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에니어그램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E Bella(4)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La Vita E Bella(1997)
- Sacrifice,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

로베르토 베니니 (Roberto Benigni) .... 귀도              니콜레타 브라쉬 (Nicoletta Braschi) .... 도라
쥐스티노 두란노 (Giustino Durano) .... 귀도 삼촌     세르지오 비니 부스틱 (Sergio Bini Bustric) .... 페루치오 파피니
마리사 파레데스 (Marisa Paredes) .... 도라 어머니   조르지오 칸타리니 (Giorgio Cantarini) .... 조슈아

Main Themes: Sacrifice, Present, New Life, La Vita, Plan
                          Psyche, 生, 死, 復活, Family, Happiness


귀도의 순수하고 맑은 인생관과 꾸밈없는 유머에 이끌렸던 도라는 그와 결혼하여 아들 조슈아(Giosue)를 얻는다. 아들 조슈아의 이름의 뜻은 ‘하느님(야훼)은 구원해 주신다'라는 뜻이다. 이는 인간의 삶은 인간의 머리 속의 계획보다는 본질적인 우주의 계획을 따라가야 함을 말하며, 7번이 바라보는 것과 같이 삶은 신의 선물임을 말한다.

귀도가 죠수아에게 ‘개와 유태인은 출입금지’라는 푯말을 붙인 가게 앞을 지나면서 그는 아이에게 두려움와 증오를 가르치지 않는다. 그는 단지 사실을 말할 뿐이다.
‘저 사람은 개하구 유태인이 들어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단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단다. 저들이 그것들을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 내가 뭐라구 말할 수 있겠니?.’
우리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말하겠는가? 아마도 내 가슴속의 열정을 담아서 아이에게 두려움과 증오를 가르쳤을 것이다. 우리는 꽃으로도 아이들을 때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Guido는 Dora와 결혼을 하여 조슈아(Giosue)라는 총명한 남자아이를 낳고 자신이 꿈꾸었던 책방을 열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들의 즐거운 세상에는 불행이 찾아온다. 사랑하는 아들 조슈아의 생일, 도라의 결혼을 반대한 할머니와도 화해를 한 행복의 정점에서 그들의 불행은 시작되었다. 평화롭기 그지없던 이들 가족에게 닥쳐온 불행, 그것은 독일의 유태인 말살 정책에 따라 귀도와 조슈아는 강제로 수용소에 끌려간다. 남편과 아들을 사랑하는 도라는 유태인이 아니면서도 자원하여 그들의 뒤를 따른다.

귀도는 수용소에 도착한 순간부터, 조슈아에게 자신들이 처한 현실이 실은 하나의 신나는 놀이이자 게임이라고 속인다. 귀도는 자신들이 특별히 선발된 사람이라며 1,000점을 제일 먼저 따는 사람이 1등상으로 진짜 탱크를 받게 된다고 설명한다. 어릴 때부터 장난감 탱크를 좋아했던 조슈아는 귀가 솔깃하여 귀도의 이야기를 사실로 믿는다.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위기를 셀 수도 없이 넘기며 끝까지 살아남는다. 그리고 귀도는 가족을 보낸 삶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며 그들을 따라 기꺼이 기차를 탄 도라를 위해 수용소의 방송실 마이크를 빌러 그의 사랑을 전한다. 그는 지금의 상황에서 아내와 아이에 대한 사랑 속에 머물고 있다.



안녕하세요. 공주님.
어제 밤새도록 공주님 꿈만 꿨습니다.
우리는 영화 속에서 있었지요.
당신은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정말로 사랑스러웠습습니다.
우린 항상 공주님 생각뿐입니다....
그리고 지금....


마침내 독일이 패망한다. 그러나 혼란의 와중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귀도는 독일군에게 발각되어 사살 당한다.

1,000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마지막 숨바꼭질 게임에서 독일군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믿는 조슈아는 하루를 꼬박 나무 궤짝에 숨어서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정적만이 가득한 포로 수용소의 광장에 조슈아가 혼자 서 있다. 누가 1등상을 받게 될지 궁금하여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조슈아 앞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탱크가 다가온다.
- 다음 호에 계속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20/10/24 15:28 2020/10/24 15:28
글 걸기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에 관한 글 개

영화와 에니어그램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E Bella(3)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La Vita E Bella(1997)
- Sacrifice,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

로베르토 베니니 (Roberto Benigni) .... 귀도              니콜레타 브라쉬 (Nicoletta Braschi) .... 도라
쥐스티노 두란노 (Giustino Durano) .... 귀도 삼촌     세르지오 비니 부스틱 (Sergio Bini Bustric) .... 페루치오 파피니
마리사 파레데스 (Marisa Paredes) .... 도라 어머니   조르지오 칸타리니 (Giorgio Cantarini) .... 조슈아

Main Themes: Sacrifice, Present, New Life, La Vita, Plan
                          Psyche, 生, 死, 復活, Family, Happiness


우리가 에니어그램을 통해 나의 미덕과 악덕을 살피면서 우리가 성장하고자 하는 것은 나의 약점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다. 나의 약점도 나의 한부분임을 수용하며, 나를 이끄는 강박의 에너지를 고삐가 풀린 말과 같은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삶 속에서 나의 육체적인 본능의 삶을 이끄는 하위유형의 통합을 이루는 길, 나의 육체의 용을 정복하는 길이기도 한다.

앞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이 고통 박탈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7번 유형들은 행복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다. 이러한 욕망은 삶 속에서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자신의 안녕과 주위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며 삶을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라보며 살아가는 모습과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광적으로 삶을 탐닉하는 모습으로 우리는 일반적으로 바라본다.

우리는 삶 속에서 희노애락을 맛보며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들은 삶의 경의와 아름다움의 기쁨과 즐거움을 바라보지 못하고 삶의 슬픔과 어려움만을 바라본다. 하지만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7번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작은 영역에서 삶의 마법을 보며 기뻐한다.


이탈리아에서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 말을 배경으로 나치의 유태 말살 정책이라는 현실의 비애를 오히려 코미디로 다룬 로베르토 베니니의 수작인 ‘인생은 아름다워’는 인류사 최악의 비극 중 하나인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오히려 유머스럽게 묘사함으로써, 비인간적인 상황을 더욱 강조하고 동시에 살아남은 어린 아이를 통해 베니니가 주장하려던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영화의 감독이자 주연배우인 로베르토 베니니에 의하면 영화의 제목은 레온 트로츠키(Leon Trotsky)가 스탈린이 보낸 자객에 앞에서 한 말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에서 가져왔다.

