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전 자격증 하나라도 따야한다는 불안감, 인간관계에 대한 더욱 통찰력있는 시야를 가져야한다는 부담감. 그것이 처음 자격증 과정을 신청한 가장 큰 동기였습니다. 하지만 에니어그램 1,2단계 과정을 들으며 순간의 두려움을 즉각적으로 해소하는 것 보다도 에니어그램을 통해 배운 개념들을 적용하여 통합된 방향의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배운 내용을 삶 속에 완벽하게 적용하는 것은 아직은 어려운 일이나, 에니어그램에서 배운 다양한 개념들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내적 상태와 행동방향을 꾸준히 돌아보고 5번으로의 통합으로 가기 위한 노력을 생활화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주변인들의 에니어그램 유형을 파악하여 맞춤형 인간관계 전략을 세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제게 있어서 제일 곤혹스러운 난점인, '삶에서의 지루함'을 수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종종 강의를 진행해주신 교수님들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저에게 에니어그램에 대한 지식을 전수해주신 교수님들이야 말로 에니어그램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삶의 지식을 체화하신 5%에 가까우신 분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분들과 같은 리더쉽을 겸비한 5%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통합으로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많은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소설을 써보고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는데, 에니어그램에서 배운 유형별 특성을 등장인물 구성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팁을 알려주신 교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