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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자기 돌봄·자기사랑·치유과정 (4) 글쓴이 : KEEC   2022-03-25 17:57
온전한 자기 돌봄·자기사랑·치유과정 (4)
- 힐다의 웰니스학교와 수수네숲의 콜라보 프로젝트 -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조주영

[치유여정의 본격적인 시작]
  지난 3월 8일(화요일)에 수수네숲에서 이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었다. 그동안의 증례들을 토대로 참여자들에게 진정한 자기 돌봄과 자기사랑, 그리고 심층치유가 일어날 것을 확신하며 힐다의 웰니스학교와 수수네숲이 상호 협력하여 기대와 설렘으로 내딛는 첫발걸음이다.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였고, 그것들이 참여자들에게 제대로 전해지길 염원한다.

  오늘은 그 첫날이어서 관계형성 활동(소개, 미덕카드를 뽑고 나누기), 치유체조와 치유춤(몸의 균형정도 테스트 포함), FAT(Food Art Therapy)를 통해 각자의 치유키워드를 찾고 팀명정하기, 삼중뇌의 통합을 지향하는 치유작업[NLP(Neuro Linguistic Programing), 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 TRE(Tension & trauma releasing exercise)]등을 다루고자 한다. 이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은 오늘 일정 이후 한 달 후에 다시 만날 때까지 각자 선호하는 어떤 것 하나라도 꾸준히 적용하여 자가 치유해 갈 수 있도록 조력하고자 좀 타이트한 일정을 잡았다.

  때는 이십사절기의 하나인 경칩을 갓 지났고, 겨울잠을 자던 벌레, 개구리 따위가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시기이다. 숲의 곳곳에 조금씩 봄소식을 알리는 새싹들이 움트는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다만 자세히 보아야 그 경이로운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수수네숲의 봄은 산나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은 두메부추 외에는 뚜렷하게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 주인장 내외의 설명에 따르면 4월의 수련과정이 있을 즈음(이 프로젝트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1년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임)이면 산나물이 제법 풍성할 것이라고 한다.
 
  오늘의 주요 일정은 숲 속의 데크위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참여자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드디어 예정된 장(場)이 구성되었다. 자연스럽게 서로 간단한 소개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건강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스몰토크를 나눈다. 부담 없이 참여하며 미덕의 가치를 챙길 수 있는 미덕카드 뽑기와 그 내용 나누기는 장(場)의 분위기를 부드럽고 온화하게 하는데 일조한 듯하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몸의 긴장을 이완하기 위해 치유체조와 치유춤으로 전개했다. 참여자 중에는 경기도와 전라도 등 원거리에서 오신분도 있어서 운전피로와 몸에 쌓인 긴장의 해소가 필요해 보인다. 춤의학교 힐링커뮤니티댄스(안녕춤, 더하기빼기춤, 털기춤 등)를 활용했다. 힐링커뮤니티댄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빠져들게 한다. 더불어 몸에 쌓인 긴장과 무거운 감정은 털어내고, 긍정적 감각을 깨우는데 더없이 좋다. 팀을 나누어 춤을 추는 동안 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간간이 웃음소리도 들리고 표정들이 밝아 보인다.

  춤문화운동가이자 치유가인 최보결박사는 스스로에 대해 춤으로 날아오르는 법을 가르치는 ‘춤 선생’, ‘춤 메신저’, ‘춤 마스터’라고 소개한다. 그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춤으로 나는 법을 가르치면서, 그들에게 상처가 있을 때 자신이 뜻하는 것을 제대로 펼치지 못함을 알게 된다. 그 이후 그녀는 나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기는 법, 걷는 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최보결박사는 몸을 움직이게 하고 표현하게 하면 상처가 드러나고, 드러나면 저절로 치유된다는 것을 수많은 실제 사례들을 통해 확인하였다. 그래서 자신의 역할을 ‘몸을 움직이게 하는’ ‘움직임 촉진자’로 명명한 것이다. 상처가 사라지면 가벼워져서 날개를 사용하고 싶어지고 날고 싶어진다. 즉, 꿈꾸고 싶고 꿈을 이루고 싶어지므로 상처는 곧 ‘꿈의 어머니’라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다.

