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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검사 구입 및 검사스토리 있는 에니어그램 에니어그램과 학습 글쓴이 : KEEC 2015-10-15 09:50 |
스토리 있는 에니어그램 에니어그램과 학습 - 글 / 전임교수 이지영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별 학습자 프로파일] - 이름 : 남OO / 여 / 중학교 3학년 (만 16세) / 기본유형 : 2유형(조력자) / 날개 : 3번 힘의 중심별 종합적 해석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에 대한 체력도 매우 중요해지기 때문에 운동을 주기적으로 할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학습자가 가슴유형임을 고려해 볼 때 자신에 대한 몸 감각에 소홀할 경향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몸을 움직이며 살아가도록 하며, 운동이 일상이 되도록 가족이 지속적으로 함께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학습자가 외조부를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기대에 부흥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며 이러한 점이 학습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데는 오히려 방해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습자가 느끼는 부담감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학습자가 자신의 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여 스스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학습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 스스로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습자의 장점을 충분히 인정해 주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성격유형별 종합적 해석 학습자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공부하려는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현재보다는 과거에 초점을 맞추고 관계된 사람에 따라 행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자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받고 사랑받을 때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실수가 있어도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며 더불어 학습자의 장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적으로 집에서 해야 할 일은 학습자가 느끼는 부담감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학습자는 자신의 내면적인 발전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공부해 왔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주변 사람들이 학습자에게 직접적으로 부담을 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학습자가 자신의 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여 스스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학습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 스스로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자기주도력을 많이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습자는 친구들과의 소집단 모임이나 좋아하는 교사와의 일대일 학습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습자의 장점을 충분히 인정해 주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교수방식은 강의식보다는 토론 등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학습자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학습과제, 과학이나 수학같은 비교적 추상적인 과목보다는 인간에 초점을 맞추는 과목을 선호할 것으로 보이는 바, 이 부분을 진로와 연결하여 적성을 평가하여선택해 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외동아이 문제 갈등 극복 글쓴이 : KEEC 2015-08-13 16:10 |
