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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맨, Rain Man (1) 글쓴이 : KEEC   2025-04-25 18:41

레인 맨, Rain Man (1)

- 하나는 나쁘고 둘은 좋아 -

 

레인 맨

(Rain Man, 1988) 

 

등장인물

더스틴 호프만 Dustin Hoffman : 레이몬드 배빗 역 

톰 크루즈 Tom Cruise : 찰리 배빗 역 

발레리아 골리노 Valeria Golino : 수잔나 역 

제랄드 R. 몰른 Gerald R. Molen : 닥터 브루너 역 

 

 

레인 맨 시놉시스

자동차 회사를 운영하는 찰리(톰 크루즈)는 새 모델에 대한 주문을 받았으나, 환경청으로부터 허가가 안 나와서 고민한다. 임기응변으로 계약자들을 설득시킨 찰리는 애인인 수잔나와 함께 휴가를 가던 중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듣는다. 아버지와 다투고 가출한 지 10여 년 만에 장례식에 참석한 그는 3백만 달러의 유산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데 거기서 그를 기다리는 유산이란, 어릴적에 몰래 타고 나갔다가 도둑으로 몰려 유치장 신세를 지게 했던 낡은 뷰익자동차 한 대와 장미 정원뿐이었다. 이에 분개한 찰리는 유산의 행방을 쫓게 된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자폐증 환자인 형 레이먼드(더스틴 호프만)임을 알아낸다. 레이먼드는 규칙적인 스케줄에 따라 생활하면서도 뛰어난 암기능력을 갖고 있었다. 

 

찰리는 늘어나는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유산의 절반을 챙길 욕심으로 레이먼드를 로스앤젤레스의 변호사에게 데려가려 한다. 이런 찰리의 행동에 수잔나는 반대하며 레이먼드를 동정한다. 형 레이먼드를 밖으로 데리고 나온 찰리는, 형의 기묘한 행동에 비위를 맞추느라 괴롭기 짝이 없다. 그러나 같이 여행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레이먼드가 어릴적 기억 속의 ‘레인 맨’임을 알아낸다. 찰리는 레이먼드의 뛰어난 기억력을 이용해 카지노에서 큰돈을 따고, 1급 호텔에 머물며 도시문명의 새로운 것들을 가르친다. 

 

뜨거운 형제애를 느낀 찰리는 이제는 진정으로 형의 보호자가 되려고 한다. 마침내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전문의사들로부터 청문회 형식의 진단을 받는다. 찰리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형제간의 우애를 느끼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변호사와 정신과 의사들이 모여 의논한 끝에 레이먼드를 병원으로 돌아가게 한다. 찰리는 레이먼드를 보내며 섭섭해한다. 

 

 

 

3번 유형에 대해

에니어그램은 각 유형마다 생존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이 두려움에 따른 9가지 성격의 다양성이 결정된다고 본다. 각 사람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은 생존에 대한 욕망을 만들어 내며, 이 욕망은 더욱 더 자신의 본질적인 모습보다는 자신의 성격의 왜곡된 모습으로 사람을 살아가게 한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유한한 존재로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진다. 모든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간다. 사람의 궁극적인 ‘두려움’은 ‘죽임’이다. 사람마다 죽음을 느끼는 방식이 다르며 죽음에 대한 원초적 두려움은 우리가 살아남고자 하는 생존의 ‘욕망’을 만들어낸다. 

 

생존에 대한 강한 욕망은 우리 안에 있는 신성한 모습을 왜곡시키고 이 왜곡된 신성한 모습을 마치 자신의 모습인 것처럼 착각을 하고 살아가게 되며 삶을 절망하며 마치 주인 잃은 마차처럼 삶을 질주하게 된다.

 

우리가 에니어그램을 공부하는 목적은 자신의 두려움을 알아내고, 자신이 만든 욕망의 집착에서 벗어나서 본질적인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다.

 

3번 유형의 사람들은 성취자라 불리며, 융통성이 있고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유형이다. 

 

가슴(감정) 중심인 사람들에는 자신의 이미지를 다른 사람들을 도와줌으로써 나타내는 2번 유형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이미지를 사회적으로 성공한 모습 속에서 찾아가는 유형들도 있으며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이 3번 유형의 모습이다.

 

이들의 본질적인 내면의 두려움은 그들 스스로가 ‘타고난 재능이 없는 존재’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즉, 이들은 자신이 잘하는 것이, 능력이 없으면 죽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따라서 이들의 생존에 대한 욕망은 타인으로부터 ‘가치있는 사람 , 성공한 모습으로 보이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이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표출함에 있어 성공하고 열심히 일하는 뛰어난 사람으로 다른 이들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한다.

