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3단계 워크시트를 넘겨보다 보니
평상시 자주 사용하는 말과 행동습관을 적는 항목에 이렇게 적혀 있더라구요..
'배려를 가장한 참견'
아하! 하고 마음의 감탄이 일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 맞어
나 스스로는 배려라고 내내 합리화를 하면서도 사실은 알고 있었거든요..
참견하고 조정하려 한다는 것을요.
직장생활에서도 대인관계에서도 아니라고 발버둥 치다가도 깨닫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이구 또 내가 참견하고 있구나..
시작이야 따뜻한 웃음, 걱정스러운 목소리, 온안한 마음으로 출발하면서도
자제력을 잃고 그 한계성을 설정하지 못하는 때에는
어느새 슬그머니 올라오는 자만심과 저의 악덕들(^^)
그럴땐 얼른 알아차리면 좋을텐데..
자만심에 빠지는건 한순간이고 알아차림으로부터는 참으로 긴시간..
그래도.. 참 감사해요.
비록 조금씩 늦기는 하지만.. 그래도 알아차릴 수 있어서..
알아차린 후 변화려고 하는 마음이 있어서..
2번으로 살아간다는 건..
참 많이 행복하고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건강할때 이야기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