외동아이 문제 갈등 극복 한국형에니어그램 4기 전문강사 이후경 박사 “어떤 말을 해주는게 아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자녀가 하나다 보니 혹시라도 사회성이 결여될까 싶어 여러 활동을 시키며 비슷한 또래들과 어울리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아이들끼리 싸우면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는 6살짜리 외동아들을 둔 40대 초반의 가장이다. “아들이 아직 어린 나이다 보니 사소한 다툼이 종종 일어나는 건 당연한데, 그 문제를처리하는 성숙한 방법이 제겐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차라리 편할 텐데, 다른 애들이제 아들에게 잘못한 경우가 더 난감해요. 남의 집 아이를 나무라기도어렵고, 그렇다고 잘못한 게 없는 아들에게 무조건 참으라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건 그쪽 부모님이 나서서 자기 아이를 훈육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교육 풍조로는 그것도 기대하기 어렵네요. 어떡해야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억울한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서 성숙한 자세로 훈육할 수 있을까요?” 어느 누구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 우리나라에서 한 자녀 가정 비율은 이미 50%를 훌쩍 넘었고,출산율은 세계 최하위로 1.2명이 안된다. ‘외동아이 문제’는 어느 누구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다. 외동아이라서 독선적이 될까 걱정이고, 경쟁심이 없어질까 근심이다. 외동아이라서 버릇이 없어질까 걱정이고, 나약해질까 근심이다. 하나만 낳아 기르는데, 걱정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하나뿐인 자식인데, 특별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어떻게 하면 외동아이를 강인하고 야무지게 키울 수 있을까? 인간은 혼자일 때 강인해지고, 자기 식대로 할 때 야무지게 된다. 외동아이의 장점은 무엇인가? 외동아이는 맏이와 막내의 두 모습을 가지고 큰다. 믿음직한 응석받이라고 할 수 있다. 외동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상상력과 창조력이 풍부하다. 외동아이는 능력 있는 어른들 틈에서 큰다. 성인과의 관계에서 자기주장이 강하고 독립적이며 유능한 성격으로 발달한다. 그렇지만 부모의 과잉보호는 아이를 의존적이고무기력하게 만들고, 부모의 자유방임은 아이를 독선적이고 버릇없이 만들고, 부모의 엄격한 훈육은 아이를 경직되고 주눅들게 한다. 외동아이의 단점은 무엇인가? 의논할 형제가 없고, 경쟁할 자매가 없다는 것이다. 함께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협동심,설득력, 인내력 등 다양한 대인관계 능력을 터득할 수 있다. 아이는 경쟁하면서 발전한다. 하지만 경쟁심을 키우려고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 안된다. 경쟁심은 인류학적 유전인자에 내재해있다. 단점은 충분히 보완될 수 있다. 아빠가 형제가 되고 엄마가 자매가 되는 것이다. 부모가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여러 친구를 사귈 기회를 만들어주면 더욱 좋다. 부모가 생각이 다르면 아이는 혼란에 빠진다. 역할분담이 필요하다. 앞서 걸어가는 아빠, 항상 곁에 있는 엄마가 돼야 한다. 외동아이에게 특히 중요한 것은 칭찬과 인정이다. 부모의 긍정적인 기대는 아이의 능력을 결정한다. 아이에게 자부심과 자신감을 심어준다. 부모는 아이에게 자주 이렇게 말해야 한다. “나는 네가 뭘 할는지 모르지만 잘할 줄 믿는다. 너는 해낼 것이다.너는 대단한 아이다.” 칭찬하기는 야단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원하는 대로 놔두라는 것도 아니고, 비위를 맞추라는 것이아니다. 칭찬과 인정은 두 가지를 전제로 한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기본적인 신뢰감이다. 특히 무조건적인 사랑이 중요하다. 모든 정신질환의 원인은 어릴 적 사랑박탈에서 온다. 그런데 많은 부모는 아이에게 조건부 사랑을 한다. “잘해야 돼! 그렇지 않으면 혼난다.” 조건부 사랑에서 큰 아이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잘 하지 못할 때 죄의식에 떨어진다. 이런 아이는 불안정한 성격으로 자라난다. 기본적인 신뢰감도 중요하다. 모든 신뢰감은책임감에서 나온다. 부모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나는 네가 어른이 될 때까지 하늘로부터 잠시 너를 떠맡았다. 나는 네가 최고의 너를 만날 때까지 키워줄 것이다. 나는 네가 어른이 될 때까지 100% 책임질 것이다. 세상살이는 어렵지만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 것이다. 나는 네가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자, 이제 그에게로 돌아가자. 그에게 탁월한 처방은 무엇일까? 첫째, 아이의 능력을 믿어보자.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는 말이 있다. 사소한 다툼은 잘못 처신해서 생길 수도 있지만, 아무런 잘못 없이도 일어난다. 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면, 손이 근질거리는 아이가 공연히 다른 아이를 못살게 구는 것을볼 수 있다. 