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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검사 구입 및 검사어린 왕자 (1) 글쓴이 : KEEC 2022-09-24 16:41 |
예술과 에니어그램 어린 왕자 (1)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 - 믿음,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사람은 유한한 존재로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진다. 모든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간다. 사람의 궁극적인 ‘두려움’은 ‘죽음’이다. 사람마다 죽음을 느끼는 방식이 다르며 죽음에 대한 원초적 두려움은 우리가 살아남고자 하는 생존의 ‘욕망’을 만들어낸다. 에니어그램에서는 사람을 9가지 유형으로 나누게 되며 각 유형마다 가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다르다. 유형마다 느끼는 죽음에 대한 공포인 두려움은 아래 표와 같다. 즉, 사람은 9가지 신성한 모습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이지만 사람마다 가지고 태어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생존에 대한 강한 욕망이 되어 이것을 왜곡되어 본질을 잃어버린 상태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두려움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바로 삶에 대한 애착으로서의 욕망이다. 예를 들면 2번 유형의 사람들은 본인들이 ‘사랑받을 가치가 없기’ 때문에 죽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두려움은 ‘사랑을 받고자’하는 욕망을 낳게 하고 이러한 욕망의 모습에 의해 2번 유형의 사람은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필요한 사람, 도와주는 사람’의 모습으로서 자신의 가면을 쓰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두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며 따라서 자신의 두려움에 빠진 상태로 살아가게 된다. 우리는 사람을 이해하기 이해 끊임없이 비교하고 구분하며 관찰한다. 많은 심리학자들이 인간을 이해하고 관찰하는 방법 중에 신체, 정신 그리고 정서적인 형태를 관찰하는 방법들을 발전시켰다. 신체, 정신, 그리고 정서는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인간 존재의 3가지 분명한 형태들이며, 이를 통해 광범위한 행동을 하게 되며, 사람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가를 외적으로 보여주게 된다(에니어그램 지능, 윤운성 외). 어릴 적 ‘오즈의 마법사’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가? 자신의 고향(근원)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도로시는 인간을 만드는 세 가지 요소 지혜, 마음, 용기(신체)를 상징하는 3명의 동반자와 함께 여행을 가게 된다. 즉 두뇌를 얻고 싶어하는 허수아비, 용기를 갖고 싶어하는 겁쟁이 사자, 심장(용기)을 원하는 양철 나무꾼과 함께 미지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와 같이 우리는 인간 존재의 요소를 신체, 정신, 정서로 구성되었다고 인지하고 있으며 에니어그램 성격은 사람의 정서적 습관, 특징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맺는 방식 등이 서로 상호 작용하는 각각의 9가지 고유한 유형의 특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에니어그램 시스템에서는 기본적으로 인간 성격의 근간을 장(배, 본능) 중심, 가슴(감정) 중심, 머리(사고) 중심의 사람의 3가지 요소로 나누고 있다. 사람들은 특히 이중 한 요소를 삶의 주된 에너지로 삼고 살아가게 된다. 본능(장)에 에너지의 중심을 두고 살아가는 이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자아라고 여기는 것과 여기지 않는 것 사이에 벽을 형성하며 살아간다. 즉 이들은 나의 생존에 대한 욕망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타인과 나를 구분하며 지키려하는 ‘경계의 유지, Maintaining boundaries’를 위해 삶을 투쟁하며 살아간다. 따라서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경계로의 타인의 침입과 도전에 대한 ‘분노’를 기본정서로 가지고 살아간다. 감정(가슴)에 에너지의 중심을 두고 살아가는 이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세상에 관계하는 자신의 이미지에 의해 얻는다. 이들은 삶을 느낌을 통해 파악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며, 삶의 모습 속에서 자신이 스스로에게 또는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가에 대한 ‘자아이미지, Self image'에 대해 항상 고민하며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간다. 