이탈리아에서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말, 귀도(Guido Orefice)는 운명처럼 초등학교 교사인 도라(Dora)를 만난다. 도라에겐 약혼자가 있지만 그 사랑을 운명이라고 생각한 귀도는 ‘뜻이 통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다'라는 쇼펜하우어의 격언을 믿고 행하는 순수함과 돈키호테 같은 엉뚱함이 엮어내는 사랑의 쟁취한다. 그녀의 사랑을 획득하기 위해 우연의 연속과 같은 이야기로 채워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의 모험담을 즐겁게 바라본다.

귀도 (로베르토 베니니)
당신과 사랑을 나누고 싶지만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죠 특히 당신에게는..어떤 고문에도 말안해요 당신과 사랑하고 싶다는 것 한번이 아니라 수천번을 하지만 절대 말안해요 지금 여기서도 사랑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면 미쳤다 하겟죠?   
귀도 (로베르토 베니니)
Buon Giorno Principessa!   

귀도 (로베르토 베니니)
마리아!! 열쇠!!!   

귀도는 도라를 만나면서 마치 마술을 부리듯 기도가 현실로 이루어지게 하여 도라를 감동시켜 나간다. 물론 그것은 마술이 아니라 그때마다 귀도의 순발력으로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예측하고 천연덕스럽게 기도를 올린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삶은 인간의 지식을 가지고 계획하는 것이 아닌 하늘의 순리에 따라 하늘의 지혜를 받아들이고 행하는 7번의 본질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 다음 호에 계속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20/09/25 16:10 2020/09/25 16:10
글 걸기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에 관한 글 개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La Vita E Bella(1997)
- Sacrifice,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

로베르토 베니니 (Roberto Benigni) .... 귀도              니콜레타 브라쉬 (Nicoletta Braschi) .... 도라
쥐스티노 두란노 (Giustino Durano) .... 귀도 삼촌     세르지오 비니 부스틱 (Sergio Bini Bustric) .... 페루치오 파피니
마리사 파레데스 (Marisa Paredes) .... 도라 어머니   조르지오 칸타리니 (Giorgio Cantarini) .... 조슈아

Main Themes: Sacrifice, Present, New Life, La Vita, Plan
                          Psyche, 生, 死, 復活, Family, Happiness


인생은 아름다워 시놉시스
이탈리아에서 극악한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말, 귀도(Guido Orefice: 로베르토 베니니 분)는 운명처럼 초등학교 교사인 도라(Dora: 니콜렛타 브라스키 분)를 만난다. 도라에겐 약혼자가 있지만 그 사랑을 운명이라고 생각한 귀도는 그녀와 함께 마을을 도망친다. 귀도의 순수하고 맑은 인생관과 꾸밈없는 유머에 이끌렸던 도라는 그와 결혼하여 아들 조슈아를 얻는다. 평화롭기 그지없던 이들 가족에게 닥쳐온 불행, 독일의 유태인 말살 정책에 따라 귀도와 조슈아는 강제로 수용소에 끌려간다.

남편과 아들을 사랑하는 도라는 유태인이 아니면서도 자원하여 그들의 뒤를 따른다. 귀도는 수용소에 도착한 순간부터, 조슈아에게 자신들이 처한 현실이 실은 하나의 신나는 놀이이자 게임이라고 속인다. 귀도는 자신들이 특별히 선발된 사람이라며 1,000점을 제일 먼저 따는 사람이 1등상으로 진짜 탱크를 받게 된다고 설명한다. 어릴 때부터 장난감 탱크를 좋아했던 조슈아는 귀가 솔깃하여 귀도의 이야기를 사실로 믿는다.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위기를 셀 수도 없이 넘기며 끝까지 살아남는다. 마침내 독일이 패망한다. 그러나 혼란의 와중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귀도는 독일군에게 발각되어 사살당한다.

1,000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마지막 숨바꼭질 게임에서 독일군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믿는 조슈아는 하루를 꼬박 나무 궤짝에 숨어서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정적만이 가득한 포로 수용소의 광장에 조슈아가 혼자 서 있다. 누가 1등상을 받게 될지 궁금하여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조슈아 앞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탱크가 다가온다.
 
에니어그램은 각 유형마다 생존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이 두려움에 따른 9가지 성격의 다양성이 결정된다고 본다. 각 사람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은 생존에 대한 욕망을 만들어 내며, 이 욕망은 더욱 더 자신의 본질적인 모습보다는 자신의 성격의 왜곡된 모습으로 사람을 살아가게 한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유한한 존재로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진다. 모든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간다. 사람의 궁극적인 ‘두려움’은 ‘죽임’이다. 사람마다 죽음을 느끼는 방식이 다르며 죽음에 대한 원초적 두려움은 우리가 살아남고자 하는 생존의 ‘욕망’을 만들어낸다.

생존에 대한 강한 욕망은 우리 안에 있는 신성한 모습을 왜곡시키고 이 왜곡된 신성한 모습을 마치 자신의 모습인 것처럼 착각을 하고 살아가게 되며 삶을 절망하며 마치 주인 잃은 마차처럼 삶을 질주하게 된다.

우리가 에니어그램을 공부하는 목적은 자신의 두려움을 알아내고, 자신이 만든 욕망의 집착에서 벗어나서 본질적인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항상 생각하며 살아가는 머리(사고) 중심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신중하고 소심한 모습을 하고 살아간다. 이러한 다른 사고 중심과는 달리 세상과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항상 삶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이 7번 유형의 모습이다.

7번 유형의 사람들은 낙천가라 불리며, 바쁘게 무엇인가를 행하는 생산적인 유형이다.
이들은 사고 중심의 사람들 중에서 자신이 가진 두려움을 긍정적이고 즐거운 모습으로 바꾸어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생존의 문제, 즉 본질적인 두려움은 세상을 살면서 ‘고통 또는 박탈을 당하면 살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즉, 이들은 어느 누구보다 고통과 박탈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이 자신에게 닥치면 안된다는 본질적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따라서 이들의 생존에 대한 욕망은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행복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이들은 세상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삶의 현장에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갈등을,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대하면서, 꿈과 희망을 항상 지니고 살아가는 모습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욕망은 결국은 삶의 기쁨을 행해 행동을 하게 만들어 이들이 일반적으로 부끄러움과 소심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다른 사고 유형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욕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7번 유형의 사람들은 모든 일을 낙관적으로 보려고 하며 밝고 명랑한 성격을 가진다. 이들은 외향적이고 긍정적이며 다재다능하고 자발적이다. 또한 자기 주변에서 즐거움을 찾아내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풍부하고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노는 것을 즐기며 밝고 실천적이다. 하지만 행복을 지나치게 추구하는 7번들은 삶 속에서 모든 고통을 회피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늘 새롭고 신나는 경험을 찾으며, 무엇인가를 유지시켜 나가는 데는 관심이 없고 쉽게 피곤해 한다. 일반적으로 충동적이고 규율을 잘 지키지 못하고, 참을성이 없어 문제를 겪는다.

