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Streetcar Named Desire(1951)
- 환상 vs 고의적 잔인함 -

Vivien Leigh ....  Blanche DuBois            -  4W3
Marlon Brando ....  Stanley Kowalski      -  8번
Kim Hunter ....  Stella Kowalski                - 9번
Karl Malden ....  Harold 'Mitch' Mitchell  - 6번

Main Themes: Fantasy/Illusion, The Old South and the New South, Cruelty
                           The Primitive and the Primal, Desire, Loneliness



발달수준
발달수준은 각각의 성격유형의 수준을 관찰하고 측정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에니어그램의 수평적이고 수직적인 차원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다. 완전한 심리체계는 수평과 수직의 수준을 포함해야 한다. 건강한 범위에 있는 사람들은 에고의 습관과 메카니즘으로부터 구속받지 않은 자유로운 상태이다. 낮은 수준으로 갈수록 자유는 구속받게 된다. 집착하면 할수록 힘과 자유로부터 멀어진다. 발달 수준은 각 유형의 추상적이고 내적인 구조이며, 특성, 방어, 대인행동, 태도 및 다른 복잡한 특성을 구체화시키는 개념적 토대이다. Riso(1996)는 주제접근법에 의해 5년 동안 분석과 통찰을 통하여 1977년의 발달수준을 발견하고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각각의 성격 유형의 심리적 정신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각 유형의 내적 구조가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며, 그 구조가 무엇인지를 보다 분명하게 이해하게 될 수 있다.

4번 유형의 발달의 수준

1. 해방수준: 영감을 지닌 창조자; 삶을 포용하는
2. 심리적 능력 수준:자각적 직관을 가진 사람; 감각적
   - 나는 내가 되어야 한다.
3. 사회적 가치 수준: 자기를 드러내는 사람; 창의적인  
   - 여기 내가...결점을 있는 그대로숨기지 않고 그대로.
4. 불균형 수준: 상상력이 풍부한 심미가; 환상  
   - 누구도 나를 이해해주지 못한다.
5. 대인통제 수준: 자기몰입적 낭만주의; 자기도취적인  
   - 사람들은 난폭하고 그래서 나에게 무감각하다.
6. 과잉보상 수준: 제멋대로 하는 사람;방종   
   -  나는 내가 하고 싶을 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
7. 침해의 수준: 소외되어 우울한 사람; 소외   
   -  모든 사람은 나를 경멸하고 있다. 나는 그것에 매달리지 않는다.
      누구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8. 망상과 강박 수준: 정서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 증오에 찬  
   -  네가 나에게 해온 것을 봐라! 나는 나의 삶을 증오한다.
9. 병리적 파괴 수준: 자기파괴적인 사람; 자기파괴   

아래의 내용은 http://ibookclub.hihome.com에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분석한 글을 에니어그램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본 것이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이 영화에서 주인공 블랑쉬는 퇴락한 옛 남부에 속하는 사람이다. 남북 전쟁 후 많은 남부의 옛 유서깊은 집안이 갔던 길을 드보아 家도 역시 밟게 되며 드보아 가의 마지막 남은 두 혈족인 블랑쉬와 스텔라는 각자 다른 선택의 길을 가게 된다. 즉, 스텔라는 그녀의 전통적인 혈통을 버리고 새로운 남부, 물질이 지배하는 세상을 상징하는 스탠리와 결혼을 하여 자신의 삶을 시류에 맡기며 살아가게 되며 블랑쉬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의 정신 세계의 환상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블랑쉬는 자신의 삶의 세계이자 자기가 익숙해 있던 문화생활의 터전인 옛 우아함과 옛 남부의 상징인 그녀의 고향인 오리올의  벨 리브를 떠난 그녀는 그녀는 새로운 시대의 남부를 상징하는 미국 남부 항구도시인 뉴올리언즈에 도착하게 된다. 명문가의 출신인 그녀는 이 퇴락한 도시와는 어울리지 않는 차림새를 하고 여동생의 좁고 허름한 아파트를 수소문해 찾아간다.  그녀는 우선 '욕망(desire)'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죽음을 상징하는 ‘묘지'라는 이름의 전차로 갈아탄다. 그리곤 동생이 살고 있는 '천국(Elysian Fields)'에서 하차한다. 이 천국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의 왜곡된 모습을 볼 수 있다.

4번 유형의 모습을 지닌 그녀는 그녀 자신의 독특함과 정체성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고향을 떠나 생존을 위해 자신의 동생에게로 가지만 그녀는 동생이 살고 있는 천국의 실상을 보고 그녀는 남부의 귀족 집안 출신의 동생이 이러한 환경에 살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시한다. 블랑쉬는 자기가 가르치고 있던 학교에서 잠시 휴가를 받았다고 자신의 갑작스런 방문을 변명하며 그녀가 이곳에서 잠시 머물러 있게 해주길 간청한다. 이미 쇠약해질대로 쇠약해진 그녀는 동생과의 첫 대면에서도 자신의 모습을 타인과 직접 대면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 동생이 살고 있는 신세계로 욕망이라는 전차와 묘지라는 전차를 타고 온 그녀는 이미 자기 몰입적이고 제멋대로 하는 5수준 이하의 모습 속에서 자기몰두-철회(self-absorbed romantic), 자기연민-방종(self-indulgent "exception'), 자기억제-타인으로부터 소외(alienated depressive)의 모습 속에서 살며 회피성 성격장애(수준 5에서 시작), 자기애성 성격장애(수준 6에서 시작), 경계성 성격장애(수준 7에서 시작)등의 자기를 잃어버린 모습을 보이며 연극적인 삶을 살게 된다.