따라서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이미지가 타인에게 어떻게 비추어질까 대한 의식을 하면서 ‘수치심’을 기본정서로 가지고 살아간다. 사고(머리)에 에너지의 중심을 두고 살아가는 이들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불안하게 느껴지는 외부세계와 깊숙하게 발달한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통합하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며 살아간다. 이들은 세상은 살아가기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가게 되며 따라서 이들의 머릿속에는 항상 세상에 대한 ‘불안, Anxiety'를 가지고 살아가며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이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것을 위험하다 느끼고 있기에 ‘두려움’을 기본정서로 가지고 살아간다. ‘어린왕자’는 기본적으로 '믿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린왕자의 비행사 처럼 우리는 삶의 여행 속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만나고 뜻밖의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간다. 이러한 예측하지 못한 미래로의 불안은 우리를 더욱 더 불신과 추정 속에 빠져 들게 만든다. ‘어린왕자’는 사고 중심의 6번의 비행사의 나레이션을 통해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안전에 대한 추구가 아닌 자신의 내면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믿을 수 있는 지혜와 만남을 보여주게 된다. 자신의 것이라고 여기는 것에 머물러 살고 있는 하나의 혹성에서 자신의 삶의 모습을 살피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고착된 각 유형의 모습을 보여준다. - 다음 호에 계속 - |
뷰티풀 마인드를 보고 글쓴이 : KEEC 2022-08-25 20:11 |
뷰티풀 마인드를 보고 - 신성한 전지, 신성한 자유, 신성한 사랑 - 다음은 한국형에니어그램 심화단계 '심층 에니어그램 의식수준 - 여기 그리고 지금' 연수 참가자들의 영화 뷰티풀 마인드를 보고 지금 여기를 이야기한 내용이다. 08:49:41 발신자 김OO 우리의 삶이 힘이 들었던 이유는 그들의 의식수준이 불건강한 수준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나의 의식수준이 견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8:53:42 발신자 지OO 삶의 영성 훈련장으로서 제 4의 길로 열려 있다는 구르지예프의 말이 와닫네요.. 타인들의 모습이 나를 훈련시키고 성장시키는 자원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더 많이 성장한 나를 발견하면서 행복한 하루 되세요^^ 08:59:53 발신자 한OO 5번 유형의 의식수준이 7, 8 수준인 한 사람의 집념과 열정을 숨죽이며 보았고, 그 옆에서 2번 유형의 헌신적인 사랑을 감동적으로 느꼈습니다. 09:00:44 발신자 김OO 뷰티퓰 마인드를 개봉하던 해에 보고 에니어그램 배우고 보니 새롭네요. 감정을 통제하고 이성과 논리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죽음 앞에서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남편과 함께 이야기하던 기억이 떠올라 저는 아침에 눈물이 났어요. 남편도 5번유형의 연구원이었거든요. 우주의 그 거대함을 증명하지 못해도 믿듯이 사랑의 큰 힘을 믿고 삶을 또 살아야겠어요... 남편이 기대하던 내일을 전 지금 살고 있으니까요, 09:01:40 발신자 김OO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덕분에 좋은 아침입니다. 뷰티플마인드를 보고 또 늦은밤 알파치노의 여인의향기를 보고 나름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 모두는 현재가 어떤 상태이던지 각자가 다 주인공이고 거기서 신성한사고에 도달해서 빛나는것은 각자의 몫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09:40:57 발신자 심OO 대사중에 "그녀는 늙지 않았어!!" 이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눈에 보이는 것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보기위해 노력한 것 같아요. 그건 아마 진짜 사랑의 가치를 알았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09:43:40 발신자 조OO 예전에 영화관에서 본 경험이 있어서 본거라고 생각했는데 넷플에서 풀로 다시보니 처음보는 느낌이였습니다 에니어그램 5유형 시각으로 존 내시 입장으로 다시 볼 수 있었는데 의식수준이 9 수준에서 1수준까지 오르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09:43:43 발신자 나OO 마지막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전하고자 하는 진짜 메세지가 내쉬의 발표에서 다 보여주었죠.. 