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문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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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니어그램 상담 실제를 마치면서(12/17)
  • 작성일 : 2016-12-19
  • 작성자 : 홍인숙
  • 조회수 : 1124
작성일 2016-12-19 작성자 홍인숙
조회수 1124 첨부파일
지난 11월에 대전에서 있었던 1.2.3 통합단계를 마치고 벌써 한달 여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3일간 꼬박 30시간을 꽉 채운 에니어그램 교육을 받고 나니 웬만큼 교육에 이력이 붙었다고 자부한 나였지만, 방대한 양의 이론을 머릿속에 담고는 며칠 동안 시원한 느낌이 오지를 않았다. 교육을 마치고 기억에서 희미해지기 전에 부지런히 3단계 과제를 정리해서 올리고 나서도, 뭔가 개념정리가 정확히 되는 것 같지 않아서 스스로에게 의심이 되기도 했다. 자격증 콜렉션 시대에 또 하나의 자격증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고비용을 지불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게다가 교육과정에 추가로 해석지 교육을 또 들어야 자격이 나온다하니, 12월 초에 그 과정에도 열심히 참여를 하게 되었다. 물론 강의를 들을 때는 시원하기도 하고, 뭔가 와 닿기도 하는 느낌에 점점 지식욕구가 충족 된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이제 곧 기한이 되면 자격증도 도착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자격증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지금 하는 일의 연장에서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한 챕터 정도의 콘텐츠의 추가 기능인가? 나는 설익은 공부로 강단에 섰을 때의 낭패감과 자책에의 두려움을 너무 잘 알기에, 그러면서도 새롭게 공부한 분야를 접목한 창의적인 수업방식을 즐기는 모험심이 많기에, 이번 에니어그램 과정도 무척이나 흥미를 가지고 참여를 했었다. 하고 있는 과목에 좀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30시간의 교육을 내리 3일간 받는 것은 조금 무리가 되었다. 소화불량이랄까? 나는 평소 뭔가 결정을 내릴 때는 지나칠 정도로 심사숙고를 하지만, 안전하다고 검증이 되지 않는 분야라도 일단 내가 관심을 가지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는 면이 있다. 한편 다른 사람에게 명령을 받는 것을 무척 불편해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도와 베푸는 것을 무척 기뻐한다. 또, 다른 사람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면도 있지만, 한번 눈 밖에 나면 지나칠 정도로 가혹하게 대하는 면도 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나의 양면성을 조절하기 위해 자기성찰을 진지하게 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런 나의 성향이 어디로부터 왔는가를 이번 에니어그램을 통해 제대로 연구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바로 12월 17일에 받은 상담 실제 시간에 사례 연구를 통해서였다. 1.2.3단계 교육과 검사지 해석 교육을 바탕으로 한 상담 사례를 통해 나의 중심 유형의 미덕과 날개의 미덕, 그리고 분열과 통합을 통해 전방위적인 나의 역량을 구조화시키고 나니 전체를 볼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 아닌가? 나는 8W9 유형인데, 7번 날개의 창의적인 강점과 낙천적인 일면도 많은 기질이었다. 거기에 사랑이 풍부한 2번의 강점과 5번의 통찰력까지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은 소중한 존재였던 것이다.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에니어그램을 공부한 것을 토대로 상담의 실제에 차분하게 적용하면서 나와 타인을 돕는 조력자로 나아가려고 한다. 그리고 시간과 여건이 허락될 때 한 단계 한 단계 더 많은 공부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전에서 서울까지 한달음에 올라가 상담 실제 과정을 수강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뭔가 정돈된 느낌이랄까? 특히 교육을 진행해주신 박현경 교수님의 깔끔한 강의와 편안한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늦게까지 남아서 자질구레한 질문을 하는데도 성의를 다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진정한 상담자의 모델이 아닐는지... 두서없이 글을 썼지만 진심만이 남기를 소망한다. 올해가 다 지나간다. 다음에 오는 해도 성스럽고 충만한 한해가 되기를 기도한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계획이 함께 해주시리라 믿으며, 모두의 건강을 더불어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