행복, 자신과 자신이 속한 세상에 기쁨과 즐거움을 주며 살아가는 모습은 좋은 모습이다. 하지만 7번 유형들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행복해야 한다는 집착에 빠지게 되면, 결국은 삶의 다양한 경험들, 인생의 희로애락의 경험들을 체험하지 못한 채 즐거움과 새로운 활력소만을 찾아가며 깊은 인생을 맛보지 못하고 살아가게 된다. 따라서 7번 유형이 건강하게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즐거움의 탐닉 속에서 살지 말고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살아가는 모습이 나와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심도 깊게 생각하며 인생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함께 생각하며 살아갈 때 이들은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 다음 호에 계속 -


2020/08/02 15:36 2020/08/02 15:36
글 걸기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에 관한 글 개

영화와 에니어그램

영화와 에니어그램

지배하는 내적 세계, 등장 인물의 내용에 맺어졌다 풀어지는 세계만이 영화에 그 움직임, 참된 움직임을 준다. R. 브렛송

우리는 인생이 베풀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알고 또 알고 또 알았다. 넌더리나게 알았다. 영화의 덕분으로 -D.H.로오렌스-

영화는 본질적으로 초현실주의적이며, 영화는 인생의 잠재적 내용에 대해서 꿈꾸어진 표현 수단이다. - A. 키루 -

영화는 인생의 개인 강습소가 될 것이다. - E. 케스트너 -

남편과 같이 영화관에 간 한 오랑여인이 주인공의 불행을 보고 훌쩍훌쩍 울고 있다. 남편이 울음을 그치라고 간청하자 울면서 하는 말이 ‘그렇지만 이 기회에 실컷 울게 내버려두세요.’  -A. 카뮈/비망록 -

연극이 삶과 밀접한 예술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우리는 연극이 가장 이해하기 쉽고 느끼기 쉽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 A.프랑스/에피큐르의 화원 -


영화란?

영화란 스크린 위에 움직이는 영상과 음향으로 이루어진 예술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움직이는 그림. 활동사진이다. 어떤 이는 영화를 일컬어 문학, 예술, 음악, 무용, 건축, 연극에 이은 "제7의 예술" 이라고도 하고 종합예술이며 기계복제예술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영화는 정지된 사진들을 빠르게 돌려서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눈속임에 의존한 것이다. 즉 현실의 재현이면서 동시에 비현실적인 그 무엇이다.. 그래서 영화는 환영, 환상, 몽상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관객이 영화를 보는 것은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보면 안 될것을  엿보는 것, '훔쳐보기'이다. 열쇠구멍으로 남의 방을 몰래 엿보는 일은 얼마나 짜릿하면서도 가슴 두근거리는 일인가?

  남의 사랑, 남의 은밀한 행위, 남의 삶을 엿보는 것은 보통 비정상적이고 부도덕한 '관음증'라 하는데, 영화는 그것을 합법적이고 도덕적인 행위를 만들어 준다. 그래서 우리는 영화에 더욱 빠져 드는지도 모른다. 관객이라는 안전한 위치에 있으면서 등장인물의 행위를 통해서 평소 할 수 없었던 섹스나 폭력 같은 '금기의 위반'을 꿈꿀 수 있는 것이 영화의 숨은 구실이리라.

영화는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남의 삶, 그 구체적 모습을 그린다는 점에서 문학이나 다른 예술과 비슷한 점이 많다. 간접체험을 통해 인생과 사회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쌓고 나아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행동의 지침으로 삼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영화를 우리 삶의 지침으로 이용하는 경우에 조심할 점이 있다. 만든 사람의 의도에 말려들 것이 아니라 늘 거리를 두고 비판적인 입장에서  즐기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영화의 모습은 인생과 다르지 않다. 우리가 영화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면 영화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될 것이다. 영화는 우리자신의 모습을 폭로한다. 우리가 그것을 알던지 혹은 모르던지, 우리가 그것을 좋아하던지 싫어하던지.

영화의 대사에서처럼 영화의 등장인물은 사람들이 실제 삶에서 일반적으로 표현되지 않는 그들 마음의 내면의 윤곽을 명확하고 강력하게 표현한다.

좋은 영화는 인생을 보다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다. 왜냐하면 약 2시간의 짧은 상영 시간을 통해 영화는 인간의 본질들과 진정한 동기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영화에서 나온 대사, 영화 속의 제스쳐를 이야기함으로써 영화의 등장인물들의 에니어그램 유형에 따른 근원적인 성향과 동기를 알 수 있으며 이 또한 우리 내면을 이해하는 하나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20/06/24 14:55 2020/06/24 14:55
글 걸기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에 관한 글 개

영화와 에니어그램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7)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1992)
 삶의 향기, 에니어그램-

알 파치노 ...프랭크        -  자기 파괴적인 SE 8번 ,  크리스 오도넬 ...찰리          -  9번   
제임스 레본 ...트래스크      -  1번                       ,  가브리엘 앤워 ...도나         -   9번으로 추정
Main Themes: Essence, The senses, Fact, Choice, self-destructive

프랭크: 아직 안 끝났어요
          난 여기 왔을 때 지도자의 요람이라는 말을 들었죠
        그러나 그 줄이 끊어지면 요람은 떨어져요.
        이곳에선 추락했소
        사람을 만들고 지도자를 만드는 분들 자신들이
        어떤 지도자를
        만드는지 생각해 보시오.
        난 모르겠어요, 오늘 찰리의 침묵이 옳은지
        그른지를 난 판사가 아니니까
        그는 자기 장래를 위해서 누구도 팔지 않았소
        그리고 여러분, 그건 바로 순결함이고 용기죠
        그게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오
       난 지금도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어요.
       언제나 바른 길을 알았죠
        잘 알았지만 그 길을 뿌리쳤어요. 왜냐?
        그 길은 너무 어려워서죠
        여기 있는 찰리도 지금 갈림길에 있어요
        그가 지금 선택한 길은 바른 길입니다
        신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길 바른 인격으로
        이끄는 길이죠
        그가 계속 걸어가게 하세요. 여러분들 손에 그의
        장래가 달렸습니다, 위원님들
        가치 있는 장래가요
        날 믿고 파괴하지 마세요. 보호하고 포용하세요
        언젠가는 그걸 자랑으로 여기실 겁니다
        내가 말 잘했지?
 
