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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애(2번유형) 님의 교육후기
  • 작성일 : 2023-11-16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130
작성일 2023-11-1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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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하여 나를 알아가는 여행을 하던 중에 풀리지 않는 질문 하나가 있었습니다. ‘나는 왜 과도하게 생일이 싫을까?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닌데.. 생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에니어그램을 공부하면서 조금이나마 숙제가 풀렸습니다. ‘나는 축하할게 너는 축하하지마’‘나는 너를 섬길게 그런데 너는 나를 안 섬겨도 되’‘나는 하는데 너는 하지마. 부담스럽잖아’였던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싫었던 것 같고, 그들의 축하와 사랑의 고백이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번 유형의 악덕인 “교만”제 마음 속에 가득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누군가 나에게 칭찬을 하거나 선물을 할 때 “괜찮아, 아니야” 보다 “고마워”라는 말을 의지적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9가지 유형에 대한 이해함들이 생기니 그 사람들의 행동 뿐만 아니라 왜 그러한 독특한 방식들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이해와 긍휼함이 생겼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이기에 통합을 성화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원래 창조되었던 태초의 본연의 온전한 모습으로 점점 더 온전해지고 깊어지고 넓어지고 자유해지고 싶다는 소망이 생깁니다. 나에게도 남에게도 관대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속해 있는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관계의 갈등들이 어느 부분에서 비롯되었는지 조금씩 짐작이 가기 시작했고, 에니어그램을 이용해 나를 이해하고 남을 이해하게 될 때 관계의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3단계까지 강의를 듣기는 들었지만 레포트를 쓰다보니 많은 부분 지식도 이해도 부족하다는 걸 느낍니다. 앞으로 좀 더 깊이 공부해서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남에게도 도움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