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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니어그램의 지혜을 깨닫으며...
  • 작성일 : 2003-03-28
  • 작성자 : 송예순
  • 조회수 : 1804
작성일 2003-03-28 작성자 송예순
조회수 1804 첨부파일
에니어그램을 맨 처음 접하게 되었던 것은, 3년 전 강의실에서 교수님의 잠깐의 언급이었다. 그 때, 영적 분야로 넘어가는 상담이 아니고는 앞으로 상담은 힘들어질 거라며 에니어그램을 소개해 주셨다. 그 후, 대학선배가 이끄는 에니어그램 강좌에 참가한 것이 본격적인 계기가 되어 대구 카톨릭 회관에서 열렸던 에니어그램 프로그램에 초급, 중급 과정을 참가하며 더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시간을 내어 에니어그램 워크샵 시간마다 상담 이전에 나 자신에게 너무도 유익하고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었다. 그 동안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연히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에니어그램을 통해 비추어보다보니 너무나도 확연히 나 자신이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거기다가 앞으로 노력하고 지향해야 할 바까지 안내가 되는 것이었다. 나는 그만 에니어그램을 더 이상 성격유형이론의 하나로만 지나칠 수는 없다고 느꼈다. 한 줄기 시원한 물줄기 같았던 에니어그램을 학생의 어머니들에게 먼저 알려주고 싶었다. 어머니들이 에니어그램을 배우고 나면, 시댁어른과의 갈등이라던가, 남편과의 갈등, 그리고 자녀와의 갈등...등등 여러 가지 면에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다. 나는 용기를 내어 어머니들을 위한 4일간 16시간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리고, 여러 안내 자료와 전화를 통해 어머니들을 모집하였다. 처음에는 마지 못해 참석한 어머니들이 공감을 하며, 이해를 하며, 자신의 잘못도 반성하고, 주변의 사람들도 이제 이해가 된다면서 기쁨의 말을 해 주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이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서슴치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의 아이들을 선생님이 먼저 이해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라고 했다. 그리고나서 5~6학년을 대상으로 왕따 문제를 생각해 보기 위한 간단한 에니어그램 상담 시간을 운영하였다. 어려운 말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서로의 느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뒤 소감을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아이들은 ‘부모님을 이해하게 되었다’, ‘친구를 왕따시키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구나’, ‘부모님도 같이 들었으면 좋겠다’라는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로소 에니어그램은 실생활 가장 가까이에서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선문대학교에서 들었던 1,2,3단계 프로그램에서는 그 동안 알고 있었던 내용에 대한 복습과 더 깊은 이해의 시간이 되었으며, 한국형 에니어그램이라는 용어를 접하게 되었다. 설문지를 한국인에 알맞게 제작한 점이 특징인 것 같다. 대구 카톨릭 회관에서 실시할 때는 종교적 영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었었는데, 이번의 경우는 이 부분이 배제되었던 것 같다. 이번까지는 생각과 마음으로 배웠으니, 다음 번에는 몸으로 배우는 에니어그램을 접했으면 좋겠다. 윤운성 교수님.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 갈 수 있었던 것은, 에니어그램의 유용성을 자꾸 자꾸 느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에니어그램연구소 소장님이신 교수님의 체계있는 강의와 재미있는 예들을 들으며 다시 한 번 더 에니어그램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노고와 열정에 감사와 존경을 느낍니다. 건강하세요. 경남 창원에서 송예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