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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유형 복수와 응징...심화단계 후기...
  • 작성일 : 2005-01-27
  • 작성자 : 노수진
  • 조회수 : 4510
작성일 2005-01-27 작성자 노수진
조회수 4510 첨부파일
심화 과정은 ‘여기 그리고 지금’을 통하여 자신의 기본 유형의 발달 수준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해보하여 진정한 자아의 본질을 찾고 심리적 평화를 추구한다는 목표아래 에니어그램의 본질 , 자아 집착의 근원 - 기본적, 이차적 두려움과 욕망, 에니어그램의 심리적 구조, 기본 유형의 형성과 발달 - 부모 양육과 아동의 초기경험, 발달 수준의 이해, 기본 유형 발달 수준의 유형별 심층분석 , 유형별 처험을 통한 진정한 자아발견, 패널의 진실한 겅험 서로 나누기, 유형별 노래 명상, 개인적 성장 방안, 의식 성장의 작업, 여기 그리고 지금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2박 3일 동안의 교육과정중에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과 더불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이 되는 추억의 시간이 되었다. 심화 과정을 통해 생각하던 부분을 부족하지만 이렇게 정리 해보았습니다. 에릭 프롬의 말처럼 사람들 대부분은 태어나기 전에 죽습니다. 자신의 위대한 존재를 자각하기도 전에, 자신의 아름다움을 자각하기도 전에 죽어갑니다. 변화하고 성숙한다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변화와 성숙이 값진 것은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변화하고 성숙하려면 습관의 중요성을 알아야 합니다. 변화된다는 것은 습관이 변화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제게 가장 어려운 것은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복수와 응징의 8번 유형의 모습에서 나를 바라보며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내 안에 있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변화를 위해 자신을 설득하고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감정을 극복하고 다스리는 것은 무엇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변화를 간절히 원하면서도 변화(내면의 가시를 뽑아내는-복수나 응징같은)를 무척 싫어하는 것이 또 나의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습관의 노예로 살고 있습니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기간 반복되는 삶의 패턴을 통해 형성되는 것입니다. 삶의 순간 순간이 엮여 형성되는 것이 습관입니다. 몽테뉴는 습관이 얼마나 서서히 뿌리를 내리는지에 대해 “습관은 제 2의 천성이다. 제 1인 자연적 천성에 비해 결코 약한것이 아니다. 습관이란 참으로 음흉한 여선생 같은 것이다. 그것은 아주 천천히 우리들의 마음에 그 뿌리는 내린다.”고 말하고 있다. 습관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거룩하고 좋은 습관은 우리의 삶에 축복이 됩니다. 반면에 나쁜 습관은 인생을 파멸로 몰아갑니다. 변화하는 것은 이런 나쁜 습관을 떠나고, 비우고, 도전하는 것입니다. 떠남과 비움이 없다면 변화도 없습니다. 떠남은 만남을 위함이고, 비움은 채움을 위함입니다. 힘들지만 변화를 선택해야 하는 것은 변화가 없으면 성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의 자리에 에니어그램의 ‘여기 그리고 지금’이 있습니다. 에니어그램을 통하여 내 안에 있는 엄청난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고 비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밖을 보고 내면을 보는 비전을 발견하게 되어 멀리보고, 가까이 있는 것을 깊이 보며, 보이지 않는 내면 세계의 자원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와 장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나의 존재를 새롭게 보는 눈이 열리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악덕을 접하게 되면서 발달 수준을 통해 나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모든 습관의 뿌리는 마음의 습관이며 곧 생각의 습관을 의미합니다. 항상 하는 생각이 마음을 움직이며, 마음의 습관에 따라 환경이 결정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환경을 변화시키려면 마음의 습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내게 있는 하찮고 작은 습관이라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된다 것입니다. 제가 가끔 사용했던 8유형의 발달 수준 5의 대인 통제 수준에서 나타나는 부분에서의 복수, 응징등이 습관적인 것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조건화된 부분에서의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8유형의 미덕인 순수를 찾고, 순수의 행동을 심어 순수의 습관을 거둘 때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순수의 습관을 심어, 순수의 인격을 거두는 것이 에니어 그램을 통해 학습된 나의 목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지닌 이유(causes) 또는 목적(aims)에 의해 생을 영위하고 발달시켜 나간다고 합니다. 참된 학습은 내 안에 무엇을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가능성을 일깨우는 것이며, 그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발견하고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여기에 에니어 그램의 지혜가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위인들의 생애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학습은 존재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나의 길을 찾아가는 여행', '너와 내가 함께 가는 여행','통합으로 가는 여행', '여기 그리고 지금'이란 부제로 표현되는 에니어그램의 이러한 모든 것들을 활용하여 상담 분야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통합의 방향으로 가기 위한 길잡이로 활용하며 상대에 대한 배려와 수용을 통해 인간관계의 질을 향상시키며 나의 단점을 최소화 시키는 도구로 활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에니어그램의 지혜를 통해 참된 행복과 성숙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윤운성 소장님을 비롯하여 에니어그램 연구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공감하는 부분이라서 실어보았습니다.-다른 부분도 많지만..본질에 관한 부분이라서 올려봅니다. (심화과정 교재 내용 중에서 ) 본질 상태에 있을 때는 모든 사람은 완벽하고 두려움이 없으며 우주와의 조화를 이루면서 사랑의 단일체를 만든다. 미덕은 본질에 존재할 때 가슴으로 느끼는 근원적인 특성이다. 열정은 본래의 자아모습을 상실함에 따라 일어나는 본질적인 반응이다. 내부의 밑바닥에 깔려있는 상처와 부끄러움, 슬픔 그리고 상실감은 너무 커서 우리의 자아는 감정적인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열정을 인식함으로써 미덕을 회복할 수있다. 미덕은 열정의 해독제가 될수 있고 가장 중요한 장점이기도 하다. 신성한 생각의 상실은 자기 고착을 불러온다. 미덕의 상실은 성격적 열정을 불러온다. 본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질은 우리가 동일시 하는것, 두려워하는것, 저항하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우리의 관심은 지금 이순간의 경험에 집중되는 것이다. 발달 수준이 위로 올라갈수록 우리의 정체성에 가까워지며 본질에 접근하게 된다. 본질적인 것은 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더욱 접근할 수 있으며 본질로 향하는 출발점으로서의 과정이지 최종 단계가 아니라는 것을... 8번으로 부터 본질적인 힘을 경험한다. 힘은 팽창하는 에니지로 외부로 표출될 때 능력있고 살아 있음을 느낀다. 이러한 힘은 영혼의 방어에서 나온다. 힘은 과거의 투사나 반응에서 현재의 진정한 경험을 구별해내거나 허무한 상태를 인내할 수 있는 능력의 근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