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C 소식지

회원체험 및 사례

HOME - KEEC소식지 - 회원체험 및 사례
제목 강*임 님 - 교육후기
  • 작성일 : 2020-09-23
  • 작성자 : KEEC
  • 조회수 : 387
작성일 2020-09-23 작성자 KEEC
조회수 387 첨부파일
에니어그램을 알게 되면서 2번 유형인 나의 특징적인 모습들을 인지하게 되었고 나의 생각이나 습관들을 나름대로 관찰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그 결과 “나”라는 사람은, 집단에서 소외된 사람이 있는지 잘 살피고 그 소외된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며, 기념일을 잘 기억하거나 기록하여 선물하기를 좋아하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어도 누군가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도와 주어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등 전형적인 2번의 모습을 하고 있음을 이제는 알고 있다. 이러한 삶의 모습 속에는 가끔 내가 베푼 만큼 받지 못할 때의 서운함이 숨어 있고 내가 제법 착한 사람인 것 같다는 교만함이 있었음도 깨닫게 되었다. 나의 성스러운 자유의지는 다른 사람을 돕되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나 자신이 조건이 없는 사랑을 베푸는 ‘지금 여기’의 본질에 충실할 때이다. 심화단계의 교재에서 언급한 ‘본질에서 멀어지면 성격적 왜곡현상이 일어나 마치 주인 없는 집에서 종들이 자기 역할을 하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여 혼란이 이어난다’ 는 말은 마음에 새길만한 말이다. 나의 본질은 ‘조건없는 사랑’인데 그 사랑이 왜곡되면 본질인 ‘사랑’이 주인노릇을 하지 못하고 ‘교만, 조종, 사랑에 대한 집착’ 등의 종들이 나를 사로잡게 될 것이다. 종들이 나를 다스리는 상황은 얼마나 수치스러운 상황인가? 부디 수준높은 이타심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