블랑쉬: 스텔라, 별과 같은 스텔라! 어디 좀 보자.  난 보지 마, 이런 불빛 아래선 안 돼
스텔라: 우리 집은 찾았어?
블랑쉬: 악몽에서조차 상상 못할 곳이더구나.
        에드거 앨런 포우만이 알 거야.  그런 끔찍한 곳에서 뭘 하니?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내 말은 매우 편리한 곳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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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11:52 2021/02/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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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Streetcar Named Desire(1951)
- 환상 vs 고의적 잔인함 -

Vivien Leigh ....  Blanche DuBois            -  4W3
Marlon Brando ....  Stanley Kowalski      -  8번
Kim Hunter ....  Stella Kowalski                - 9번
Karl Malden ....  Harold 'Mitch' Mitchell  - 6번

Main Themes: Fantasy/Illusion, The Old South and the New South, Cruelty
                           The Primitive and the Primal, Desire, Loneliness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시놉시스
블랑쉬(Blanche : 비비안 리 분)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미국 남부 항구도시인 뉴올리언즈에 도착한다. 명문가문 출신인 그녀는 이 퇴락한 도시와는 어울리지 않는 차림새를 하고 여동생의 좁고 허름한 아파트를 수소문해 찾아간다. 여동생의 남편, 스탠리(Stanley Kowalski : 마론 브란도 분)는 폴란드 출생의 노동자로 다혈질에다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이며 음주와 도박을 일삼는 난폭한 사내이다. 그는 뭔가 환상을 쫓고 있는 듯하고 자신이 경멸하는 것같은 블랑쉬에게 처음부터 적개심을 갖게 되었다. 확실히 블랑쉬는 이 도시가 어울리지 않다. 현실을 쉽게 받아들여 현실에 녹아들 수 없었던 그녀는 자꾸 자신의 내부로 도피 하려고만 했고 이러한 블랑쉬를 스탠리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 그래도 스탠리의 친구 미치는 블랑쉬에게 관심이 간다. 그녀와 데이트도 하고 그녀를 자기의 어머니에게 소개하려고도 한다. 그러나 스탠리의 방해로 미치는 블랑쉬의 곁을 떠나고, 스텔라가 아이를 출산하러 병원에 간 사이, 스탠리는 블랑쉬를 능멸한다. 스텔라의 집앞에 의사와 간호원이 기다리고 있다. 블랑쉬를 정신병원으로 데려가려고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따라나서기를 거부하던 블랑쉬는 의사의 친절한 말에 이끌려 결국 따라나선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이 영화에서 블랑쉬는 우선 '욕망(desire)'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묘지'라는 이름의 전차로 갈아탄다. 그리곤 '천국(Elysian Fields)'에서 하차한다. 이 천국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의 왜곡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에니어그램은 각 유형 마다 생존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이 두려움에 따른 9가지 성격의 다양성이 결정된다고 본다. 각 사람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은 생존에 대한 욕망을 만들어 내며, 이 욕망은 더욱 더 자신의 본질적인 모습보다는 자신의 성격의 왜곡된 모습으로 사람을 살아가게 한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유한한 존재로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진다. 모든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간다. 사람의 궁극적인 ‘두려움’은 ‘죽음’이다. 사람마다 죽음을 느끼는 방식이 다르며 죽음에 대한 원초적 두려움은 우리가 살아남고자 하는 생존의 ‘욕망’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죽음’에 대한 원초적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가 살아남고자 하는 ‘욕망’을 만들어낸다. 생존에 대한 강한 욕망은 우리 안에 있는 신성한 모습을 왜곡시키고 이 왜곡된 신성한 모습을 마치 자신의 모습인 것처럼 착각을 하고 살아가게 되며 삶을 절망하며 마치 주인 잃은 마차처럼 삶을 질주하게 된다.

우리가 에니어그램을 공부하는 목적은 자신의 두려움을 알아내고, 자신이 만든 욕망의 집착에서 벗어나서 본질적인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다.

4번 유형의 사람들은 예술가라 불리며, 명상적이며 낭만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유형이다.

이들의 생존의 문제, 즉 본질적인 두려움은 그들 스스로가 ‘정체성이 없음, 자신이 중요하지 않은 존재’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즉, 이들은 자기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모르고 있다는 본질적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따라서 이들의 생존에 대한 몸부림의 욕망은 ‘자기자신을 찾고자 하는 욕망, 남과 다른 나의 모습으로 보이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이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표출함에 있어 특별함과 우아함, 남과 다른 내면의 세계를 추구하는 사람으로 다른 이들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한다.

이러한 욕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4번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을 잘 알며 감수성이 예민하고 말이 없는 사람들이며, 대체로 감정적으로 정직하며 창의적이고 자신만의 세계를 중시하는 사람이다. 4번 유형들은 자신의 내면에 대해 생각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자신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자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감동을 중시하고 평범함을  싫어한다. 특히 자신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두려움에서 생기는 이들의 감정은 이들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보다 슬픔이나 고독 등도 진하게 느끼게 하며 또한 자신 내면의 슬픔을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심이 많고 타인을 격려하고 배려하는 것을 좋아한다.

4번들은 독특하고 남이 보지 못하는 아름다움을 보고 자신의 것으로 재해석하면서 삶을 꾸며 나가는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행동에서 패션에 이르기까지 세련된 느낌과 표현력이 풍부한 사람으로 세상에 아름다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자신이 중요한 존재이고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할 때는 질투심과 복수심이 생기고 죄책감에 사로잡히는 단점과 우울함에 빠지기도 있다.

독특함, 즉 자기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창조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좋은 모습이다. 하지만 4번 유형들이 특별해야 한다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집착에 빠지게 되면 자신의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더욱 더 독특함을 추구하며, 남이 가진 재능 등을 부러워하며 살아가는 선망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4번 유형이 건강하게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선망하지 않고 자신의 현재의 모습 자체가 심미안을 가진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갈 때 이들은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 다음 호에 계속 -
2021/01/25 01:03 2021/01/2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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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E Bella(6)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La Vita E Bella(1997)
- Sacrifice,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

로베르토 베니니 (Roberto Benigni) .... 귀도              니콜레타 브라쉬 (Nicoletta Braschi) .... 도라
쥐스티노 두란노 (Giustino Durano) .... 귀도 삼촌     세르지오 비니 부스틱 (Sergio Bini Bustric) .... 페루치오 파피니
마리사 파레데스 (Marisa Paredes) .... 도라 어머니   조르지오 칸타리니 (Giorgio Cantarini) .... 조슈아

Main Themes: Sacrifice, Present, New Life, La Vita, Plan
                          Psyche, 生, 死, 復活, Family, Happiness


영화 속 상징 보기

Sacrifice, 공양, 희생
공양은 시원적 통일의 회복, 즉 顯現세계에서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것들이 재결합함을 의미한다. 창조행위에는 항상 희생이 따르며, 희생은 삶과 죽음의 탄생과 재생의 순환이라는 점에서, 공양은 창조행위 그 자체이며 인간을 우주의 여러 가지 모습과 일치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공양은 화해를 통해서 신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이며, 신의 의지에 몸을 바치고, 죄값을 치르는 행위이다. 인간을 공양물로 죽이는 인신공양은 신들에 대한 인간의 오만함에 대한 속죄의 의미와 신들에게 피를 봉헌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고대 유대에서 속죄날에 사람들의 죄를 대신해서 황야로 추방하였던 희생양은 몸을 대신해서 죄, 죄업의 결과를 받음, 죄의 정화를 상징한다. 다른 사람이나 공동체 전체의 죄를 대신 진 희생양을 풀어줌으로써 과거 및 과거에 저지른 일에 대한 결과를 청산하는 것을 나타낸다.