싸우다 보면 다른 아이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고,내 아이가 당할 수도 있다. 여기에 어른들은 이유를 붙이고 합리화하며, 다양한 논거를 편다. 그런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것은 아버지가 아니라 아들이라는 것이다. 친구와 싸우는 것도,화해를 하는 것도 아이의 몫이다. 그동안 아이가 잘 성장했다면, 아이의 대인관계 능력을 믿어 보자. 외동아이에게 특히 중요한 것은 칭찬과 인정이다. 부모의 긍정적인 기대는 아이의 능력을 결정한다. 아이에게 자부심과 자신감을 심어준다. 칭찬과 인정은 두 가지를 전제로 한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기본적인 신뢰감이다. 특히 무조건적인 사랑이중요하다.아이의 대인관계, 잠재능력을 믿어라 둘째, 부모가 개입하지는 말자. 아이는 부모에게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고 살아간다. 부모가 안 놀아줄 때 자신에게 문제가있다고 생각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을 때 자신에게 결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과 말로써 거듭 사랑을 확인시켜 주어야 한다. 매일 이렇게 말해야 한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자부심과 자신감이 큰 아이는 웬만한 일에 상처받지 않고, 쉽게 억울해 하지도 않는다. 자주 이렇게 되뇌게 하자. “나는 내가 좋다.” 매일 이렇게 외치게 하자. “나는 할 수 있다.”그동안 아이를 잘 훈육했다면, 아이의 잠재능력에 맡겨 보자. 셋째, 함께 전략을 세우자. 한가한 주말, 아빠, 엄마, 아이 셋이서 함께 진지한 토론을 해 보자. ‘다른 집 아이에게 안 당하는비법’을 연구하는 거다. 물론 아이의 창조적인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 부모가 훌륭한 역할모델이 될 수 있다. 함께 멋진 전략을 짜 보자. 모든 성공은 모방과 전략에서 온다. 도덕경에 이런 말이 있다. ‘작은 일을 어렵게 해결하는 자는 큰 일을 쉽게해결한다.’ |
비리·부정 갈등 극복 글쓴이 : KEEC 2015-08-13 15:33 |
비리·부정 갈등 극복
글 한국형에니어그램 4기 전문강사 이후경 박사 소신지키고 사리사욕 버려야 강자와 동일시 주의… 비겁해지더라도 비굴하진 않아야 “선생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담하자니 시궁창이고, 빠지자니 비겁한 것 같고, 그렇다고 학교를 떠날 수도 없고….” 하루는 미모의 40대 여교수가 진료실을 방문했다. 그녀는 최근 벌어진 학원사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누가 청와대에 학교 비리를 고발했어요. 10개항에 대한 답변서를 써야 하는데, 총장이 저를 불러 ‘발전기금 강요한 적 없음’, ‘비자금 없는 것으로 알고 있음’, ‘ 자격증 남발한 적 없음’ 등에 대해 확인서를 써 달라고 요구해요.” 학교가 엉망이란다. 이사장의 부정을 폭로하는 대자보가 붙고, 교수들은 추종파와 반대파로 나뉘어졌고, 총장은 이사장의 바람막이를 하고 있다. 각종 유언비어가 떠돈다. 그러다보니 다음 학기 학생 모집도 불투명하고, 이사장이 학원을 딴 사람에게 판다는 소문도 있다. “총장이 자기편에 서 달라고 해요. 그렇게 되면 이시장의 비리를 눈감아주는 것이 되죠. 추종파가 되는 거고요. 그런데 며칠 전 기획처장을 만났어요. 그는 이번 기회에 재단 비리를 샅샅이 파헤쳐야 한다고 성토를 해요. 자기를 도와 달래요. 반대파가 되라는 거겠죠.” 평생 몇 번쯤 위험한 선택 그녀는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기도 싫고, 저러기도 싫다. 이래도 저래도 문제다. 그러나 그녀에게 선택은 필수다. “하나님, 제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우리는 평생 최소 세 가지 중요한 선택을 한다. ①어디에서 살 것인가? ②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③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우리는 평생 몇 번쯤 위험한 선택을 해야 한다. 현재 선택은 미래를 결정한다. 위험한 선택은 미래를 위협한다. 이사장도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기도 어렵고, 저러기도 어렵다. 이래도 저래도 문제다. “하나님, 제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겁니까?” 그는 학원사업에 평생을 바쳤다. 물론, 일부 돈을 빼돌려 건물을 구입하고, 로비를 위해 비자금을 운영했다. 이중 회계장부를 사용하고, 유령 자격증도 발행했다. 나의 모든 것을 투자해서 일으킨 사업이다. 어떻게든 흑자를 남겨야 하고, 투자금도 회수해야 한다. 남들 하는 대로 한 건데, 내것을 내 맘대로 하는데…. 비리와 부정이라니 웬 말인가? 그는 무언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그의 끝없는 욕심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수조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회장이 수백억 원을 더 벌려다 횡령사건으로 쇠고랑을 차는 일, 재벌가에서 돈 때문에 형제들이 싸우다 못해 원수가 되어 가족이 풍비박산 나는 일, 신문지상에서 쉽게 접하는 뉴스다. 