  “춤으로 치유되지 못할 상처는 없다.” 자신으로 살지 못하는 몸의 이상한 느낌, 그 혼란과 불안, 두려움이 상처가 되었다. 그 결과는 몸의 주인을 아프게 하고 그것이 다양한 질환으로 드러날 수 있다. 몸으로 춤을 추게 되면 무의식 속의 상처가 나오도록 문이 열리게 되고, 각종 문제들이 해소되어 몸도 바뀌고 삶도 바뀐다. 이 훌륭한 도구인 “춤은 무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 여기저기에 존재한다.”(최보결, 2021).

  나는 『다학제적 관점의 통합상담 및 힐링모델』에 어울리는 춤을 찾고자 오랜 기간 다양한 춤전문가로부터 춤을 공부해 오고 있다. 최보결박사로부터도 수년째 힐링커뮤니티댄스(춤)를 공부하고 있으며, 동시에 나와 그녀의 전문성을 융합한 공동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그녀로부터 최근 발간한 저서를 선물 받았는데, 그녀가 친필로 써준 “ ~ (초략), 삶의 춤을 드립니다.”라는 글귀가 나의 춤을 향한 모토가 되고 있다. 감사한 인연이다.

  [몸의 균형정도 테스트]
  몸도 마음도 어느 정도 이완되고 편안해졌을 즈음에 간단한 방법으로 각자 자신의 몸에 대한 균형정도를 테스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인 방법은 발밑에 포스터잇을 붙여놓고 1분간 제자리에서 걷는 것이다. 걷기 시작한 지 1분 후에도 제자리에 있어야 바람직하다. 그러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참여자 전원이 포스터잇으로부터 멀어져 있다.

  1분간의 제자리걷기를 마친 후에, 모두들 자신들이 제자리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결과를 보고 놀라워했다. 이런 결과들은 척추 기립근(세움근)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골반과 척추가 틀어져 있어서 체형이 비대칭을 이룸으로써 제자리 걷기를 1분 동안 한 후에 확인해 보니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몸이 앞으로 나아갔거나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벗어나 있는 것이다.

  만약 잘못된 자세로 인해 골반이 뒤틀리면 골반을 잡아주던 좌우근육의 배열에 이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우리 몸은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한쪽의 보폭을 짧게 하거나 한쪽 발로만 무게를 지탱하는 등 또 다른 불균형을 만들어낸다. 동시에 골반과 이어진 척추근육의 배열도 달라진다. 척추근육의 균형이 무너지면 목에서 보상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KBS 생로병사의 비밀, 2020년 1월 29일).

  신체 어느 한곳의 문제가 신체의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몸의 균형이 중요하다. 또한 그것이 장기화되면 그 문제는 몸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몸이 오랜 기간 불균형하거나 경직되면 삶으로도 그 부정적 파장이 이어지고, 또 몸과 마음은 상호 연결되어 있으므로 마음에도 파괴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앞으로의 수련과정은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 나가는 내용도 포함할 것이다. 또한 마음의 심층구조 속에 축적되고 정체되어 있는 불균형과 문제의 요소들도 점진적으로 해소하고 제대로 균형을 잡아가고자 한다. 그리하여 모두가 타고난 본질대로 향유하며 살아가도록 조력하고자 쉽고 재미있는 자가 치유 방편들을 다룰 예정이다.

  [FAT를 위한 워밍업 및 간식타임 – 먹기 명상]
  이어지는 순서는 FAT과정이다. 수수네숲에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식재료들이 많아 앞으로 다양한 실험적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 같다. 주로 교실에서만 진행하고, 아주 가끔 자연에서 운영해 보던 FAT를 온전히 자연으로 옮기는 시도를 해보는 중이다. 이 과정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된다. 한편, 아직은 야외에서 장시간 있기엔 기온이 좀 낮은 편이어서 난로가 있는 곳으로 잠시 이동하였다.

