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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배려가 아닌 참견
  • 작성일 : 2005-05-09
  • 작성자 : 이린
  • 조회수 : 4425
작성일 2005-05-09 작성자 이린
조회수 4425 첨부파일
며칠전.. 3단계 워크시트를 넘겨보다 보니 평상시 자주 사용하는 말과 행동습관을 적는 항목에 이렇게 적혀 있더라구요.. '배려를 가장한 참견' 아하! 하고 마음의 감탄이 일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 맞어 나 스스로는 배려라고 내내 합리화를 하면서도 사실은 알고 있었거든요.. 참견하고 조정하려 한다는 것을요. 직장생활에서도 대인관계에서도 아니라고 발버둥 치다가도 깨닫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이구 또 내가 참견하고 있구나.. 시작이야 따뜻한 웃음, 걱정스러운 목소리, 온안한 마음으로 출발하면서도 자제력을 잃고 그 한계성을 설정하지 못하는 때에는 어느새 슬그머니 올라오는 자만심과 저의 악덕들(^^) 그럴땐 얼른 알아차리면 좋을텐데.. 자만심에 빠지는건 한순간이고 알아차림으로부터는 참으로 긴시간.. 그래도.. 참 감사해요. 비록 조금씩 늦기는 하지만.. 그래도 알아차릴 수 있어서.. 알아차린 후 변화려고 하는 마음이 있어서.. 2번으로 살아간다는 건.. 참 많이 행복하고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건강할때 이야기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