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에니어그램

우리나라의 문화적 기반을 토대로
한국인에게 적합한 표준화된 에니어그램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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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선(3번 유형)님의 교육후기
  • 작성일 : 2023-03-15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103
작성일 2023-03-1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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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알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비롯하여 수많은 지점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하였었다. MBTI를 시작으로 가계도 작업, 핵심감정 찾기, 애착작업 등등에서 다양한 나를 만났지만, 에니어그램에서 만난 나는 좌절을 넘어,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모를 때 네비게이션을 켠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에니어그램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적나라하게 깊은 이해를 제공하고 성숙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공부였다. 예를 들면 3번 유형이 어떤 날개를 더 많이 쓰는지, 생존방식은 무엇인지, 스트레스 상황에 있을 때 분열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더 열심히 뭔가를 하지 않아도 잘 가고 있다고 알려주는 통합방향까지 가늠해 볼 수 있으니..이렇게 에니어그램은 스펙트럼이 넓게 성격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지만 모호함을 넘어 명료해지는 순간을 맞이하는 시원함을 준다.

 

 

 

 

에니어그램은 자신을 깊이 있게 탐색할 좋은 도구가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에니어그램을 통해 인정하기 어려웠던 내 유형 그대로를 받아들인 것 자체가 변화의 시작이었다. 모든 일에서 내세웠던 효율적인 내 일 처리 방식이 관계를 해치는 함정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가슴형으로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던터라 누구보다 감정을 잘 교류한다고 착각하며 살아왔음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타인의 입장에서 공감하였다기보다 내 식대로 이해하는 것이었고, 그들을 이해한 척하며 그들을 기만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 관점에서 보면 내 무의식적인 행동이 이해가 되었다. 그래서 어느 지점에 이르면(내 생각과 다르거나 자존심이 건드려지면)상대를 더 이상 이해해 주고 싶지 않다고 버티며 어린아이 같이 행동하는 퇴행이 일어났던 거였구나! 그 당시에는 왜 그런 마음이 일어났는지 이유를 모른 채 지나왔다. 때론 관계에서 자아 도취적이고 적대적이고 정서적으로 덜 발달되어 있어 내 자신이 투사한 이미지에서 분리되지 못한 지점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가 있었겠나…휴…받아들이고 나니 차라리 다행스럽다. 앞으로 이런 내 모습이 예고 없이 찾아올까 긴장하지 않아도 되니까...

 

 

 

하루를 살아도 자유롭게 살고 싶다! 이리 생각하고 나니 누구를 만나도 편안하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내 자신이 언어로 명료하게 이해되니 타인도 그럴 수 있겠다 조금은 이해가 되고 한 켠에 늘 지녀왔던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게 되었다. 이제 통합방향으로 나아가며 내 기본유형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진정한 나 자신, 내 개성을 잘 발휘하는 나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