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벅찼던 심화단계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생활하면서 심화단계에서 기운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 얼마나 서로에게 힘이 되고 또 그곳에서 얼마나 이완되어서 몸도 마음도 여유로왔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심화단계를 거치면서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을 느꼈고 왜 다른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그것이 그 사람의 특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평소 같으면 욱하고 올라왔을 감정이 유형의 특징이라고 이해하려고 하니 감정이 다시 내려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나와 타인이 반응하는 방식이 다름을 인정하면서 내가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 순간 깨어 있는 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습관적으로 올라오는 감정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되고 지금 상황에 맞는 감정인지 생각해 보게 됨으로써 지금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현재에 자각하는 훈련이 잘 될 수 있도록 끊임 없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심화 단계의 그 느낌을 생활 속에서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심화 단계를 경험하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