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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1) 글쓴이 : KEEC   2021-11-25 19:33
노트르담 드 파리(1)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Dame de Paris
- 머리와 가슴과 장, 믿음, 사랑, 희망 -

Main Themes: 머리와 가슴과 장, 믿음, 사랑, 희망


에스메랄다: 16세의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아름다운 집시여인.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은 콰지모도, 페뷔스, 프롤로 세남자를 사랑에 빠뜨린다. 그녀의 사랑은 페뷔스를 향하지만 결국 그 사랑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다.
 
콰지모도: 추악한 얼굴의 꼽추지만 그 누구보다 맑고 아름다운 영혼으로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인물
 
프롤로: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에스메랄다를 보고 첫 눈에 반해 종교적 신념과 인간적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

페뷔스: 파리시의 근위대장 에스메랄다의 매력에 빠져 약혼녀 플뢰르 드 리스를 배신하고 에스메랄다의 사랑을 얻게 된다. 그러나 에스메랄다가 누명을 쓰고 위험에 처하자 그녀를 배신하고 다시 약혼녀에게 돌아간다.
 
그랭구아르: 거리의 음유시인. 관객과 배우 사이를 오가며 작품을 이끌어 나가는 안내자이며, 이야기 해설자이다.
 
클로팽: 카르스마 넘치는 집시들의 우두머리. 에스메랄다의 보호자이며 그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다.
 
플뢰르 드 리스: 상류층 아가씨로 페뷔스의 약혼녀. 에스메랄다에 대한 강한 질투심에 페뷔스를 시험하며 그녀가 죽음에 이르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  시놉시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 집시 무리의 리더인 클로팽과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가 산다. 어느날 성당의 주교인 프롤로는 에스메랄다가 춤추는 모습을 우연히 본 후 사랑에 빠지게 되고, 성당의 종지기 이자 자신의 충직한 종인 콰지모도를 시켜 그녀를 납치할 것을 명한다. 납치당할 뻔한 에스메랄다를 근위대장인 페뷔스가 구하게 되고, 에스 메라다와 페뷔스는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추악한 얼굴에 꼽추이지만 누구보다도 맑고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콰지모도 또한 납치 죄로 바퀴형들에 묶인 그에게 물을 준 에스메랄다를 사랑하게 된다. 질투에 빠진 프롤로의 계략으로 에스메랄다는 살인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고, 클로팽과 집시 무리 또한 도시의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페뷔스에게 체포된다. 에스메랄다의 마법에 빠져 그녀를 사랑하게 됐다고 믿는 페뷔스는 약혼녀 플뢰르 드 리스에게 돌아간다. 한편 프롤로는 에스메랄다에게 사랑을 강요하지만 그녀는 페뷔스만을 기다린다. 콰지모도의 도움으로 집시 무리들과 에스메랄다가 탈출하지만 프롤로의 명을 받은 페뷔스는 그들을 공격하는데...                                               


생명체는 끊임없이 자기를 세상에 남기려 한다.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은 자신의 생명의 유지를 위해 외부를 자극에 대해 반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하고 적절히 그것을 피해 나가는 것이 기본적인 생존의 방식이었다.

이러한 생존의 방식은 결국은 외부의 자연환경에 대한 자극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해석해서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으로 발전하게 된다.

만물의 영장이라 불리는 인간의 다양한 자극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가지는 자아의식, 상상력, 양심, 독립의지, 과거의 경험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이와 같은 심리적 기능을 통해 우리는 사물을 인지하게 되고 적절한 판단을 하고 행동하게 된다. 반응과 자극에 대한 받아드림과 이를 통해서 나오는 행동의 형태들이 결국은 사람 사이의 유형의 구분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을 이해하기 이해 끊임없이 비교하고 구분하며 관찰한다. 많은 심리학자들이 인간을 이해하고 관찰하는 방법 중에 신체, 정신 그리고 정서적인 형태를 관찰하는 방법들을 발전시켰다. 신체, 정신, 그리고 정서는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인간 존재의 3가지 분명한 형태들이며, 이를 통해 광범위한 행동을 하게 되며, 사람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가를 외적으로 보여주게 된다(에니어그램 지능, 윤운성 외).

어릴 적 ‘오즈의 마법사’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가? 자신의 고향(근원)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도로시는 인간을 만드는 세 가지 요소 지혜, 마음, 용기(신체)를 상징하는 3명의 동반자와 함께 여행을 가게 된다. 즉 두뇌를 얻고 싶어하는 허수아비, 용기를 갖고 싶어하는 겁쟁이 사자, 심장(용기)을 원하는 양철 나무꾼과 함께 미지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들은 각각 에니어그램의 3중심과 3중심의 중심인 3번 양철나무꾼, 6번 허수아비, 9번 사자를 상징한다(메닝거).

에니어그램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인간 성격의 근간을 장(본능) 중심, 가슴(감정) 중심, 머리(사고) 중심의 3가지 에너지와 생명력의 근원 요소로 보고 있다. 생존을 위해 우리가 반응과 자극에 대한 받아드림과 이를 통해서 나오는 행동의 형태들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어떠한 에너지 중심을 가지고 반응하고 행동하는가에 대한 문제이며 이를 통해 결국은 사람 사이의 유형의 구분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 다음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