귀도의 희생을 통해 그의 죽음은 가족의 삶을 가져 왔으며, 공양은 결국은 그가 인간의 인도를 따라가지 않고 신의 의지에 몸을 맡기는 것을 상징한다. 이러한 모습은 7번의 사회적 하위 유형의 모습을 표현한다. 7번의 사회적 하위 유형의 발휘는 우리의 삶 속에서 공동체와 함께 하게 한다.

Child/어린이
귀도와 조슈아로 상징되는 어린이는 잠재력의 구체화, 미래의 가능성, 단순함, 순진무구를 나타낸다. 어린이나 자식은 개성을 지양하고 변용, 변화와 재생을 거쳐서 완성에 도달함을 상징한다. 어린이(대부분은 소년)는 4계절을 상징한다. 외투로 감싸인 어린이들은 겨울, 꽃과 나뭇잎으로 감싸인 어린이들은 봄, 곡식의 이삭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은 여름, 열매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은 가을을 상징한다. 귀도의 죽음과 조슈아의 숨바꼭질은 결국은 희생 후 새로운 삶의 계속을 의미한다.

Clown, Fool, 어릿광대, 익살꾼, 바보
바보는 세속의 최고 권력자인 <왕>의 극단에 서 있는 존재이다. 바보, 어릿광대나 익살꾼은 궁정에서 가장 낮은 신분이며, 공양으로 드리는 희생양으로서 왕의 대역을 맡는다. 왕은 법과 질서의 힘을 상징하며, 어릿광대는 혼돈의 힘을 상징한다. 그래서 익살꾼이나 어릿광대는 제멋대로 말하거나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있다. 바보는 정신적으로 깨닫지 못한 인간으로 자기 앞에 어떤 미래가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맹목적으로 나락으로 빠져드는 인간을 나타낸다.


이방인, Stranger
귀도는 어떠한 의미에서 이방인이다.
이방인은 미래의 힘이 찾아옴, 변화를 가져오는 자, 위장된 진적인 힘 또는 마술적인 힘을 나타낸다. 그의 사랑으로 인해 도라와 가족들에게 마술적인 기적이 나타난다.


왕자/공주, Prince, Princess
귀도는 자신을 왕자로 도라를 공주로 부른다.
왕자/공주는 잠재적 왕권, 젊은 왕이 가지는 활력을 나타낸다. 왕자는 국민과 왕궁이 생산력을 나타내기 때문에 왕과 연결된다. 신화나 전설에 따르면 공주와 약혼하는 것은 높은 지위, 또는 고귀한 지위를 원하는 동경을 나타내지만 그것은 심리적이고, 정신적인 동경과 갈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것을 꿈꾸는 자(자신)가 죽거나 아니면 더 높고 고귀한 신분으로 상승하든가 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함을 의미한다.

빵/Bread
귀도가 수용소에서 일을 하다 자신이 먹을 빵을 남겨 조슈아에게 주는 장면이 있다. 이는 생명을 나눔을 의미한다.
빵은 생명, 육체와 혼의 음식물,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양을 가진 생명이다. 빵은 단일한 물질의 수많은 곡물 알갱이들의 결합의 상징이며, 이것을 다시 나누어 먹음으로써 하나의 생명을 나눔을 의미한다.

Box, 상자
조슈아가 숨게 되는 옷장 등의 상자는 여성적인 포함의 원리, 에워쌈, 자궁을 뜻한다. 죽음 속에서 다시 태어난 생명의 상징이다.


전차 Chariot
조슈아는 전차를 좋아한다. 그리고 귀도도 조슈아에게 게임의 승리는 상품으로 전차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은총가 사려깊음 속에서 살아남게 되는 강함을 상징한다.
말은 태양에 속하는 영적인 탈것, 전차는 인간에게 속하는 육적인 탈것이다. 전차를 모는 어자는 정신과 육체를 다스리는 지성이나 영혼을 나타낸다. 전차의 두 바퀴는 하늘과 땅을 의미하며, 단테에 의하면 욕망과 의지, 은총과 사려 깊음을 뜻한다.


연극
귀도는 영화 중에서 하나의 연극을 하게 된다. 이 연극은 결국은 귀도의 희생을 나타내는 비극(tragedy)이다.
연극의 시작은 디오니소스 신을 찬미하기 위해 공연한 노래와 춤이 그 시초라고 생각되고 있다. 초기의 그리스 연극은 극적인 이야기에 지나지 않았다. 그것은 디오니소스 신을 찬미하기 위한 종교적인 의식이었던 것이다. 여러 신들 가운데서 디오니소스 신은 가장 젊고 쾌적한 생활을 맡아서 주관하는, 포도주를 인간에게 준 신이다. 그리고 떠들썩한 환락을 좋아하는 신이기도 하다. 이 신의 부하에는 메나드스라는 여자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밤에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면 횃불을 들고 숲속을 뛰어다니면서 큰 소란을 피웠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붙은 연극이 발달하고 여러 가지 형태를 취하게 됨에 따라 디오니소스의 성격도 차츰 점잖아졌다. 희곡의 최고 형식을 비극(悲劇, tragedy)라고 불렀는데, 이것은 그리스어로 '산양의 노래'라는 뜻이다.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은 산양을 디오니소스에게 바쳤기 때문인지 아니면 최고의 희곡 작품에 산양을 상품으로 주었기 때문인지 자세히는 모른다.  