왜 평생 먹고 살 돈이 있는데도 계속 돈을 추구할까? 돈을 위해 남을 짓밟고 비리와 부정을 일삼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돈을 벌면 사회에 환원하는 이타심에 인색한 걸까? 커다란 전쟁이 예상된다. 추종파와 반대파의 물불 안가리는 싸움이다. 양쪽 다 쉽게 물러날 것 같지는 않다. 거짓말, 말 바꾸기, 둘러대기가 난무한다. 추종파는 권력자를 돕거나 눈감아주는 세력이고, 반대파는 권력자를 고발하거나 성토하는 세력이다. 추종세력은 비리를 저지른 악인을 중심으로 모인 행동대원이고, 반대세력은 부정에 대항하는 의인을 중심으로 모인 불만 대중이다. 행동대원은 악인을 부러워하고, 불만 대중은 악인을 무서워하며, 의인은 악인을 부러워하지도 겁내지도 않는다. 의인은 누구인가? 불의가 드러나면 사회 전반에 “어찌 그럴 수 있느냐?”, “우리를 어떻게 아느냐?”는 공감대가 형성된다. 권력자는 쉽게 ‘악인’으로 몰리고, 이를 처단해야 할 ‘의인’이 탄생한다. 사회에는 항상 선과 악이 존재한다. 남이 악하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내가 선한 것은 아니다. 내가 선하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남이 악한 것은 아니다. 남이 악해도 나도 악할 수 있고, 내가 정당해도 남도 정당할 수 있다. 악인에게 피해를 봤다고 내가 선한 것은 아니고, 피해를 안봤다고 내가 악한 것도 아니며, 악에 대항해 싸운다고 내가 선한 것도 아니다. 사회에는 항상 비리와 부정이 존재한다. 비리에 대해 입을 열지 못한다면 비겁한 자라 할 수 있다. 비겁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강한 신념이 없기 때문이다. 부정에 대해 입을 쉬지 않는다면 야심찬 자라 할 수 있다. 야심의 노예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끝없는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정직은 사회적 미덕이다. 우리는 정직한 행위에 만족감을 느낀다. 동시에 사소한 부정에 모른 척한다. 가회만 주어진다면 정직한 사람조차 부정을 저지를 수 있다. 사람들은 막무가내로 비리와 부정을 저지르지는 않는다. 보통 부정이라 하면 도둑, 사기, 공갈, 협박 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정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무심결에저지르는 비리가 더 많다. 각종 탈세, 금융 비리, 부자 세습, 정경유착 등이다. 전자보다 후자가 더 심각한 사회 문제다. 이제 마무리할 때다. 그녀는 위험한 선택에 직면해 있다. 가담하든지, 빠지든지, 떠나는 것이다. 그녀에게 탁월한 처방은 무엇일까? 어떤 선택도 최선이 아니다. 그래도 셋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첫째, 비리와 부정에 맞서보는 것도 좋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싸우는 과정을 통해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시궁창에서 용 나는 법이다.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자신도 똑같아질 수 있다. 강자의 비리를 들추고, 부정을 성토하고, 계속 욕하다 보면 그를 닮게 된다. 강자와의 동일시다. 시궁창에서 싸우다보면 더러워지는 게 당연하다. 매일매일 샤워가 필요하다. 사리(私利)를 탐할 수도 있다. 전쟁에서 이기면 전리품을 챙기는 법이다. 물론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지는 경우, 만신창이 신세다. 이기는 경우, 취선자로 추락할 수 있다. 공을 이루고 떠나야 할지 모른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방법도 둘째, 입을 다무는 것도 좋다. 용기가 안날 때는 비겁해지는 것도 괜찮다.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뛰어들 것이다. 내가 반드시 가담할 필요는 없다. 생계도 중요하다. 비겁하다고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약한 것은 무슨 죄인가?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비굴해질 수 있다. 자칫하면 이편과 저편을 왔다 갔다 하게 된다. 사욕(私慾)을 탐할 수 있다. 눈감아 주거나 모른 척하는 것도 공범에 해당한다. 아예 모든 관심을 끄는 것이 현명하다. 이런 말이 있다. “선을 보면 기뻐하고, 악을 보면 무관심 하라.” 셋째, 학교를 떠나는 것도 좋다. 세상에 어찌 이 직장만 있겠는가? 경영의 귀재 잭 웰치는 이렇게 말한다. “하는 일이 상사를 참고 견딜 만큼 가치가 있는지 물어보라. 그렇다면 입 닥치고 있어라. 가치가 없다면 우아하게 회사를 떠나라.” 상사를 바꾸려하는 것은 어리석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이다. 무기력해지기 전에 직장을 떠나야 한다. 하지만 도피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그녀는 위대한 선택을 해야 한다. 야심찬 인간처럼 사리를 취하지 않고, 비굴한 인간처럼 사욕을 취하지 않고, 입을 열기도 다물기도 하면서 소신대로 선택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