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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C 한국형에니어그램 교육상담 소식지 통권 제125호 글쓴이 : KEEC   2020-02-05 09:28

 

 
 

KEEC 한국형에니어그램 교육상담 소식지 통권 제125호 2020.02.05(수)
발행인: 소장 윤운성 / 편집부: 김새한별, 안신영, 윤완진, 구준모

 

 

안녕하십니까 한국에니어그램 교육연구소입니다. 입춘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봄이 올 거라는 뜻이자, 이렇게 추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겠지요. 그것이 싫기라도 한 듯 겨울은 마지막 추위를 더욱 거세게 부리는 듯 합니다.
요즘은 우한 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회적인, 국가적인 비상사태입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모쪼록 마스크,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항상 선생님들의 무사평안을 기원합니다.

연구소는 2019년부터 웹진과 블로그에 게시될 [교육후기 글]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SNS에 교육참여내용 후기를 작성하시어 연구소로 보내주신 분들을 추첨하여 게시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연구소로 보내주신 과제물이나 기타 작성 글 중에서도 일부 사례를 선정하여 게시하게 됩니다. 또한 선정되신 분들께는 소정의 사은품을 드리고 있사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우리 연구소는 2019년 교육부에서 선정한 '교육기부 우수기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더욱 헌신하고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들을 더 해 나가겠습니다.

         

 

1월 교육후기 및 과제물후기

 

 

▶ 과제물 내용 中

 

 

이*

에니어그램 1단계를 공부할 때에는 나 자신이 1유형이라는 것도 싫었고 나의 단점들만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3단계까지 공부한 지금은 나 자신이 1유형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나 자신은 있는 그대로 소중한 사람이고 굳이 다른 유형을 부러워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나의 성격유형에 고착되지 말고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나는 1번이라서 이런 거야~’에서 끝나지 않고 나의 본질이 성격유형에 가려져 있음을 기억하니까 오히려 나의 유형에서 자유로워진 모습이라 행복하다.

 

 

정*숙

40여년 살아오면서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지 못하였는데 에니어그램을 알고 나서는 나의 욕구, 나의 스트레스 지점, 나의 약점, 강점을 알게 되니 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남편과의 사이에게 가장인 남편을 존중하기보다 내 뜻대로 가정의 대소사를 결정하고자 하고 마음대로 안 되면 화를 내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가정 안에서도 가족 구성원 모두의 의견과 감정을 존중하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사회생활에 있어 모임에 나가면 모임을 주도하고자 많은 말을 하거나 유머를 하게 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후회하는 일이 많았다. 되도록 말을 적게 하고 많이 듣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게 나의 소망이었다. 하지만 8유형인 나는 모임을 주도하고 일이 되게 하지 않으면 불편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8유형이지만 강압적이지 않고 남을 포용하면서 많이 듣지만 모임을 건설적으로 이끄는 리더가 되는 것이 나의 작은 소망이다.

 

 

정*숙

첫째,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나를 바라볼 때 나 자신도 싫은 적이 있고 남들이 보았을 때 싫은 점이 있었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 상대방과 내가 서로의 공간을 인정해 주기 위해 나 나름대로의 배려가 상대에게는 무관심과 자만으로 보였고 다른 사람이 결정해주고 의견을 내주도록 기다리던 수동적인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빠르게 행동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였다는 점이다.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할때는 내가 어떤 두려움이 있어서 이러한 행동을 하는지, 나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오해를 불러일으키는지 몰랐다. 하지만 현재는 나의 주장을 내세우면서, 먼저 행동하고, 내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사람들도 보면서 일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이 직장에서 동료들이 추천한 우수직원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둘째, 다른 이들의 행동과 생각이 이해가 되어 용서가 가능해졌다. 직장에서 나에게 상처를 주었던 직원이 8유형과 2유형이었다. 8유형 상사의 이해 없이 밀어붙이는 일 추진력과 권력욕, 2유형 상사의 순간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때 당시에는 왜 나를 싫어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이해가 되었다. 일 스타일이 서로 맞지 않았던 것이고 그들의 요청에 내가 즉각적으로 행동하지 않음에 대한 답답함 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때는 분노하고 용서할 수 없었으나 현재는 내가 조금만 달랐다면 그들의 행동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박*영

가장 큰 것은 앞서 서술한 내용이지만, 첫 번째로는 내 머릿속에 불이 탁 하고 켜지는 지점들이 많이 생긴 것이다. 알아차리기 기법을 자주 쓸 수 있는 것은 항상 현실에 머무르기 어려워하는 나에게는 아주 의미있는 것이다. 그래서 내 지금 상황을 진단할 수 있고 왜 이런 감정과 말과 행동을 하는지 탐구하게 되어 어떤 식으로든 수정을 할 수 있었다. 조금 더 분명한 내 욕구를 확인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정확히 표현할 수 있었다. 무조건 즐겁고 최대한의 쾌락을 추구하는 대신 좀 더 진지해졌다. 두 번째로는 타인에 대한 섣부른 판단을 유보하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빨리 빨리 결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고 채찍질하기 바빴는데 지금은 그냥 너는 그렇구나, 그것도 충분히 훌륭함을 인정해준다. 주변의 어떤 친구는 “너가 왠일로 OO이에게 관대하냐”라는 말을 했었다. 이때서야 내가 그동안 얼마나 오만하게 굴었는지 조금 깨닫게 되었다. 또, 겉모습에만 치중하지 않고 그사람의 내면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게 되었다. 세 번째로는 나 혼자 있는 시간의 소중함과 즐거움에 대해서 깨달았다는 것이다. 약속없는 주말은 고통스럽고 세계와 단절된 느낌이 들었지만, 이제는 어떤 주말에 혼자 무언가를 하면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또, 깊은 사고의 밑바닥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 했지만 어느 날에는 깊은 생각에 빠지는 날을 소중히 여기고 충분히 경험하고 올라올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레포트를 내는 지금 이 시간, 마지막 문장에 온점을 찍은 것이 가장 큰 최근의 성취이다.

 

 

곽*영

직업적인 필요에 의해서 신청했지만, 1단계를 하고 2단계를 가면서 스스로에 대한 이해가 생기고 나의 단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단계 교수님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여러 가지 피로에 지친 저에게 편안함을 주었고, ‘에니어그램의 전문가가 되면 저렇게 될 수 있겠다’는 좋은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또한 갈등이 있었던 사람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에니어그램 유형이 추측되며 공부에 대한 흥미가 더했습니다. 우선 에니어그램의 제 유형을 보면서 제가 현재 빠져있는 악덕인 “분노”를 돌아보게 되었고,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비난을 하는 모습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분노가 원래부터 잠재되어 있던 것임을 알게 되었고, 완전에 대한 열정이 부덕함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음”을 위로받았고, 타인에 대해서도 여유있게 대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변화된 점으로는, 나를 지속적으로 힘들게해서 “끊임없이 분노함”을 준 상사에 대해서 분노를 멈출 수 있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획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압적으로 대하는 다른 상사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무시하기 보다는 적절하게 반응을 표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W9유형에서 분열의 양상이 나타나서 게으르고, 무기력하며 집안 일이나, 자신에 대해서도 잘 챙기지 못하는 것도 보게 되어서 자신을 위해서 건강과 환경도 관리하려고 노력합니다. 에니어그램을 공부하면서 나의 유형을 통해 집착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고 더 나은 모습으로 가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웹진 후기에 선정되신 분들께는 소정의 사은품을 보내드립니다.

- 베스트 후기: 1단계 교육수강권

- 우수 후기: 검사도구 set

- 감사 후기: 도서 (에니어그램성격:자기발견과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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