- 끝-
2020/12/25 15:51 2020/12/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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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에니어그램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E Bella(5)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La Vita E Bella(1997)
- Sacrifice,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

로베르토 베니니 (Roberto Benigni) .... 귀도              니콜레타 브라쉬 (Nicoletta Braschi) .... 도라
쥐스티노 두란노 (Giustino Durano) .... 귀도 삼촌     세르지오 비니 부스틱 (Sergio Bini Bustric) .... 페루치오 파피니
마리사 파레데스 (Marisa Paredes) .... 도라 어머니   조르지오 칸타리니 (Giorgio Cantarini) .... 조슈아

Main Themes: Sacrifice, Present, New Life, La Vita, Plan
                          Psyche, 生, 死, 復活, Family, Happiness


에니어그램에서 7번의 건강함을 나타내는 상징 동물은 나비이다. 7번이 건강할 때 나비처럼 고통을 겪고 자유감과 행복감을 추구하게 된다.  하지만 7번이 건강하지 않으면 원숭이처럼 모험과 쾌락을 즐기면서 어릿광대처럼 산만함과 즐거움을 추구하며 땅(현실)을 밟지 않는다.

나비는 부활과 생명의 상징이다. 추하고, 생명도 없어 보이는 번데기를 뚫고 아름다운 나비가 나온다. 7번의 특성 중에 하나인 창조행위에는 항상 희생이 따르며, 희생은 삶과 죽음의 탄생과 재생의 순환이라는 점에서, 공양은 창조행위 그 자체이며 인간을 우주의 여러 가지 모습과 일치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나비는 가벼움과 변덕스러움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상징은 그 변모에서 특징지어진다. 번데기가 존재의 잠재력을 지닌 알이라면, 거기에서 나오는 나비는 부활의 상징이다. 그것은 무덤에서 부활하는 것과 같다. 정신을 뜻하는 프시케(Psyche)는 그리스 신화에서 나비를 의미한다. 신화에서 프시케는 나비의 날개를 달고 있으며 영혼을 의미한다. 고대 그리스 로마 사람들은 영혼이 육체를 떠나면서 나비로 변한다고 믿었다. 즉, 벌레가 죽어야 할 육체를 상징한다면, 나비는 불멸의 인간 영혼을 상징한다.

나비의 일생은 다음과 같은 네 단계를 거치며 삶을 이어간다. 알(탄생)-애벌레(성장)-번데기(죽음)-성충(재생). 이렇게 모체에서 알로 태어난 이후 유년에서 성년에 이르는 네 단계의 상태를 거치며 완전탈바꿈에 이른다(김정환). 이러한 생태 속에서 삶과 죽음과 부활을 경험하게 된다.

프랑스의 자유사상가인 아나톨 프랑스(1844∼1924)는 ≪에큐피르의 화원≫이란 수상록에서 나비를 말하였다(김정환).

"만약 내가 신(神)이었다면 인간의 모형으로 원숭이를 닮게 할 것이 아니라 곤충의 형을 따라 인간을 만들었을 것이다. 곤충과 같이 인간도 애벌레 상태에서 먹고 자라는 혐오할 만한 삶을 우선 완수하도록 한 다음 최후의 변모 과정에서 남녀는 나비처럼 빛나는 날개를 펼쳐 이슬과 욕망으로 살다가 입맞춤 속에 숨을 끊도록 했을 것이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밀알은 언제까지나 하나뿐이지만 땅에 떨어져서 죽으면 수많은 밀알이 생겨,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릴 수 있다."라는 구절이 성서에 나온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소중한 자기 희생이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7번 유형의 본질적인 모습인 신성한 지혜와 신성한 계획을 가지고 타인과 더불어 함께하게 되면 절제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세 개의 생존 본능이 균형을 이루는 모습을 가지고 삶과 연결된 본질적인 기쁨을 가지고 삶의 신비러운 선물에 감사하고 현존의 것들에 대한 호기심과 경이로움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여기에는 어떠한 이유기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사랑이, 삶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말하기는 쉽지 않은 이야기이죠.
마치 우화같은 슬픔.....
그리고 경의로움과 행복함으로

이것이 제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제아버지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지요.
저에게 준 크나큰 선물입니다.

이 영화에서 우리는 사랑을 보게 된다. 에니어그램은 사랑의 이야기이다. 인간의 본질로의 회귀에 대한 사랑의 서곡이다. 사랑은 점 9와 같이 꼭대기에 있으며 원의 시작과 마지막을 표시하고 있다(Rohr, & Ebert, 2002).

우리는 슬픔을 만나고, 분노를 만나고, 두려움을 만납니다. 그래서 어쨌단 말입니까? 이런 만남은 무엇 때문에 있습니까? 이러한 영적 질문에 대한 답은 “그 목적은 사랑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위해 태어났습니다.” 에니어그램은 사랑안의 성장에 관한 것입니다. 이 세상의 삶은 사랑 안에서 성장하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이 없습니다(윤운성).

진정한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깨달음은 사랑 속에서 항상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self-remembering)에서 출발하고 이것이 에니어그램의 지혜이며 본질이다. (윤운성, 2004)  

- 다음 호에 계속 -
2020/11/25 20:23 2020/11/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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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에니어그램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E Bella(4)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La Vita E Bella(1997)
- Sacrifice,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

로베르토 베니니 (Roberto Benigni) .... 귀도              니콜레타 브라쉬 (Nicoletta Braschi) .... 도라
쥐스티노 두란노 (Giustino Durano) .... 귀도 삼촌     세르지오 비니 부스틱 (Sergio Bini Bustric) .... 페루치오 파피니
마리사 파레데스 (Marisa Paredes) .... 도라 어머니   조르지오 칸타리니 (Giorgio Cantarini) .... 조슈아

Main Themes: Sacrifice, Present, New Life, La Vita, Plan
                          Psyche, 生, 死, 復活, Family, Happiness


귀도의 순수하고 맑은 인생관과 꾸밈없는 유머에 이끌렸던 도라는 그와 결혼하여 아들 조슈아(Giosue)를 얻는다. 아들 조슈아의 이름의 뜻은 ‘하느님(야훼)은 구원해 주신다'라는 뜻이다. 이는 인간의 삶은 인간의 머리 속의 계획보다는 본질적인 우주의 계획을 따라가야 함을 말하며, 7번이 바라보는 것과 같이 삶은 신의 선물임을 말한다.