수치와 논리적 방식으로 인간의이성을 다 이끌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준 2번유형의 아내를 통해 깨닫게 되는 과정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인간의 깨달음이란 결국 수없이 많은 반복과 실패와 고난과 역경을 지나고 나서 노화가 많이 진행되어야만 알게 되는 것인가... 09:48:36 발신자 홍OO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5번유형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할 때는 3,4수준이었으며 7번유형의 7, 8수준의 룸메이트를 만나 나중에 8수준까지 떨어지는 모습 그러나 2유형의 2수준의 아내의 끊임없는 헌신으로 노벨수상까지 오르는 결과적으로 신성한 사고인 전지에 이르는 그러나 그 모든 영광을 아내에게 바친다고 하여 머리가슴장의 균형에 이르는 모습으로 마치는 영화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 존과 아내는 2015년 어느 수상식 후 돌아가는 중 교통사고로 같은날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 안타까운 소식도 알게 되었어요~ 09:48:43 발신자 나OO 어쩜 그렇게 5번유형을 잘 나타냈는지...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고 현실을 받아 들여 주변사람과 관계를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짠하고 아름다웠습니다. 5번은 사람과 함께 있을때 회복이 되지요. 그런데 그걸 깨닫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어서... 5번 파이팅!!! 기회를 만들어 다시 보려고 합니다. 09:56:13 발신자 박OO 5번 유형의 지나친 탐욕이 분열로 끝날 수 도 있었는데 자신을 인식하고 의식의 불을 밝혀 본질의 사명을 다하는 영화 내용이 감동입니다. 끝까지 함께한 2번 유형의 아내의 순수한 사랑이 역사를 이루는 소중한 감동이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10:00:10 발신자 김OO 찰스는 5유형의 분열의 방향인 7유형의 모습을 상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질문하는 대학원생에게 밥은 먹고 다니냐며 샌드위치를 주는 장면이 본능(M)에서 먼 5유형이 몸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상징입니다. |
노트르담 드 파리(8) 글쓴이 : KEEC 2022-07-25 18:02 |
노트르담 드 파리(8) 영화와 에니어그램 노트르담 드 파리(8)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Dame de Paris - 머리와 가슴과 장, 믿음, 사랑, 희망 - Main Themes: 머리와 가슴과 장, 믿음, 사랑, 희망 - 사랑, 안젤름 그륀 - 사람들의 삶 속에서 사랑을 통해 살아간다. 인간은 옛날부터 사랑하고 사랑 받기를 갈망해 왔다. 사랑을 통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슬퍼하며, 노여워하며 살아간다. 사랑은 인간의 삶에서 문학, 음악, 미술, 종교 등 모든 분야에서 사랑의 신비를 말한다. 인간의 깊은 갈망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사랑의 시작은 아기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에서 시작된다. 아기는 조건 없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야만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사랑이 없으면 아기는 비뚤어진다. 사랑의 결핍은 부모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상처이다. 따라서 사랑은 인간이 무성하게 자라 활짝 꽃을 피울 수 있는 옥토이다. 부모가 먼저 자녀들을 사랑한다. 물론 자녀도 자기 방식대로 사랑한다. 부모는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다.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받고, 그것을 돌려준다. 성인成人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평생동안 갈망해 온 어머니의 사랑을 한번이라도 경험하려고 계속 그 주위를 맴돈다(그륀).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긍정하고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일 뿐 아니라, 호의적이고 사랑스런 눈으로 나 자신을 보고 나에게 호감을 갖는 것이며, 나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뜻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은 몸에서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길을 가고 싶어하지만 그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자기 몸에 대한 증오가 숨어 있다. 사람들은 어떻게 ‘몸 나’를 사랑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가? 첫째는 내 몸에서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내 몸을 아름답게 보며, 좋은 시선으로 내 몸을 바라보는 것이다. 둘째는 내 몸을 잘 돌보고, 부드럽게 만지며, 내 몸을 사랑스럽게 느끼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아가 진정한 자기(Self), 나만의 고유의 이미지를 사랑한다는 것이다(그륀). 