 

이러한 욕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3번 유형의 사람들은 성공 및 목표 지향적인 사람이며 일의 효율을 위해서는 자신이 사사로운 감정을 가지지 않는 모습으로 보이게 된다. 이들은 감정 중심의 사람들이지만 목표와 일, 성공에 대해 최우선 순위를 두고 살아가기 때문에 감정 중심의 사람들로 보이지 않고 마치 일만 하는 감정이 없는 일중독자과 경쟁적인 사람의 모습으로 보이게 된다.

 

3번 유형들은 자신의 외적인 성공의 이미지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관심과 존경을 받으려 한다. 따라서 이들은 자신감 있고 사람의 마음을 끌며 매력적이다. 

따라서 야망이 많고 유능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자신의 위치를 늘 염두해 두며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 대체로 교섭에 능하고 침착하지만 자신의 이미지와 남들이 생각하는 자기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고민하기도 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사회적 자신의 위치가 되지 못했을 때 그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일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도 있다. 

 

성공, 즉 일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최고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행위는 좋은 모습이다. 하지만 3번 유형들이 성공해야지만 존경받는다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집착에 빠지게 되면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부풀려 다른 사람과 자신에게 보이게 되는 자신의 모습을 성공이라는 가면을 가지고 모습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속이게 되는 기만된 마음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3번 유형이 건강하게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만하지 않고 자신의 현재의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정직하게 보일 때 이들은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 다음 편에 계속 -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8) 글쓴이 : KEEC   2025-02-25 18:53

에니어그램과 영화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8)

(Fried Green Tomatoes At The Whistle Stop Cafe)

 

 

등장인물

캐시 베이츠: 에블린 코치(Evelyn Couch) 역

매리 스튜어트 매스터슨: 잇지 드레드굿

                                (Idgie Threadgoode) 역

메리-루이스 파커: 루스(Ruth Jamison) 제미슨

제시카 탠디: 니니 드레드굿(Ninny Threadgoode) 역 

 

주요 대사들


에블른: 종일 헤맨 보람이 있구나. 아가씨들 내가 기다리던 자린데

아가씨들:: 웃기네 젊고 빠른게 먼저지

에블린:토완다

아가씨들: 미쳤어요?

에블린: 나이가 많으면 보험금을 더 탄다는거 모르나?

에블린: 생전 처음 그랬어요. 그런건 나쁜걸로 배웠거든요. 그러나 이번엔 달랐어요

        시원한 기분이 들더군요

        토완다! 복수의 여신! 온세상의 악을 쓸어서 몽땅 바다에 쳐 넣을거 같아요

        진짜 토완다가 되서 프랭크처럼 부인을 손찌검하는 남편들이나

        외설잡지를 들척하는 남자들을 한방에 끝내버리고..

        뚱뚱한 여자들만 패션모델이 되게하고 국방비 반을 떼서 노인들만을 위해 쓰고..

        정말 뭐든지 할수 있을거 같았어요

        토완다! 정의의 여왕!

니니: 호르몬을 얼마나 먹었누?

니니: 누가 우리집을 물어갔다우. 떠날땐 여기 있었는데..

     에블린,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겠지. 분명 여기 있었어

에블린: 미치다뇨, 여기가 맞아요

니닌: 오리떼가 물어가듯 누가 물어갔을까? 그런 낡은걸?

에블린: 물어간게 아니고 쓰러질거 같아서 허물었대요. 진작 말씀드리는 건데

니니: 그러게 말야. 이 나이에 놀랄 일도 아닌데

에블린: 죄송해요

니니: 남편과 40년이나 살던 집인데 없어졌군.. 80평생 살다 남은 것이라곤 사진 몇장,

      카드 몇장이 든 상자 하나뿐이야

에블린: 제가 집으로 모셔갈께요

니니: 여기가 집이야, 이젠 없어졌지만..오티스 부인도 갔고 이젠 나혼자 남았군

      더이상 돌봐줄 사람도 없고


 

에블린: 저와 에드를 돌봐주세요

니니:고맙지만 나 없이도 잘 살아왔잖아?

에블린: 할머닌 우리에게 신의 선물과 같은 존재예요

        제가 삶을 다시 찾은 것이 누구 덕분이게요?

        할머니를 알기전엔 고기덩어리에 불과 했죠

        잇지와 루스의 얘기도 도움이 됐지만..