귀도가 죠수아에게 ‘개와 유태인은 출입금지’라는 푯말을 붙인 가게 앞을 지나면서 그는 아이에게 두려움와 증오를 가르치지 않는다. 그는 단지 사실을 말할 뿐이다.
‘저 사람은 개하구 유태인이 들어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단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단다. 저들이 그것들을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 내가 뭐라구 말할 수 있겠니?.’
우리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말하겠는가? 아마도 내 가슴속의 열정을 담아서 아이에게 두려움과 증오를 가르쳤을 것이다. 우리는 꽃으로도 아이들을 때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Guido는 Dora와 결혼을 하여 조슈아(Giosue)라는 총명한 남자아이를 낳고 자신이 꿈꾸었던 책방을 열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들의 즐거운 세상에는 불행이 찾아온다. 사랑하는 아들 조슈아의 생일, 도라의 결혼을 반대한 할머니와도 화해를 한 행복의 정점에서 그들의 불행은 시작되었다. 평화롭기 그지없던 이들 가족에게 닥쳐온 불행, 그것은 독일의 유태인 말살 정책에 따라 귀도와 조슈아는 강제로 수용소에 끌려간다. 남편과 아들을 사랑하는 도라는 유태인이 아니면서도 자원하여 그들의 뒤를 따른다.

귀도는 수용소에 도착한 순간부터, 조슈아에게 자신들이 처한 현실이 실은 하나의 신나는 놀이이자 게임이라고 속인다. 귀도는 자신들이 특별히 선발된 사람이라며 1,000점을 제일 먼저 따는 사람이 1등상으로 진짜 탱크를 받게 된다고 설명한다. 어릴 때부터 장난감 탱크를 좋아했던 조슈아는 귀가 솔깃하여 귀도의 이야기를 사실로 믿는다.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위기를 셀 수도 없이 넘기며 끝까지 살아남는다. 그리고 귀도는 가족을 보낸 삶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며 그들을 따라 기꺼이 기차를 탄 도라를 위해 수용소의 방송실 마이크를 빌러 그의 사랑을 전한다. 그는 지금의 상황에서 아내와 아이에 대한 사랑 속에 머물고 있다.



안녕하세요. 공주님.
어제 밤새도록 공주님 꿈만 꿨습니다.
우리는 영화 속에서 있었지요.
당신은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정말로 사랑스러웠습습니다.
우린 항상 공주님 생각뿐입니다....
그리고 지금....


마침내 독일이 패망한다. 그러나 혼란의 와중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귀도는 독일군에게 발각되어 사살 당한다.

1,000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마지막 숨바꼭질 게임에서 독일군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믿는 조슈아는 하루를 꼬박 나무 궤짝에 숨어서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정적만이 가득한 포로 수용소의 광장에 조슈아가 혼자 서 있다. 누가 1등상을 받게 될지 궁금하여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조슈아 앞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탱크가 다가온다.
- 다음 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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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15:28 2020/10/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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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에니어그램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E Bella(3)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La Vita E Bella(1997)
- Sacrifice,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

로베르토 베니니 (Roberto Benigni) .... 귀도              니콜레타 브라쉬 (Nicoletta Braschi) .... 도라
쥐스티노 두란노 (Giustino Durano) .... 귀도 삼촌     세르지오 비니 부스틱 (Sergio Bini Bustric) .... 페루치오 파피니
마리사 파레데스 (Marisa Paredes) .... 도라 어머니   조르지오 칸타리니 (Giorgio Cantarini) .... 조슈아

Main Themes: Sacrifice, Present, New Life, La Vita, Plan
                          Psyche, 生, 死, 復活, Family, Happiness


우리가 에니어그램을 통해 나의 미덕과 악덕을 살피면서 우리가 성장하고자 하는 것은 나의 약점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다. 나의 약점도 나의 한부분임을 수용하며, 나를 이끄는 강박의 에너지를 고삐가 풀린 말과 같은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삶 속에서 나의 육체적인 본능의 삶을 이끄는 하위유형의 통합을 이루는 길, 나의 육체의 용을 정복하는 길이기도 한다.

앞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이 고통 박탈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7번 유형들은 행복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다. 이러한 욕망은 삶 속에서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자신의 안녕과 주위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며 삶을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라보며 살아가는 모습과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광적으로 삶을 탐닉하는 모습으로 우리는 일반적으로 바라본다.

우리는 삶 속에서 희노애락을 맛보며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들은 삶의 경의와 아름다움의 기쁨과 즐거움을 바라보지 못하고 삶의 슬픔과 어려움만을 바라본다. 하지만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7번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작은 영역에서 삶의 마법을 보며 기뻐한다.


이탈리아에서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 말을 배경으로 나치의 유태 말살 정책이라는 현실의 비애를 오히려 코미디로 다룬 로베르토 베니니의 수작인 ‘인생은 아름다워’는 인류사 최악의 비극 중 하나인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오히려 유머스럽게 묘사함으로써, 비인간적인 상황을 더욱 강조하고 동시에 살아남은 어린 아이를 통해 베니니가 주장하려던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영화의 감독이자 주연배우인 로베르토 베니니에 의하면 영화의 제목은 레온 트로츠키(Leon Trotsky)가 스탈린이 보낸 자객에 앞에서 한 말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에서 가져왔다.

이탈리아에서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말, 귀도(Guido Orefice)는 운명처럼 초등학교 교사인 도라(Dora)를 만난다. 도라에겐 약혼자가 있지만 그 사랑을 운명이라고 생각한 귀도는 ‘뜻이 통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다'라는 쇼펜하우어의 격언을 믿고 행하는 순수함과 돈키호테 같은 엉뚱함이 엮어내는 사랑의 쟁취한다. 그녀의 사랑을 획득하기 위해 우연의 연속과 같은 이야기로 채워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의 모험담을 즐겁게 바라본다.

귀도 (로베르토 베니니)
당신과 사랑을 나누고 싶지만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죠 특히 당신에게는..어떤 고문에도 말안해요 당신과 사랑하고 싶다는 것 한번이 아니라 수천번을 하지만 절대 말안해요 지금 여기서도 사랑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면 미쳤다 하겟죠?   
귀도 (로베르토 베니니)
Buon Giorno Principessa!   

귀도 (로베르토 베니니)
마리아!! 열쇠!!!   