프랭크: 어서, 프랜신. 우린 사이좋게 지낼 수 있어.
          사이좋게 지낼 때도 됐잖니?
프래신: 아뇨
프랭크: 프랜신?
프래신: 왜요?
프랭크: 이 할아버지는 정말로 아주 힘든 추수감사절을
          지냈어
         이건 누구냐? 소리가 났는데, 이건 해마인가?
         아냐, 윌리군
        윌리, 와서 가방 좀 들어주지 않을래?
        어서 와, 가방 좀 들어 줘
        알았니? 좀 들어 줘. 어서 그래 됐다

타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우리는 인간관계 속에서 한 인간으로서 생존하기 위하여, 또 자신의 정체감을 확립하길 원하며 또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타인을 필요로 하며 그들과의 만족스럽고 효과적인 인간관계의 경험을 원하게 된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타인과 교류하며 자신의 흔적을 남기게 된다. 우리는 모두다 타고난 자신 유형만의 냄새를 가지고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간다. 삶 속에서 남기는 인간의 냄새는 그의 삶의 모습에 따라 악취가 될 수도 있고 또한 향기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아름다운 꽃이나 식물의 성분 중 향기롭고 핵심적인 성분을 모은 것을 정유(에센스)라 한다. 삶 속에서 나의 냄새를 향기로 다가오게 하는 것은 결국은 내가 가진 나의 기본적인 모습이 무엇인지 깨닫고 나의 기본적인 향기의 원천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가꾸어 정제해 나아갈 때 나의 삶의 냄새는 악취에서 향취로 바뀌게 될 것이다.

우리는 내면의 진정한 자신(에센스)과 만나는 것을 도와 주는 도구인 에니어그램을 통해  자신의 본질에 접근한 자신만의 향기를 발할 수 있다.


참고문헌

윤운성. 한국형 에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한국형에니어그램 1, 2, 3단계 워크북.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에니어그램: 성공인의 성격관리. 서울: 학지사.
윤운성. 에니어그램 2: 내안에 접혀진 날개 후편. 열린
윤운성. 에니어그램 평가: 통합으로 가는 여행. 아산: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에니어그램과 인간관계. 서울:한국가이던스.
윤운성. 한국형 에니어그램 해석과 활용.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심층에니어그램 발달수준: 여기 그리고 지금. 한국형에니어그램 심화단계 교재.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에니어그램 슈퍼비젼: 가르치며 배우는 여행. 한국형에니어그램 5단계 교재.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2004년도 한국에니어그램학회 연차학술 대회 기조논문. 한국에니어그램학회. 2004.
http://www.kenneagram.com


  - 끝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20/05/25 01:03 2020/05/25 01:03
글 걸기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에 관한 글 개

영화와 에니어그램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6)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1992)
 삶의 향기, 에니어그램-

알 파치노 ...프랭크        -  자기 파괴적인 SE 8번 ,  크리스 오도넬 ...찰리          -  9번   
제임스 레본 ...트래스크      -  1번                       ,  가브리엘 앤워 ...도나         -   9번으로 추정
Main Themes: Essence, The senses, Fact, Choice, self-destructive


프랭크의 도움으로 찰리의 문제는 해결되게 되며 프랭크는 학생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면서 찰리와 함께 명예롭게 퇴장을 한다. 프랭크는 이제 자신의 약함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다시 삶의 기쁨 속에 머물게 되었다. 그는 지금껏 자신의 독단 속의 자신만을 생각함을 버리고 약자를 돕게 되며 자신의 가족을 생각하며 어린 조카 손자들과 순수함을 자신의 사랑을 나누게 된다.

교장: 지난 화요일 밤에 자넨 교장실 근처에서 대체 뭘 봤나?
찰리: 누군가를 봤습니다
교장: 누군가를 봤다, 좋아. 그들의 생김새도 알아보았나?
찰리: 네
교장: 그렇다면 그들의 생김새가 어땠지?
찰리: 그들의 생김새는 바로 베어드 학생들 같았습니다
교장: 진정한 증인은 없는 셈이군. 윌리스군의 증언은
       모호하고 내용이 없는 거야
      내가 찾는 내용은 심스 군. 자네 입에서 나와야 해
찰리: 죄송합니다
교장: 정말로 안됐네 만, 심스 군. 자네 덕분에 난 그
       학생들을 벌 줄 수 없게 됐어
      해브메이어, 포터, 제임스군을... 난 윌리스군도
      벌하지 않겠네
      그는 그래도 베어드의 학생이라 불릴 만한 용기가
      있었으니까
      난 상벌위원회에 자넬 퇴학시키도록 제안할
      생각이네.
      심스 군, 자넨 은닉자이며 거짓말쟁이야
프랭크: 그러나 밀고자는 아니죠!
교장: 뭐라고요?
프랭크: 나라도 그랬을 거요. 이건 정말 개수작이오!
교장: 말조심하세요, 슬레이드 씨. 여긴 베어드 고교지
       군대가 아닙니다
       심스 군, 내가 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겠네
프랭크: 심스는 원치 않습니다. 가치 있는 베어드의
        학생이라고 불러줄 필요도 없어요
        이게 뭡니까? 이 학교 교훈이 뭐요?
        밀고해라, 급우의 비행을 숨기면 너희를 화형에
        처하겠다
        자신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누군 달아나고
        누군 남아요
        찰리는 위기와 맞섰고 조지는 아버지 주머니 속에
        숨었죠
       그런데 어찌 됐죠? 조지에겐 상을 주고 찰리는 파멸시킨다고?
교장:  끝나셨나요, 슬레이드 씨?
프랭크: 아뇨, 이제 겨우 시작한 겁니다
        난 누가 여길 세웠는지 모릅니다.  
        윌리암 하워드인지  윌리안 제닝스 브라이안튼지.
        그의 정신은 죽었어요
        만일 정신이 있었다면 사라진 거죠
        당신이 이곳을 난파선으로 밀고자 소굴로
        만들었잖소!
        만일 학생들을 남자답게 만들고 싶다면 다시
        생각하시오
        내가 보기에 당신은 이 학교의 정신을 죽이고 있는
       거요. 망치는 거요
        오늘 이 자리에서 벌이는 쇼도 대체 뭡니까?
        교훈이 될 것이라곤 내 옆에 있는 이 아이 뿐이오
        이 아이의 영혼은 정말로 순수하고 타협을 모릅니다
       당신은 아시죠?  밝힐 수 없지만 누군가가 그의
       영혼을 사려고 했소
       그러나 찰리는 팔지 않습니다.
교장: 지나치시군요
프랭크: 지나친 걸 한번 보여 드릴까? 지나친 게 뭔지도
      모르실 거요
      그걸 보이기엔 내가 너무 늙었고 피곤하고
      앞도 못 보죠
       만약, 5년 전이었다면 난 이곳에 불을 싸질렀을 거요!
      지나치다니, 지금 누굴 보고하는 소리요?
      내게도 당신 같이 볼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소
      그때는 이런 소년들이 그리고 더 어린 소년들이
      팔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은 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를 꺾으려는 사람은 본 적이 없소
      그건 치료하는 것이 아니오
      당신은 이번 일이 단지 이 젊은 병사를 퇴학시켜서
      오레곤으로 보내는 것으로 끝난다고 여길 테지만
      분명히 말하는데 그건 그의 영혼을 죽이는 짓이오!
      왜냐?  그는 나쁜 인간이 아니니까
      이 애를 해치는 당신은 베어드의 얼간이요,
      모두가 악한이요  그리고 해리, 지미, 트랜트 어디
      있는지 몰라도 모두 엿 같은 놈들이야!
교장: 그만 하세요, 슬레이드 씨

