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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 (1) 글쓴이 : KEEC   2019-11-22 20:21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

- 삶의 향기, 에니어그램-

 

알 파치노 ...프랭크 ----- 자기 파괴적인 SE 8

크리스 오도넬 ...찰리 ----- 9

제임스 레본 ...트래스크 ----- 1

가브리엘 앤워 ...도나 ----- 9번으로 추정

 

 

여인의 향기 시놉시스

 

찰리 심스는 하버드 대학을 목표로 예비학교에 다니는 장학생이며 모범학생이다. 그는 학비를 마련할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게 되고 여행을 가족을 대신해 한 노인의 말동무가 되어 달라는 일을 소개받는다.

 

그는 찾아간 집에서 퇴역장교인 프랭크를 만나게 되고, 그와 추수감사절을 보내야 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데......

프랭크는 퇴역장교로 맹인이다. 그는 지적인 외모와 다르게 조금은 괴팍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조카들이 무서워하며 말동무도 없이 항상 혼자 지내고 있다. 그런 그는 갑자기 찰리를 데리고 가족이 여행을 갈 동안 뉴욕으로 가자고 하는데.....

 

찰리는 생각지 않은 뉴욕행 비행기를 타게 되고 슬레드의 험난한 인생 교육은 시작된다. 최고급 호텔과 식당, 리무진 사이를 오가면서 괴팍한 성격의 슬레드를 돌보는 작업이 시작되는데 찰리에게는 생소한 경험이 된다. 즉 여자의 모든 것을 알아버리는 초능력적인 힘을 말한다. 그러나 그 뒤에는 고독감과 죽음의 유혹이 있다는 것을 안 찰리는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려 한다. 그러나 슬레드는 중령정복을 차려입고 방아쇠를 당기려고 한다. 그가 뉴욕에 온 이유는 마지막을 맞이하기 위해서........하지만 찰리는 그의 자살을 막기 위해 그에게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에게 제안을 하는데.......

 

그러면서 찰리와 슬레드는 서로를 알게되고 슬레드는 찰리에게 인생에 있어서 한번의 빚을 지게 된다. 고된 뉴욕여행을 끝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찰리와 슬레드. 하지만 학교로 돌아오니 찰리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고, 슬레드는 찰리의 보호자 자격으로 학교를 찾아가 학교 교장으로부터 부당한 요구와 처우에 대항하여 멋지게 한판승을 보여주며 학생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면서 찰리와 함께 명예롭게 퇴장을 한다.

 

찰리는 슬레드의 집 앞에까지 마중을 해주고 슬레드가 조카들과 함께 다정스럽게 담소하는 것을 본 후 미소를 지으며 자기의 길로 간다.

 

 

Main Themes:

Essence

The senses

Fact

Choice

self-destructive

 

 

에니어그램은 각 유형마다 생존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이 두려움에 따른 9가지 성격의 다양성이 결정된다고 본다. 각 사람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은 생존에 대한 욕망을 만들어 내며, 이 욕망은 더욱 더 자신의 본질적인 모습보다는 자신의 성격의 왜곡된 모습으로 사람을 살아가게 한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유한한 존재로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진다. 모든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간다. 사람의 궁극적인 두려움죽음이다. 사람마다 죽음을 느끼는 방식이 다르며 죽음에 대한 원초적 두려움은 우리가 살아남고자 하는 생존의 욕망을 만들어낸다.

 

생존에 대한 강한 욕망은 우리 안에 있는 신성한 모습을 왜곡시키고 이 왜곡된 신성한 모습을 마치 자신의 모습인 것처럼 착각을 하고 살아가게 되며 삶을 절망하며 마치 주인 잃은 마차처럼 삶을 질주하게 된다.