귀도는 도라를 만나면서 마치 마술을 부리듯 기도가 현실로 이루어지게 하여 도라를 감동시켜 나간다. 물론 그것은 마술이 아니라 그때마다 귀도의 순발력으로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예측하고 천연덕스럽게 기도를 올린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삶은 인간의 지식을 가지고 계획하는 것이 아닌 하늘의 순리에 따라 하늘의 지혜를 받아들이고 행하는 7번의 본질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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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16:10 2020/09/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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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La Vita E Bella(1997)
- Sacrifice,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

로베르토 베니니 (Roberto Benigni) .... 귀도              니콜레타 브라쉬 (Nicoletta Braschi) .... 도라
쥐스티노 두란노 (Giustino Durano) .... 귀도 삼촌     세르지오 비니 부스틱 (Sergio Bini Bustric) .... 페루치오 파피니
마리사 파레데스 (Marisa Paredes) .... 도라 어머니   조르지오 칸타리니 (Giorgio Cantarini) .... 조슈아

Main Themes: Sacrifice, Present, New Life, La Vita, Plan
                          Psyche, 生, 死, 復活, Family, Happiness


인생은 아름다워 시놉시스
이탈리아에서 극악한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말, 귀도(Guido Orefice: 로베르토 베니니 분)는 운명처럼 초등학교 교사인 도라(Dora: 니콜렛타 브라스키 분)를 만난다. 도라에겐 약혼자가 있지만 그 사랑을 운명이라고 생각한 귀도는 그녀와 함께 마을을 도망친다. 귀도의 순수하고 맑은 인생관과 꾸밈없는 유머에 이끌렸던 도라는 그와 결혼하여 아들 조슈아를 얻는다. 평화롭기 그지없던 이들 가족에게 닥쳐온 불행, 독일의 유태인 말살 정책에 따라 귀도와 조슈아는 강제로 수용소에 끌려간다.

남편과 아들을 사랑하는 도라는 유태인이 아니면서도 자원하여 그들의 뒤를 따른다. 귀도는 수용소에 도착한 순간부터, 조슈아에게 자신들이 처한 현실이 실은 하나의 신나는 놀이이자 게임이라고 속인다. 귀도는 자신들이 특별히 선발된 사람이라며 1,000점을 제일 먼저 따는 사람이 1등상으로 진짜 탱크를 받게 된다고 설명한다. 어릴 때부터 장난감 탱크를 좋아했던 조슈아는 귀가 솔깃하여 귀도의 이야기를 사실로 믿는다.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위기를 셀 수도 없이 넘기며 끝까지 살아남는다. 마침내 독일이 패망한다. 그러나 혼란의 와중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귀도는 독일군에게 발각되어 사살당한다.

1,000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마지막 숨바꼭질 게임에서 독일군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믿는 조슈아는 하루를 꼬박 나무 궤짝에 숨어서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정적만이 가득한 포로 수용소의 광장에 조슈아가 혼자 서 있다. 누가 1등상을 받게 될지 궁금하여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조슈아 앞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탱크가 다가온다.
 
에니어그램은 각 유형마다 생존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이 두려움에 따른 9가지 성격의 다양성이 결정된다고 본다. 각 사람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은 생존에 대한 욕망을 만들어 내며, 이 욕망은 더욱 더 자신의 본질적인 모습보다는 자신의 성격의 왜곡된 모습으로 사람을 살아가게 한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유한한 존재로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진다. 모든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간다. 사람의 궁극적인 ‘두려움’은 ‘죽임’이다. 사람마다 죽음을 느끼는 방식이 다르며 죽음에 대한 원초적 두려움은 우리가 살아남고자 하는 생존의 ‘욕망’을 만들어낸다.

생존에 대한 강한 욕망은 우리 안에 있는 신성한 모습을 왜곡시키고 이 왜곡된 신성한 모습을 마치 자신의 모습인 것처럼 착각을 하고 살아가게 되며 삶을 절망하며 마치 주인 잃은 마차처럼 삶을 질주하게 된다.

우리가 에니어그램을 공부하는 목적은 자신의 두려움을 알아내고, 자신이 만든 욕망의 집착에서 벗어나서 본질적인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항상 생각하며 살아가는 머리(사고) 중심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신중하고 소심한 모습을 하고 살아간다. 이러한 다른 사고 중심과는 달리 세상과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항상 삶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이 7번 유형의 모습이다.

7번 유형의 사람들은 낙천가라 불리며, 바쁘게 무엇인가를 행하는 생산적인 유형이다.
이들은 사고 중심의 사람들 중에서 자신이 가진 두려움을 긍정적이고 즐거운 모습으로 바꾸어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생존의 문제, 즉 본질적인 두려움은 세상을 살면서 ‘고통 또는 박탈을 당하면 살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즉, 이들은 어느 누구보다 고통과 박탈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이 자신에게 닥치면 안된다는 본질적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따라서 이들의 생존에 대한 욕망은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행복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이들은 세상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삶의 현장에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갈등을,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대하면서, 꿈과 희망을 항상 지니고 살아가는 모습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욕망은 결국은 삶의 기쁨을 행해 행동을 하게 만들어 이들이 일반적으로 부끄러움과 소심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다른 사고 유형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욕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7번 유형의 사람들은 모든 일을 낙관적으로 보려고 하며 밝고 명랑한 성격을 가진다. 이들은 외향적이고 긍정적이며 다재다능하고 자발적이다. 또한 자기 주변에서 즐거움을 찾아내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풍부하고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노는 것을 즐기며 밝고 실천적이다. 하지만 행복을 지나치게 추구하는 7번들은 삶 속에서 모든 고통을 회피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늘 새롭고 신나는 경험을 찾으며, 무엇인가를 유지시켜 나가는 데는 관심이 없고 쉽게 피곤해 한다. 일반적으로 충동적이고 규율을 잘 지키지 못하고, 참을성이 없어 문제를 겪는다.

행복, 자신과 자신이 속한 세상에 기쁨과 즐거움을 주며 살아가는 모습은 좋은 모습이다. 하지만 7번 유형들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행복해야 한다는 집착에 빠지게 되면, 결국은 삶의 다양한 경험들, 인생의 희로애락의 경험들을 체험하지 못한 채 즐거움과 새로운 활력소만을 찾아가며 깊은 인생을 맛보지 못하고 살아가게 된다. 따라서 7번 유형이 건강하게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즐거움의 탐닉 속에서 살지 말고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살아가는 모습이 나와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심도 깊게 생각하며 인생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함께 생각하며 살아갈 때 이들은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 다음 호에 계속 -


2020/08/02 15:36 2020/08/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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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에니어그램

영화와 에니어그램

지배하는 내적 세계, 등장 인물의 내용에 맺어졌다 풀어지는 세계만이 영화에 그 움직임, 참된 움직임을 준다. R. 브렛송

우리는 인생이 베풀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알고 또 알고 또 알았다. 넌더리나게 알았다. 영화의 덕분으로 -D.H.로오렌스-

영화는 본질적으로 초현실주의적이며, 영화는 인생의 잠재적 내용에 대해서 꿈꾸어진 표현 수단이다. - A. 키루 -

영화는 인생의 개인 강습소가 될 것이다. - E. 케스트너 -

남편과 같이 영화관에 간 한 오랑여인이 주인공의 불행을 보고 훌쩍훌쩍 울고 있다. 남편이 울음을 그치라고 간청하자 울면서 하는 말이 ‘그렇지만 이 기회에 실컷 울게 내버려두세요.’  -A. 카뮈/비망록 -

연극이 삶과 밀접한 예술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우리는 연극이 가장 이해하기 쉽고 느끼기 쉽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 A.프랑스/에피큐르의 화원 -


영화란?