  - 다음호에 계속 -
2020/04/25 00:12 2020/04/25 00:12
글 걸기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에 관한 글 개

영화와 에니어그램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5)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1992)
 삶의 향기, 에니어그램-

알 파치노 ...프랭크        -  자기 파괴적인 SE 8번 ,  크리스 오도넬 ...찰리          -  9번   
제임스 레본 ...트래스크      -  1번                       ,  가브리엘 앤워 ...도나         -   9번으로 추정
Main Themes: Essence, The senses, Fact, Choice, self-destructive


이제 프랭크의 삶 속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동물적인 감각이다. 그는 레스토랑에서 도나를 그의 후각을 통해 만나게 되고 탱고를 통해 격정적이고 단순한 삶의 에너지를 발산하게 된다. 그의 여성 앞에서의 성적이고 본능적인 모습, 그리고 관능적 매력은 자신의 주관을 말하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인물인 도나에게 호기심과 삶의 기쁨을 주게 된다. 그리고 찰리에 대해 조금씩 신뢰하기 시작한 그는 자신을 일부 찰리에게 의탁하여 도움을 받는다.

프랭크: 내가 공기 속에서 향기를 맡았댔지? 뭔지 말하지 오길비 시스터즈 비누야
도나: 놀랍군요. 하는 일도 놀라운 거죠. 그 비누가 맞아요
      할머니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셨어요
프랭크: 이름이 뭐죠?
도나: 도나요
프랭크: 도나, 난 프랭크요. 이 친구는 찰리
프랭크: 탱고를 배우고 싶지 않소?
도나: 지금이요?
프랭크: 내가 가르쳐 드리죠. 무료로, 어때요?
도나: 조금 걱정이 되네요
프랭크: 무엇이?  
도나: 제가 실수를 할까 봐요.
프랭크: 탱고는 실수할 게 없어요.  인생과는 달리
        단순하죠
        탱고는 정말 멋진 겁니다
        만일 실수를 하면 스텝이 엉키고 그게 바로 탱고죠
        한번 해봅시다. 출까요?
도나: 좋아요, 한번 해보죠
프랭크: 나 좀 안내해 줘. 잡아요
        찰리, 이젠 네가 협조를 해줘야 해
찰리: 플로어는 20피트에서 30피트쯤 되고 긴 쪽에 서
       계세요
       플로어 바깥쪽엔 테이블이 있고 밴드가 있어요
도나: 프랭크, 솜씨가 정말 놀라워요
프랭크: 찰리가 추는 걸보고 나서 말해요
찰리: 거짓말이에요, 전 못 춰요


도나와의 탱고를 통해 마지막 열정을 발산한 프랭크는 모든 것이 무력해짐을 느끼고 자신을 내다버리는 파괴적인 모습 속에 들어가게 되며 자살을 결심하고 실행하려 하지만 찰리의 만류한다. 자신은 어둠(약함) 속에 있기 때문에 생명이 없다고 프랭크는 말한다. 찰리는 자신이 지금 학교에서의 문제를 포기하지 않을 테니 프랭크도 삶을 포기하지 말라고 그와 자신이 내기를 하자고 말하며 프랭크의 승부근성을 자극한다. 프랭크는 찰리의 직설적이며 자신과 정면 대결하는 모습을 보고 그 안에서의 찰리에게 자신을 맡기게 되며 삶을 다시 보게 된다. 찰리는 현재를 즐기며 삶이 엉키고 넘어지더라도 함께 가지고 말한다.

프랭크: 여기서 꺼져!
찰리: 여기 있을 거예요!
프랭크: 나가라고!
찰리: 여기 있을래요
프랭크: 네 머리통을 날려버릴 거야
찰리: 쏘세요. 원하신다면 쏘세요, 어서요.
프랭크: 어서 나가라고!
찰리: 중령님만 눈이 멀었어요?  눈 먼 사람은 많아요.
       생명이 귀한 줄 아셔야죠
프랭크: 무슨 생명? 난 생명이 없어! 난 어둠 속에 있단 말이야. 내 말 알겠어!
        어둠뿐이란 말이야
찰리: 그럼 포기해요. 포기하고 싶죠? 포기해요.
       저도 포기할게요
       끝장이라고 하셨죠? 맞아요.
       우린 둘 다 끝장난 거예요
      그러니 어서 쏘세요, 끝을 내요. 어서 그 방아쇠를
      당기세요
       가엾은 장님 양반! 방아쇠를 당겨요
프랭크: 좋아, 그러자
찰리: 좋아요
프랭크: 넌 죽고 싶지 않지?
찰리: 중령님도 그렇죠
프랭크: 내가 살 이유를 하나만 대봐
찰리: 두 개를 대죠. 중령님은 누구보다도 탱고를 잘 췄고
        페라리를 잘 몰았어요
프랭크: 이제 넌 그런 사람을 영원히 못 볼 거야
찰리: 총을 주세요, 중령님
프랭크: 이제 난 어디로 가야 하지?
찰리: 스텝이 엉키면 그게 탱고예요
프랭크: 같이 춤을 추자는 거냐?
찰리: 어디론가 가고 싶은 그런 마음 없으셨나요?
       그러나 아직 머물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시겠죠