 

우리가 에니어그램을 공부하는 목적은 자신의 두려움을 알아내고, 자신이 만든 욕망의 집착에서 벗어나서 본질적인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번 영화에서 주로 보게될 8번을 다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본능()에 에너지의 중심을 두고 살아가는 이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타인과 나를 구분하며 지키려하는 '경계의 유지, Maintaining boundaries'를 위해 삶을 투쟁하며 살아간다. 따라서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경계로의 타인의 침입과 도전에 대한 '분노'를 기본정서로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8번 유형의 사람들은 지도자라 불리며, 힘과 지도력이 있으며 적극적인 유형이다.

이들은 본능 중심의 사람들 중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며 세상에 대한 자신의 경계를 지키기 위해 삶을 투쟁하듯 살아가는 이들이다.

 

이들의 생존의 문제, 즉 근원적인 두려움은 세상을 살면서 통제 당하는 것, 자신의 약함을 남에게 보이면 살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 이들은 어느 누구보다 통제 당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자신이 힘이 없으면 안된다는 근원적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따라서 이들의 생존에 대한 욕망은 자신이 통제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통제로부터 보호하려는 욕망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통제 당하지 않고 자신이 삶을 주도하며 살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듯 살아가는 모습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욕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8번 유형의 사람들은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하는 힘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감이 넘치고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기주장이 강하다. 남을 보호하며 임기응변의 능력이 있으며 직설적이고 과단성이 있다. 또한 이들은 정의와 순수를 위해 온몸을 불사르는 이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통제하려 하고 또한 자신의 약함을 보이기 싫어하기 때문에 자존심이 강하고 권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8유형들은 자신들이 주변의 환경 특히 사람들을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타인의 감정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아 타인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한다. 가끔 남들과 대결을 하며 투쟁적으로 살아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화를 조절하고 약점이 있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영화와 에니어그램 : 에비타, Evita(7) 글쓴이 : KEEC   2019-10-24 20:35
영화와 에니어그램 : 에비타, Evita(7)

에비타, Evita(1996)
- Don't cry for me Argentina..., You Must Love Me -

Main Themes: Ambition, Seduction, Privilege: her moments and some style
                       Maria, prima donna, Basic fear / Desire, Populism
                       You Must Love Me, Fantasy of the bedroom and a saint, EVE, Mother

ou Must Love me

EVA
이제 어디로 가죠? 여긴 내가 원하던 곳이 아닌데
우린 할 만큼 했고, 당신은 날 믿었죠 나 역시 당신을 믿었고
확신은 사라졌는데... 어떡해야 내 꿈을 이루죠?
어떡해야 우리 정열 유지하죠? 과거의 그 정열
내 마음 깊이 감춰 두었던... 하고 싶었던 그 말들
이제야 솔직히 고백하지만...
당신이 가버릴까 두려웠죠 그러니 날 사랑해줘요 날 사랑해 줘요
내가 왜 여기 있죠? 아직은 당신에게 도움 줄 수 있는데
기회를 줘야 방법을 알려주죠 변한 건 없는데
내 마음 깊이 감춰 두었던...하고 싶은 말들 이제야 솔직히
고백하지만... 당신이 가버릴까 두려웠죠 그러니 날 사랑해줘요
날 사랑해줘요
날 사랑해줘요
You must love me.
You must love me.
You must love me.



EVA'S FINAL BROADCAST

EVA
미천한 소녀, 듣기 좋은 노래만 부를 순 없죠
국가도 국가지만... 허물어져 가는 이 몸이... 더더욱 슬프답니다
이제 말씀드리죠 국민 여러분께 내가 물려받은... 모든 명예와 직위
여러분께 드리고... 물러갑니다
그 큰 기쁨 여러분께 받은 사랑.. 한 여성의 가슴에 묻고... 작별을 고합니다
울지 말아요,'아르헨티나'여,  당신을 떠나는 일 없을 테니
내 비록 이제부터...모습 보이기 힘들어도 난 아르헨티나인 영원히 그렇게 남으리
말이 많았나요? 이제 더 이상 드릴 말은 없어요
하지만 날 안다면... 날 믿어주겠죠  내 모든 말 진실이란 걸