영화란 스크린 위에 움직이는 영상과 음향으로 이루어진 예술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움직이는 그림. 활동사진이다. 어떤 이는 영화를 일컬어 문학, 예술, 음악, 무용, 건축, 연극에 이은 "제7의 예술" 이라고도 하고 종합예술이며 기계복제예술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영화는 정지된 사진들을 빠르게 돌려서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눈속임에 의존한 것이다. 즉 현실의 재현이면서 동시에 비현실적인 그 무엇이다.. 그래서 영화는 환영, 환상, 몽상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관객이 영화를 보는 것은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보면 안 될것을  엿보는 것, '훔쳐보기'이다. 열쇠구멍으로 남의 방을 몰래 엿보는 일은 얼마나 짜릿하면서도 가슴 두근거리는 일인가?

  남의 사랑, 남의 은밀한 행위, 남의 삶을 엿보는 것은 보통 비정상적이고 부도덕한 '관음증'라 하는데, 영화는 그것을 합법적이고 도덕적인 행위를 만들어 준다. 그래서 우리는 영화에 더욱 빠져 드는지도 모른다. 관객이라는 안전한 위치에 있으면서 등장인물의 행위를 통해서 평소 할 수 없었던 섹스나 폭력 같은 '금기의 위반'을 꿈꿀 수 있는 것이 영화의 숨은 구실이리라.

영화는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남의 삶, 그 구체적 모습을 그린다는 점에서 문학이나 다른 예술과 비슷한 점이 많다. 간접체험을 통해 인생과 사회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쌓고 나아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행동의 지침으로 삼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영화를 우리 삶의 지침으로 이용하는 경우에 조심할 점이 있다. 만든 사람의 의도에 말려들 것이 아니라 늘 거리를 두고 비판적인 입장에서  즐기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영화의 모습은 인생과 다르지 않다. 우리가 영화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면 영화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될 것이다. 영화는 우리자신의 모습을 폭로한다. 우리가 그것을 알던지 혹은 모르던지, 우리가 그것을 좋아하던지 싫어하던지.

영화의 대사에서처럼 영화의 등장인물은 사람들이 실제 삶에서 일반적으로 표현되지 않는 그들 마음의 내면의 윤곽을 명확하고 강력하게 표현한다.

좋은 영화는 인생을 보다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다. 왜냐하면 약 2시간의 짧은 상영 시간을 통해 영화는 인간의 본질들과 진정한 동기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영화에서 나온 대사, 영화 속의 제스쳐를 이야기함으로써 영화의 등장인물들의 에니어그램 유형에 따른 근원적인 성향과 동기를 알 수 있으며 이 또한 우리 내면을 이해하는 하나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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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14:55 2020/06/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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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에니어그램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7)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1992)
 삶의 향기, 에니어그램-

알 파치노 ...프랭크        -  자기 파괴적인 SE 8번 ,  크리스 오도넬 ...찰리          -  9번   
제임스 레본 ...트래스크      -  1번                       ,  가브리엘 앤워 ...도나         -   9번으로 추정
Main Themes: Essence, The senses, Fact, Choice, self-destructive

프랭크: 아직 안 끝났어요
          난 여기 왔을 때 지도자의 요람이라는 말을 들었죠
        그러나 그 줄이 끊어지면 요람은 떨어져요.
        이곳에선 추락했소
        사람을 만들고 지도자를 만드는 분들 자신들이
        어떤 지도자를
        만드는지 생각해 보시오.
        난 모르겠어요, 오늘 찰리의 침묵이 옳은지
        그른지를 난 판사가 아니니까
        그는 자기 장래를 위해서 누구도 팔지 않았소
        그리고 여러분, 그건 바로 순결함이고 용기죠
        그게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오
       난 지금도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어요.
       언제나 바른 길을 알았죠
        잘 알았지만 그 길을 뿌리쳤어요. 왜냐?
        그 길은 너무 어려워서죠
        여기 있는 찰리도 지금 갈림길에 있어요
        그가 지금 선택한 길은 바른 길입니다
        신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길 바른 인격으로
        이끄는 길이죠
        그가 계속 걸어가게 하세요. 여러분들 손에 그의
        장래가 달렸습니다, 위원님들
        가치 있는 장래가요
        날 믿고 파괴하지 마세요. 보호하고 포용하세요
        언젠가는 그걸 자랑으로 여기실 겁니다
        내가 말 잘했지?
 
프랭크: 어서, 프랜신. 우린 사이좋게 지낼 수 있어.
          사이좋게 지낼 때도 됐잖니?
프래신: 아뇨
프랭크: 프랜신?
프래신: 왜요?
프랭크: 이 할아버지는 정말로 아주 힘든 추수감사절을
          지냈어
         이건 누구냐? 소리가 났는데, 이건 해마인가?
         아냐, 윌리군
        윌리, 와서 가방 좀 들어주지 않을래?
        어서 와, 가방 좀 들어 줘
        알았니? 좀 들어 줘. 어서 그래 됐다

타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우리는 인간관계 속에서 한 인간으로서 생존하기 위하여, 또 자신의 정체감을 확립하길 원하며 또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타인을 필요로 하며 그들과의 만족스럽고 효과적인 인간관계의 경험을 원하게 된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타인과 교류하며 자신의 흔적을 남기게 된다. 우리는 모두다 타고난 자신 유형만의 냄새를 가지고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간다. 삶 속에서 남기는 인간의 냄새는 그의 삶의 모습에 따라 악취가 될 수도 있고 또한 향기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아름다운 꽃이나 식물의 성분 중 향기롭고 핵심적인 성분을 모은 것을 정유(에센스)라 한다. 삶 속에서 나의 냄새를 향기로 다가오게 하는 것은 결국은 내가 가진 나의 기본적인 모습이 무엇인지 깨닫고 나의 기본적인 향기의 원천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가꾸어 정제해 나아갈 때 나의 삶의 냄새는 악취에서 향취로 바뀌게 될 것이다.