프랭크와 찰리는 뉴욕에서 돌아오게 되고 찰리는 자신이 밀고하지 않은 학교에서의 문제로 학교의 상벌 위원회에 서게 되고 프랭크는 찰리의 보호자 자격으로 학교를 찾아가 학교 교장으로부터 부당한 요구와 처우에 대항하여 멋지게 한판승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우리는 8번 유형들이 추구하는 진실과 정의에 대해 알 수 있다. 진실 되지 못함과 정의롭지 못함, 공정하지 못함에 대한 8번의 분노는 진실이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 8번이 건강함을 찾으면 그는 더 이상 타인을 판단하고 심판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대변하고 이해할 뿐이다. 이제 그의 삶에는 더 이상 파괴와 잔혹이 아닌 보호와 포옹이 있을 뿐이다.


  - 다음호에 계속 -
2020/03/24 11:36 2020/03/24 11:36
글 걸기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에 관한 글 개

영화와 에니어그램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4)

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1992)
 삶의 향기, 에니어그램-

알 파치노 ...프랭크        -  자기 파괴적인 SE 8번 ,  크리스 오도넬 ...찰리          -  9번   
제임스 레본 ...트래스크      -  1번                       ,  가브리엘 앤워 ...도나         -   9번으로 추정

Main Themes: Essence, The senses, Fact, Choice, self-destructive

찰리는 학교에서 생긴 문제 때문에 좌불안석이지만 프랭크를 돌봐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떠나지도 못한다. 한편 프랭크는 그러한 찰리의 모습에서 문제가 있음을 느끼고 무엇이 문제인지 물어보게 된다. 자신의 보호가 중요한 8번인 프랭크는 찰리에게 자신의 생존을 위해 친구들의 비행을 말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충고하지만 찰리는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이러한 모습에서 우리는 자신의 부하의 문제를 해결해주려는 군인의 모습이나 또는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프랭크: 무슨 문제 있냐?
찰리: 저요?
프랭크: 차가 무겁게 느껴져, 이유를 알아? 네가 세상
          짐을 다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야
찰리: 학교에서 작은 문제가 생긴 것뿐이에요.
프랭크: 말해봐  
찰리: 그리 큰 일도 아녜요. 오크룸이라는 데 가요?
프랭크: 큰 일도 아니라면 뭐가 그렇게 중요한 거야?
          교장 딸이라도 건드렸니?
찰리: 아뇨, 단지 사소한 말썽이에요
프랭크: 무슨 말썽인데?
찰리: 어떤 애들이 일을 꾸미는 걸 봤어요
프랭크: 말하느냐 마느냐 그게 문제로군
찰리: 어떻게 아시죠?
프랭크: 난 마법사야. 자세히 말해봐, 어서
찰리: 해리라는 아이가 있어요 부잣집 아이인데 그 애
       짓이죠
프랭크: 그런데?
찰리: 또 한 애는 조지예요. 그 장난을 친 건 아니고 저와
       같이 해리가 일을 꾸미는걸 본 거죠
프랭크: 선생들은 너희들이 그 말썽꾼들을 안다는 걸
         아는 거냐?
찰리: 그렇게 여겨요
프랭크: 조지가 네 친구냐?
찰리: 친구는 아니지만 쓸만해요
프랭크: 그 애를 믿니?
찰리: 네, 그런 편이죠
프랭크: 그 애도 장학생이냐?
찰리: 아뇨, 왜요?
프랭크: 조지를 잡고 해리를 잡으면 문제는 해결 돼.
       그들은 부자고 넌 가난해 부자가 되고 싶지?
       너도 졸업해서 그들 같은 부자가 되고 싶지?
찰리: 아뇨, 그렇지 않아요
프랭크: 좋아, 찰리

프랭크는 찰리를 데리고 뉴욕에 있는 자신의 형의 집에서 열리는 부활절 만찬에 참석한다. 형의 집에서도 그의 직설적인 말과 성적인 말 등으로 인해 그는 환영받지 못하고 조카에 의해 그가 왜 전역을 했는지, 그리고 왜 실명이 되었는지에 대해 찰리에게 알려지게 되고 자신의 약한 점을 보이게 된 프랭크는 형의 집을 나오게 된다. 하지만 그는 이제 자신의 삶의 에너지가 거의 다 되었다고 느끼고 있으며 절망하고 자기 파괴적인 모습을 가지게 된다. 그는 자신의 자살 계획을 다시 찰리에게 알리게 되고 자신이 죽기 전까지 마지막 화려한 삶을 누리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자신의 부관으로서 남아주기를 명령한다. 그리고 그는 이제 이 시대에는 양심과 정의는 죽었다고 말한다. 삶의 기쁨이 없는 진실하지 않는 삶은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삶은 잡아먹느냐 먹히느냐의 문제라고 물하며 찰리에게 어른이 되어 자신의 실익을 챙기라고 한다. 즉, 거친 세상을 싸워 이겨나가라고 말한다.