        가세요, 방도 준비됐어요

니니: 에드는 뭐라는데?

에블린: 점점 좋아할거예요

 

 

* 영화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 해 보자!

  - 영화를 보고 느낀 점

  - 기억이 나는 나의 이름이 불린 경험

  - 나의 습관적 행동

  - 분노의 경험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7) 글쓴이 : KEEC   2025-02-25 18:52

에니어그램과 영화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7)

(Fried Green Tomatoes At The Whistle Stop Cafe)

 

 

등장인물

캐시 베이츠: 에블린 코치(Evelyn Couch) 역

매리 스튜어트 매스터슨: 잇지 드레드굿

                                (Idgie Threadgoode) 역

메리-루이스 파커: 루스(Ruth Jamison) 제미슨

제시카 탠디: 니니 드레드굿(Ninny Threadgoode) 역

  

 

주요 대사들

 

에블린: 당신, 들었어요? 

에드: 뭘?

에블린: 기차소리요

에드: 기차 소리라니?

에블린: 내가 잘못 들었나봐요

 

 

 

니니: 난 드레드 굿이라고 해요. 여든 두 살이라오. 다들 니니라고 불러요

     오티스부인을 간호하기 위해 여기와 있지. 관장제를 써봤수?

에블린: 아직은요

니니: 모르는 게 낫지. 난 휫슬스탑에서 왔수. 혹시 휫슬스탑이라고 아우?

에블린: 네, 방금 그곳을 지나왔는걸요.

니니: 나랑 오티스부인은 거기서 30년이나 살았다우. 오티스부인 며느리 부탁으로 여기 함께 와 있는 거지. 그녀가 회복되는 대로 난 집으로 돌아갈거라우

잇지 드레드굿이란 이름 들어봤수?

에블린: 아뇨

니니: 기억해둬요

----------

 

엄마: 루스 어머니가 돌아가셨대. 이건 성경의 룻기 구절이구나

     룻이 말하길, 그대 가는 곳에 내가 갈것이며, 그대 사는 곳에 나도 살것이며

     그대 가족이 나의 가족이라

잇지: 여기서 기다려요

루스: 엄마가 돌아가셨어

잇지: 알고있어

루스: 그리고 나 임신했어

 

----------

 

에블린: 이봐, 젊은이, 내가 어쨋다고 그렇게 무례하게 굴지?

청년: 꺼져, 이 뚱뚱아

에블린: 뭐라고?

청년: 씨끄러, 이 돼지야

에블린: 왜 내게 이러지? 내가 뭘 어쨋다고? 이해가 안돼. 도대체 왜!

니니: 무슨 일 있었수?

에블린: 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예요. 살맛이 안나요

니니: 누구나 그럴때가 있지

에블린: 먹는걸 자제할수가 없어요

       집안 여기 저기에 초코렛을 숨겨두고 하루종일 찾아먹기 바빠요

니니: 한두개 쯤이야

에블린: 그정도면 걱정도 안하게요. 너무 살이쪄 발이 안보일 지경이예요

니니: 그렇다면 문제가 있네

에블린: 차라리 몹시 살이나 찔까봐요. 젊었다기엔 너무 늙었고. 

        늙었다기엔 청춘이 아까와요. 미칠거 같아요

니니: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플때가 있지?

에블린: 가끔요

니니: 식은 땀이 나고 가슴도 두근거리고?

에블린: 어떻게 아세요?

니니: 간단하지, 갱년기 증세니까. 나도 그럴때가 있었지. 호르몬 부족이야

호르몬제를 먹어봐

에블린: 그렇게 간단해요?

니니: 그럼, 홀몬제를 먹고 직장을 가져봐요. 살결이 고우니 화장품 회사가 어떨까?

      난 그 나이때 첫애를 낳기도 했지. 그리곤 바로 갱년기였지

에블린: 자제분이 있어요?

니니: 그럼, 앨버트라고 심한 정신박약아로 태어났지. 

     의사는 짐이 되니까 날때부터 떨어져 살라는걸. 내가 키우겠다고 고집했지

     루스는 늘 말했었지. 아이를 보호하는 신은 따로 있다고

     그래도 아이를 가진 기쁨은 비할데 없었어. 그애는 하나님이 주신 은총이었지

     진주조개처럼... 그 애처럼 순수한 영혼은 없을거야

     30살이 됐을때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지. 난 가끔 빨리 하늘나라로 가고싶어

 

- 다음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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