  난로에서 전해지는 온기를 느끼며 준비된 호박죽(물과 늙은 호박의 과육으로만 만든)을 각자 원하는 만큼 투명한 찻잔에 담았다. 그리고는 마치 먹기 명상을 하듯이 마음 챙김하며 먹는 시간을 가졌다. “먹기는 마음을 닦는 좋은 수련이다. 음식은 우리가 지구와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한 입마다 태양과 지구의 생명이 포함되어 있다. 먹기 전 몇 초 동안 우리의 음식을 고민하고, 마음을 수련하며 먹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틱낫한).”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호기심으로 천천히 찻잔에 담긴 호박죽을 관찰한다. 잠시 바라보고, 또 잠시 손으로 호박죽이 담긴 용기를 잡아보고, 천천히 알아차리며 코로 가까이 가져가 냄새를 맡아본다. 찻숟가락으로 호박죽을 한 숟가락 떠서 입안에 넣고 천천히 음미해 본다. 입안에서 호박죽이 어떻게 전해지는가? 어느 정도 느껴 본 후, 혀를 굴리며 그냥 음미할 때와의 차이를 알아차려 본다. 생명체의 입안에서 전개되는 양상에 절로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

  호박죽을 천천히 삼켜본다. 호박죽을 삼킬 때마다 목구멍의 감각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본다. 이제 두 번째, 세 번째로 호박죽을 떠서 입으로 가져가 알아차림의 상태로 먹는다. 편안하게 호박죽을 즐긴다. 이번의 이 과정은 간식 겸 FAT의 워밍업 차원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식 먹기 명상처럼 제대로 한 것이 아니라 오감각을 느껴보는 것에만 초점을 두었다. 다행이 참여자 전원이 호박죽을 좋아하는 듯하며, 과정이 아름답게 전개되었다.

  [FAT의 재료이자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호박의 쓸모와 환경지킴]
  음식은 FAT의 주재료로 활용되기도 하고, 『다학제적 관점의 통합상담 및 힐링모델』에 포함된 주요 주제 중의 하나이며, 또한 건강한 환경을 유지 증진해 가기 위한 주요 실천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에서 건강한 음식으로 음식치유를 병행하기도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여 건강한 환경을 지켜가는 데도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 과정은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과정으로 전개될 것이다. 그 경험이 각자의 삶에서도 반영되기를 소망하면서.

  예를 들면 늙은 호박의 경우 대체로 과육은 호박죽을 하든, 부침을 하든지 간에 각자 구미에 맞게 적절히 활용한다. 그러나 껍질이나 태좌, 그리고 씨는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음식과 환경을 제대로 공부하기 전에는 이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호박의 껍질, 태좌, 씨까지 적절히 요리하여 섭취하거나 FAT의 도구로 활용함으로써 영양가와 음식의 진정한 가치는 챙기고 음식물쓰레기는 줄일 수 있다.

  단단한 껍질을 믹스기로 갈아서 부침을 만들어 먹거나 밥할 때 넣어 먹거나 또는 호박껍질차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씨는 껍질째 볶아서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요리 연구가 이보은에 따르면 태좌는 과육보다 베타카로틴이 5배가 높아서 그야말로 항산화덩어리다(한겨레, 2019). 호박씨는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하고 정서적 안정과 피로회복에 좋다(농업경제신문, 2022년 1월 8일자).