프랭크: 찰리! 부탁이니 하루만 더 함께 있어 줘
찰리: 무엇 때문예요?
프랭크: 전쟁터에서의 마지막 일정이야. 난 뉴욕 시내를
        돌아다닐 순 있지만 가끔은 올바른 방향을 알아야 될 필요가 있어. 어떻게 할래? 하루만이야
       우린 친구잖아
찰리: 좋아요, 제가 하루 더 있겠다면 그 병기를 주시겠어요?
프랭크: 나는 미합중국의 육군 중령이야 그 누구에게도                 
           내 권총은 줄 수 없어
           무엇으로 한잔할래?
찰리: 그건 용납 못해요
프랭크:  용납 못해? 그 학교 일도 그렇게 할 작정이냐?
           용납 못해? 학교에서 만약에 학생 중에서
           널 뽑아서 하버드 대학에 넣어줘도?
찰리: 총알이라도 주세요
프랭크: 너는 내 심정 알겠지? 안 그래? 이제는 살맛도
          없는데
          내가 무엇 때문에 그 말을 따라야 돼?  
          내 말은 이제 누구도 내겐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거야
찰리: 총알이요, 중령님, 총알이요, 중령님
프랭크: 벵갈 랜서의 삶에 나오는 대사 같구나
          넌 왜 상관하는 거지?
찰리: 무슨 일이요?
프랭크: 무슨 일? 내가 죽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
찰리: 그건 양심 때문일 거예요
프랭크: 넌 양심이 있니?  몰랐네,  찰리의 양심
          말할까? 하지 말까? 부자 친구의 지시를 따를까
          말까?
          이 멍청한 장님을 죽게 그냥 둘까 말까?
          양심가 찰리 넌 언제 태어났지?
          원탁의 기사시대냐?
           듣지 못했어? 양심은 죽었어
찰리: 전 못 들었어요.
프랭크: 그렇다면 어서 귀청을 파내도록 해! 어른이 돼!
            다 헛거야, 친구, 아내를 속이는 것도
            어머니날에 전화하는 것도 찰리, 다 헛거야

2020/02/25 17:40 2020/02/25 17:40
글 걸기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에 관한 글 개

영화와 에니어그램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3)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1992)
 삶의 향기, 에니어그램-

알 파치노 ...프랭크        -  자기 파괴적인 SE 8번 ,  크리스 오도넬 ...찰리          -  9번   
제임스 레본 ...트래스크      -  1번                       ,  가브리엘 앤워 ...도나         -   9번으로 추정
Main Themes: Essence, The senses, Fact, Choice, self-destructive



고학생인 찰리는 명문고교의 장학생으로서 자신의 앞으로의 상류사회의 진출에 대해 꿈을 꾸며 공부한다. 그는 크리스마스 때 집에 갈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활절 주간에 프랭크를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맡게 된다. 처음 찰리를 대한 프랭크는 8번의 직설적인 말로 찰리를 추궁한다. 또한 그 자신이 찰리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불만하며 자신의 명령에 익숙한 군인으로서의 모습을 가지고 찰리에게 여러 명령과 지시를 내리며 자신의 힘의 우위를 내세운다.

프랭크: 네가 날 보호한다고? 그 잘난 고등학교 자랑을 하면서?
베어드 고교, 거긴 조지 부시를 꿈꾸는 꼬마들이 다니는 데지
찰리: 부시 대통령은 앰도버 출신입니다. 중령님
프랭크: 내게 따지는 거야?  그런 거야?  건방 좀 떨지 마
사병이었다면 넌 단단히 기합을 받았을 거야!
너의 코를 다른 놈 사타구니에 비벼 댈 거야  위쪽 아래쪽 모를 때까지! 알아들었나? 뭘 원하지?
찰리: 뭘 원하다니요?
프랭크: 뭘 바라고 왔냐고?
찰리: 일자리를 원해요
프랭크: 일자리
찰리: 돈을 마련하려고요, 크리스마스 때 집에 갈 차비요
프랭크: 정말 감동적이군. 아직 있냐, 얼간아?  편의점이라고, 웃기네  차라리 고추나 사과를 심어서 서부나 개척하지 나가, 해산해  해산하라고!

찰리는 이러한 프랭크의 모습이 부담스럽지만 자신이 크리스마스 때 집에 가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과 프랭크 조카의 부탁에 의해 결국 프랭크를 맡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이후 찰리는 학교의 친구들이 교장선생님의 차에 장난을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그러한 장난을 한 친구들을 말하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며 이러한 문제 속에서도 그는 프랭크와 여행을 떠나게 된다.
지나치게 자신의 주장이 강한 프랭크는 안락한 상태에서 집에 머물기보다는 스스로의 파괴적인 여행을 가게 된다. 군대와 같이 자신이 명령할 수 있는 조직에서 자신을 나타내기를 좋아하며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 한다. 하지만 이 여행은 자신의 약함을 인정할 수 없었던 8번의 프랭크의 자살 여행이었다. 그는 자신이 고급장교로서 자신의 관능을 과시했던 마지막 추억이 있는 도시인 뉴욕으로 마지막 행선지를 잡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자살하겠다는 사실을 숨기지도 않으며 장교로서 또는 그가 생각하는 사나이로서의 최후를 장식하려 한다.

성적하위유형의 에너지를 함께 사용하는 8번의 경우 자신이 소유하고 지배하려는 욕구와 자신을 내맡기려는 욕구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된다. 이들은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 앞에서는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상황에서도 자신이 타인을 지배하려고 하며 명령하려는 욕구를 놓아 버리지 않는다.

프랭크: 좋아, 여기 있다.  어서! 움직여. 앞에 서면 돼, 가자고 톰스터, 이리 오렴 이리와 톰스터  명심해  망설여질 땐 사랑해 줘
택시기사: 안녕하십니까. 어디로 가실 거죠?  목적지는 뉴욕이오. 용사들의 고향 알겠습니다, 두 분을 왕복 항공기로 모시죠
프랭크: 난 왕복을 안 할 거요  이 표를 봐요, 1등석이요  1등석이군요
찰리: 제 표도 사셨어요? 전 뉴욕에 가겠다고 안 했는데요
프랭크: 이봐, 넌 정말 고지식한 멍청이냐?
택시기사: 46번 게이트입니다
프랭크: 고맙소, 상사
택시기사: 감사합니다
프랭크: 문은 어느 쪽이지? 너 장님이야? 장님이야?
찰리: 물론 아니죠
프랭크: 그런데 네가 내 팔을 왜 잡아? 내가 널 잡아야지
프랭크: 죄송해요

사고로 장님이 된 프랭크는 관능적 감각의 소유자로서 사실을 파악해 간다. 하지만 그의 삶에 지금 남아 있는 것은 삶의 관능과 쾌락에 대한 즐김과 페라리로 상징되는 자신의 힘의 우위의 과시이다.

