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도 문제지만 일차적으로는 가정의 따뜻한 관심만 지속되었다면 단 한 명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었더라면 그 정도까지는 안되지 않았을까요. 모두들 같은 중압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지만 전부 자살하지는 않잖아요. 단 한 사람만이라도 그들 곁에서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보낼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교육문제야 토론한들 무슨 해결책이 나오겠습니까? 정권 바뀌면 또 장관 바뀌고 교육정책 또 오락가락 할텐데요. 너무 비관적이라요. 제가 한 3년동안 한 학교에서 상담봉사를 하는데 학교 분위기 잡힐만 하면 상담부장선생님 바뀌고 다시 설명드려 할 만 하면 또 다시... 3년 할 동안 교육청 교육장님도 3번 바뀌셨고요. 인사드리고 교육방침 설명듣고 상담활동 설명드리고 ...교육이 백년지 대계라고 누가 감히 그런 터무니 없는 말씀을 하셨는지요. 아뭏든 제가 할 수 있는 말이란 각 가정의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주어서 주변에 죽을 정도의 외로움에 갇힌 애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우리 그래도 사랑을 아는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는거지요. 그리고 정말 성적 가지고 사람평가하는 악습관도 고쳐나가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