  농학자 우장춘 박사는 “씨앗은 그 자체가 하나의 우주이다.”고 했다. 씨앗은 생명의 원천이며, 씨앗 속에는 생명을 위한 모든 에너지와 영양분이 담겨 있다. 또한 농업경제신문(2022년 1월 8일자)의 보도에 따르면, 찜, 전, 술 등에 이용되는 호박꽃은 칼륨이 풍부하고 염증들을 관리해 준다. 호박은 다이어트식이, 산후 임산부, 전신이 자주 붓는 사람, 수술 후 부기를 빼야 하는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찾는 식품이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활동에도 좋으며, 항암효과도 확인되었다. 또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풍부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며, 마그네슘, 레시틴, 리놀산 등이 풍부해 어깨 결림이나 냉증을 겪을 때 좋은 식품이다. 이 밖에 아연, 칼륨, 철분, 구리, 글루탐산, 알라닌과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최근 한 방송에서도 늙은 호박을 “황금보약, 호박”으로 소개하며 극찬하였다. 호박의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돕는 물질로 각종 성인병 예방, 노화방지, 면역력 강화, 항염, 항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또한 호박씨에는 천연 여성호르몬 효과가 있어서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풍부하고 다른 음식에 비해 칼로리는 낮은 편이어서 변비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칼륨함량도 높아서 짭짜름함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단에서 나트륨을 빼주는 기능이 있다(KBS, 2022년 2월 17일).

  특히 겨울에 먹는 늙은 호박은 영양덩어리다. 가을볕을 통해 호박의 영양분이 충분히 농익게 된 후에 수확하기 때문이다. 옛말에 “동짓날 늙은 호박을 먹으면 일 년 내내 무탈하고 중풍을 피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 좋은 일이 일어날 때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호박은 우리 민족에게 매우 사랑받는 식재료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런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정성으로 요리된 음식의 귀한 가치를 알고 참여자는 물론 필요한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하는 것, 건강한 환경을 지켜가는 것, FAT적으로 유용하게 발전시켜 보는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 기획자의 열망]
  나는 개인적으로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하는 분들과의 교류를 좋아하며, 의도적으로 추구한다. 힐다의 웰니스학교에서 진행하는 자가치유를 위한 다양한 전문적 수련프로그램은 내 개인적인 여력이 닿는 만큼 건물유지비와 운영비 정도의 연구후원금만 받고 모든 것은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여러 수련팀들 중에 건강한 식재료를 재배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숲사랑팀으로부터는 연구후원금대신에 식재료 또는 음식을 후원받는다. 그것은 나의 지향방향을 실현해가는 선택이다. 그 음식은 나와 우리 가족을 포함하여 힐다의 웰니스학교를 찾는 사람 및 이웃과의 나눔으로 이어진다.

  내가 오랜 기간 꿈꾸어 오던 아름다운 선순환의 장이 전개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내가 만나는 사람은 극히 일부로 제한된다. 그렇지만 이런 선순환은 함께 한 이들에 의해 각자의 삶의 장에서 또 다른 선순환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그 건강한 에너지의 파장이 관계된 당사자는 물론 그들이 속해 있는 가정과 사회, 국가와 세계로 전해질 것이다. 그리하여 다함께 신경계를 안정시켜 각자가 뜻하는 삶을 일구어 가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꿈꾼다.

  [FAT를 통한 치유키워드 및 팀명정하기]
  이번에 하고자 하는 FAT의 주요작업은 각자의 치유키워드를 찾고, 그것들을 발전시켜 앞으로 1년간 불리어질 팀명을 정하는 것이다. FAT를 제대로 진행할 경우 맞이하기, 받아들이기, 찾아들어가기, 받아내기의 과정을 거친다. 각 상담 및 치료단계에 맞는 장(場)의 흐름은 애정 어린 시선, 정감어린 교류, 진심어린 관심, 생기어린 한마당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간단하게 맛보기과정이자 장의 활력을 증진하며 동시에 상호 협력하여 팀명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따라서 맞이하기를 간단하게 한 다음 바로 구조화된 과정으로 진행했다. 맞이하기는 이 프로젝트의 공동운영자중의 한 사람인 김민지 선생이 맡았다. FAT의 창시자 이정연교수는 맞이하기에 대해 자연주의 테이블셋팅에 초점을 둔다. 우리는 이것을 응용하여 자연의 식재료를 활용하되, 장(場)의 역동을 반영하거나 또는 지향방향의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를 담고자 했다.

  김민지 선생이 맞이하기에 담은 스토리는 오늘 하루, 온전히 여기를 살아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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