프랭크: 아직 채취가 나, 여자라,  얼마나 기막혀?  누가 만들었지?
 하나님은 정말 천재인가 봐, 머리칼, 여자의 머리칼은 모든 것이야
 그 속에 얼굴을 묻어본 적이 있니? 영원히 잠들고 싶은 적 없었어?
 또 입술 닿는 기분은 사막을 지난 뒤 마신 첫 모금 포도주와 같을 거야
 가슴, 크든 작든 간에 서치라이트처럼 너를 노려본단다
        다리, 그리스의 대리석 기둥이던 뭐든 상관없어
        그 사이는...천국 가는 길이지
        한잔해야 돼, 세상에서 들을 가치가 있는 유일한 단어가 뭔지 아나?  여자.
        내 말 듣고 있니?  이건 기막힌 얘기들이야
찰리: 여자를 좋아하시나 봐요
프랭크: 그 무엇보다도, 내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것은 페라리 차야  찰리, 손 이리 줘, 이건 단지 교육의 시작일 뿐이야


  - 다음호에 계속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20/01/25 00:05 2020/01/25 00:05
글 걸기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에 관한 글 개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2)
에니어그램은 각기 다른 성격들의 작용을 보여주는 복잡한 모델이다. 에니어그램의 9가지 각 유형은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 본능에 뿌리를 둔 세 가지의 타입으로 다시 분류되어 다양한 삶의 방식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 3가지 하위 유형은 살아있는 생명체는 모두 가지고 있는 당신이 선호하는 생존기제(survival mechanism)로서 각 유형은 살아가면서 자기보존 (우리의 개인적 생존), 성적 (우리가 일대일 상황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상대하는지), 사회적 (단체, 지역, 사회 등에서 어떻게 우리가 생존하고 관계하는지) 하위 유형의 모습을 갖게 된다.

우리가 가진 유형의 본질을 벗어났을 때 우리는 닫힌 사고와 격앙된 감정을 가지게 되며 이러한 모습은 우리의 삶 속에서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모습인 하위유형의 모습으로 표출되게 된다.

즉, 8번 유형의 경우 본질적인 모습인 진실된 사고와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살게 되면 세 개의 생존 본능이 균형을 이루는 모습을 가지고 타인에게 자신의 힘을 가지고 보호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지만 8번 유형의 모습이 왜곡되어 복수하는 생각과 관능적 욕망을 가지게 되면 삶 속에서의 8번의 과도한 욕망은 생존을 위해 더욱 더 자신을 지키며 소유하려고 하고(자기 보존적-만족스런 생존), 자신의 강한 에너지와 힘에 집착하게 되며(성적-소유와 굴복),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려는(사회적- 우정) 모습으로 나타난다.

자기 보존 : "만족스러운 생존(survival)"     
 ◑나는 나 자신에게 음식과 안락함과 필요한 물건들을 풍족하게 공급한다.
 ◑독립성과 안전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나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내 삶에서 사소한 일들이 제대로 돼 있지 않다든지, 내게 익숙하고 내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박탈당했을 때 의기소침해진다.
 ◑내 삶의 주제는 보호이다. 그것은 내 자신, 내가 소유한 것, 혹은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방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관찰할 수 있는 곳에 앉아 있을 때 더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개인적 관계: "소유와 내맡김(possession/surrender)"
 ◑나는 지나치게 자기주장이 강하다. 나는 안락한 상태의 무감각보다는 강한 에너지와 힘을 좋아한다.
 ◑나는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와 내맡기고자 하는 욕구가 함께 얽혀 있다. 나는 내가 신뢰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섬세하고 연약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결코 명령하고자 하는 충동을 놓아버리는 적은 없다.
 ◑나는 내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배우자를 원하는 마음과, 내게 맞서서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는, 내가 존경할 수 있는 배우자를 원하는 마음 사이에 갈등을 겪는다.
 ◑나의 단점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의논을 하거나,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나와 관련된 일에 대해 내 의견을 물어올 때 그것을 무시하는 것이다.
 ◑나는 직설적이고 정면 대결을 하는 것을 그리 싫어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끌린다.
 ◑나는 배우자와 싸움을 했을 때 더 가깝게 느껴진다. 싸움은 진실을 불러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끊임없이 다툰다면 관계에 손상이 갈 것이다.
 ◑나는 누구도 나를 힘으로 누르려 들거나 내 관계를 위협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책을 강구한다.

사회적 관계 : "친구냐 적이냐?(friendship)"
 ◑나는 내가 처한 상황과 내가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기 전에는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나는 내 친구들의 충실성을 시험한다. 일단 신뢰가 형성되면 나는 그 우정을 평생 유지한다.
 ◑단체에 있을 때 나는 내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이 도움이 될지를 잘 살펴본다.
 ◑나는 내 친구나 단체에서 힘이 없는 사람들 편에 선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스스로 설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관계에 충실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나의 신뢰를 저버린 사람은 다시 보지 않는다.
 ◑나는 진실이나 공정함에 대해 의견 차이가 있을 때 이것을 진지하게 논쟁할 때의 흥분을 매우 좋아한다.
 ◑나는 많은 경우에 단체에서 보호자의 역할을 맡게 된다. 그리고 정의를 옹호한다.


힘과 자신의 의지, 자신과 자신이 속한 세상을 힘찬 에너지를 가지고 주도해 가는 모습은 좋은 모습이다. 하지만 8번 유형들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통제해야 한다는 집착에 빠지게 되면, 결국은 타인과의 감정의 교류가 없이 자신만의 힘의 정의로 타인과 자신에게 상처를 주면서 살아갈 수 있다. 따라서 8번 유형이 건강하게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과도한 욕망으로 타인을 통제함 속에서 살지 말고 자신의 넘쳐나는 에너지를 적절하게 남에게 나누어주는 삶, 꼭 써야할 때 힘을 쓰는 삶을 살아갈 때  이들은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우리가 함께 보게될 ‘여인의 향기’ 이 영화는 에니어그램 유형 중,  자기보전의 에너지와 성적 하위유형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8번인 프랭크와 선택의 문제에서 갈등하는 9번의 찰리가 함께 프랭크의 자신의 삶을 마감하고자 하는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시작된다.

프랭크는 퇴역한 장교로서 퇴역 당시 사고로 실명을 하였지만 자신이 퇴역한 장교들이 가는 용사의 집에서 노년을 보내며 무력하게 지내는 것을 거부하며 조카의 집에서 함께 살아간다. 자기의 독립적인 삶을 중시하는 8번인 그는 자신의 실명 사실에 대해 인정하지 않으며 조카와 함께 살아가면서도 그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별채에서 지내게 된다.

  - 다음호에 계속 -
2019/12/25 00:33 2019/12/25 00:33
글 걸기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에 관한 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