카를 프리링스도로프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이였을 때 자신의 ‘존재 이유’를 오직 조건부로만 알아듣게 되는지 묘사한 것이 있다. 그들은 착하고, 말 잘 듣고, 말썽부리지 않고, 성공적이고, 잘 적응한다는 조건하에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오직 조건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느끼는 아이는 이 조건을 채우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그들은 생존의 전략을 개발한다. 그는 오직 받아들이기 위해서 갈수록 더 많은 노역을 기울인다. 갈수록 자신을 조건에 적응시킨다. 아이는 모든 경우에 사랑받기 위해서 절대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삶이 아니라 생존일 뿐이라고 프리링스도로프는 말한다. 우리는 조건없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에만 진정으로 살 수 있다. 우리의 삶속에서 가장 큰 상처는 사랑의 결핍이었음을 끊임없이 경험한다. 우리는 삶 속에서 조건없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느낀다. 어린 아이였을 때, 그들은 엄마 품에 포근히 안기기를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일 때문에 너무 바뻐서 이 포근한 안정감을 줄 수 없으면, 그들은 자신의 존재가 엄마에게 짐이 될까 봐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면서 자기 안에서 느끼는 사랑도 억제한다. 왜냐하면 사랑에 대한 이 갈망을 감지하면서도 그것을 경험할 수 없는 것이 너무 가슴 아팠기 때문이었다. 또한 우리는 어렸을 때, 아버지의 눈길과 관심, 칭찬과 인정을 무척 갈망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자기 자신과 자신의 일만 생각했으면 그들은 아버지 사랑에 대한 갈망을 채우지 못한다. 그래서 대부분 채우지도 못하면서 평생동안 그 사랑을 찾아다닌다. 이러한 과정 중 어린아이였을 때 받았던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끊임없이 상처를 받으면서 살아간다. 사랑의 결핍이 우리의 가장 깊은 상처라면, 그 상처를 치유하는 것 역시 사랑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희망한다. 사랑이 없으면- 바오로는 이렇게 말한다 - 모든 것이 무가치하다. 우리의 노력, 교육, 봉사 모든 것이..... 사랑은 가슴을 넓게 만든다. 넓은 가슴은 모든 것을 향해 개방되어 있다. 더 이상 분노, 질투, 과정과 같이 부정적인 자질 속에 우리 가슴을 좁히지 않고 가슴을 넓혀준다. 넓은 가슴에는 모든 것을 위한 자리가 있다. 또한 사랑이 우리를 지배하면 새로운 행동으로 나타난다. 시기, 허세, 교만, 무례, 자기의 유익, 분통, 원한, 불의 속에 있지 않는다. 즉 사랑은 인간이 성취해야 하는 업적이 아니라 체험의 표현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희망하고 모든 것을 견딥니다.(1 고린 13.7) ‘덮어주다’라는 그리스어는 ‘지붕, 덮개’에서 유래한다. 사랑은 그러니까 폭풍우와 비가 우리의 내적인 집으로 들이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보호막이다. 우리가 사랑에 차 있으면 우리 안에 있는 파괴적인 기분은 힘을 못 쓸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동시에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아늑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보호막이 되어 줄 수 있다. 견디라는 그리스어는 본래 ‘그 밑에 머물다’, ‘지탱하다’를 뜻한다, 사랑은 우리 인간존재라는 집 전체를 지탱하는 기둥이고, 우리의 공동가옥이 불신과 시기에 의해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는 기둥이다. 따라서 사랑은 그 자체로 보호하고 지탱하는 그 무엇이다. 사랑은 동시에 믿음과 희망의 완성이다. 믿음과 사랑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사랑은 한편으로 인간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에 의해 지속된다. 또한 믿음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사랑이다. 사랑은 믿음이 흘러나오는 근원이다. 사랑에 차 있는 사람에게는 믿음을 종용할 필요가 없다. 그는 그냥 믿는다(나를, 가족을, 사회를....) 믿는 것 외에 그는 다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사랑은 희망으로 가득차있다. 사랑을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며, 그 사람 안의 善이 이끌어 나옴을 희망한다. 모든 참된 희망은 궁극적으로 진정한 근원인 사랑을 필요로 한다. 사랑이 없으면 희망은 쉽게 과욕이나 단순한 낙관주의가 된다. 사랑은 우리가 스스로를 불신하는 중에서도 또 이 사람 저 사람에 대해여 실망스런 경험을 할 때에도 살랑은 그 사람 안에서도 기적을 일으키고 변모시킬 수 있다는 희망하는 힘을 우리에게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