우리는 내면의 진정한 자신(에센스)과 만나는 것을 도와 주는 도구인 에니어그램을 통해  자신의 본질에 접근한 자신만의 향기를 발할 수 있다.


참고문헌

윤운성. 한국형 에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한국형에니어그램 1, 2, 3단계 워크북.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에니어그램: 성공인의 성격관리. 서울: 학지사.
윤운성. 에니어그램 2: 내안에 접혀진 날개 후편. 열린
윤운성. 에니어그램 평가: 통합으로 가는 여행. 아산: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에니어그램과 인간관계. 서울:한국가이던스.
윤운성. 한국형 에니어그램 해석과 활용.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심층에니어그램 발달수준: 여기 그리고 지금. 한국형에니어그램 심화단계 교재.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에니어그램 슈퍼비젼: 가르치며 배우는 여행. 한국형에니어그램 5단계 교재.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2004년도 한국에니어그램학회 연차학술 대회 기조논문. 한국에니어그램학회. 2004.
http://www.kenneagram.com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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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5 01:03 2020/05/2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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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에니어그램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6)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1992)
 삶의 향기, 에니어그램-

알 파치노 ...프랭크        -  자기 파괴적인 SE 8번 ,  크리스 오도넬 ...찰리          -  9번   
제임스 레본 ...트래스크      -  1번                       ,  가브리엘 앤워 ...도나         -   9번으로 추정
Main Themes: Essence, The senses, Fact, Choice, self-destructive


프랭크의 도움으로 찰리의 문제는 해결되게 되며 프랭크는 학생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면서 찰리와 함께 명예롭게 퇴장을 한다. 프랭크는 이제 자신의 약함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다시 삶의 기쁨 속에 머물게 되었다. 그는 지금껏 자신의 독단 속의 자신만을 생각함을 버리고 약자를 돕게 되며 자신의 가족을 생각하며 어린 조카 손자들과 순수함을 자신의 사랑을 나누게 된다.

교장: 지난 화요일 밤에 자넨 교장실 근처에서 대체 뭘 봤나?
찰리: 누군가를 봤습니다
교장: 누군가를 봤다, 좋아. 그들의 생김새도 알아보았나?
찰리: 네
교장: 그렇다면 그들의 생김새가 어땠지?
찰리: 그들의 생김새는 바로 베어드 학생들 같았습니다
교장: 진정한 증인은 없는 셈이군. 윌리스군의 증언은
       모호하고 내용이 없는 거야
      내가 찾는 내용은 심스 군. 자네 입에서 나와야 해
찰리: 죄송합니다
교장: 정말로 안됐네 만, 심스 군. 자네 덕분에 난 그
       학생들을 벌 줄 수 없게 됐어
      해브메이어, 포터, 제임스군을... 난 윌리스군도
      벌하지 않겠네
      그는 그래도 베어드의 학생이라 불릴 만한 용기가
      있었으니까
      난 상벌위원회에 자넬 퇴학시키도록 제안할
      생각이네.
      심스 군, 자넨 은닉자이며 거짓말쟁이야
프랭크: 그러나 밀고자는 아니죠!
교장: 뭐라고요?
프랭크: 나라도 그랬을 거요. 이건 정말 개수작이오!
교장: 말조심하세요, 슬레이드 씨. 여긴 베어드 고교지
       군대가 아닙니다
       심스 군, 내가 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겠네
프랭크: 심스는 원치 않습니다. 가치 있는 베어드의
        학생이라고 불러줄 필요도 없어요
        이게 뭡니까? 이 학교 교훈이 뭐요?
        밀고해라, 급우의 비행을 숨기면 너희를 화형에
        처하겠다
        자신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누군 달아나고
        누군 남아요
        찰리는 위기와 맞섰고 조지는 아버지 주머니 속에
        숨었죠
       그런데 어찌 됐죠? 조지에겐 상을 주고 찰리는 파멸시킨다고?
교장:  끝나셨나요, 슬레이드 씨?
프랭크: 아뇨, 이제 겨우 시작한 겁니다
        난 누가 여길 세웠는지 모릅니다.  
        윌리암 하워드인지  윌리안 제닝스 브라이안튼지.
        그의 정신은 죽었어요
        만일 정신이 있었다면 사라진 거죠
        당신이 이곳을 난파선으로 밀고자 소굴로
        만들었잖소!
        만일 학생들을 남자답게 만들고 싶다면 다시
        생각하시오
        내가 보기에 당신은 이 학교의 정신을 죽이고 있는
       거요. 망치는 거요
        오늘 이 자리에서 벌이는 쇼도 대체 뭡니까?
        교훈이 될 것이라곤 내 옆에 있는 이 아이 뿐이오
        이 아이의 영혼은 정말로 순수하고 타협을 모릅니다
       당신은 아시죠?  밝힐 수 없지만 누군가가 그의
       영혼을 사려고 했소
       그러나 찰리는 팔지 않습니다.
교장: 지나치시군요
프랭크: 지나친 걸 한번 보여 드릴까? 지나친 게 뭔지도
      모르실 거요
      그걸 보이기엔 내가 너무 늙었고 피곤하고
      앞도 못 보죠
       만약, 5년 전이었다면 난 이곳에 불을 싸질렀을 거요!
      지나치다니, 지금 누굴 보고하는 소리요?
      내게도 당신 같이 볼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소
      그때는 이런 소년들이 그리고 더 어린 소년들이
      팔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은 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를 꺾으려는 사람은 본 적이 없소
      그건 치료하는 것이 아니오
      당신은 이번 일이 단지 이 젊은 병사를 퇴학시켜서
      오레곤으로 보내는 것으로 끝난다고 여길 테지만
      분명히 말하는데 그건 그의 영혼을 죽이는 짓이오!
      왜냐?  그는 나쁜 인간이 아니니까
      이 애를 해치는 당신은 베어드의 얼간이요,
      모두가 악한이요  그리고 해리, 지미, 트랜트 어디
      있는지 몰라도 모두 엿 같은 놈들이야!
교장: 그만 하세요, 슬레이드 씨

  - 다음호에 계속 -
2020/04/25 00:12 2020/04/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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