LAMENT

EVA
선택은... 내가 했죠 내가 좋아한 일 난 내가 원하는 일
모두... 전부 해냈죠 정열과... 영광... 마음껏 빛냈네
시간만... 시간만 좀더 주어졌다면
기억해줘요 그때 난 젊었다는 걸
그리고 한 해는, 영원 같았고... 하루는...
무슨 소용이죠? 50년, 60년, 70년을 산 다해도
난 내 앞에 놓인... 빛을 보았네
내 삶의 방식 내 삶의 빛 이제 그 빛은 꺼져 가네

CHE
그 선택은...당신이 좋아서 한 일
마음껏 울어도 좋소 그녀를 위해
이제 그녀는... 더 이상 여기 없다오

빛, 현혹 그리고 배신
그녀의 삶
그녀의 빛, 그러나 그 빛은... 꺼져 버렸네
그대로 보존하라 그녀가 빛낸 공로만큼...
영원히 보존하도록 하라


우리가 가진 유형의 본질을 벗어났을 때 우리는 닫힌 사고와 격앙된 감정을 가지게 되며 이러한 모습은 우리의 삶 속에서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모습인 하위유형의 모습으로 표출되게 된다.

우리가 각 유형의 모습의 건강함을 찾아 통합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자기 자신을 기억해야 한다. 신이 선물로 주신 삶은 결국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는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에비타의 가사에서처럼 “선택은... 내가 했죠 내가 좋아한 일 난 내가 원하는 일” 하지만 우리는 많은 경우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삶의 끝에서 “이제 어디로 가죠? 여긴 내가 원하던 곳이 아닌데...”, 라고 소리친다.

신은 우리에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지침을 주었다. 에니어그램의 각 성격유형의 본질을 우리는 받았고 우리는 그것을 선택해 인생의 여행을 떠나고 있다. 이 본질을 통해서 우리가 여행을 어떻게 갈지는 우리의 몫이다.

즉,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자각하고 현실 속에서의 본질을 향한 맑은 정신과 열린 가슴의 마음, 그리고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이완된 몸을 가지고 타인과 더불어 가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윤운성. 한국형 에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한국형에니어그램 1, 2, 3단계 워크북.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에니어그램: 성공인의 성격관리. 서울: 학지사.
윤운성. 에니어그램 2: 내안에 접혀진 날개 후편. 서울: 열린
윤운성. 에니어그램 평가: 통합으로 가는 여행. 아산: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에니어그램과 인간관계. 서울:한국가이던스.
윤운성. 한국형 에니어그램 해석과 활용.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심층에니어그램 발달수준: 여기 그리고 지금. 한국형에니어그램 심화단계 교재.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윤운성. 에니어그램 슈퍼비젼: 가르치며 배우는 여행. 한국형에니어그램 5단계 교재. 아산: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로버트 그린, 강미경 역, 유혹의 기술, 이마고
돈 리저드 리소, 러스 허드슨, 주혜명 역, 에니어그램의 지혜, 한문사
리처드 로어, 안드레아스 에베르트, 이화숙 역, 내 안에 접혀진 날개, 열린
http://www.kenneagram.com
http://www.nonoil.com
http://user.chollian.net/~asalabia

영화와 에니어그램 : 에비타, Evita(6) 글쓴이 : KEEC   2019-09-24 22:31
영화와 에니어그램 : 에비타, Evita(6)
에비타, Evita(1996)
- Don't cry for me Argentina..., You Must Love Me -

Main Themes: Ambition, Seduction, Privilege: her moments and some style
                       Maria, prima donna, Basic fear / Desire, Populism
                       You Must Love Me, Fantasy of the bedroom and a saint, EVE, Mother

사회적 유형의 2번들은 자신을 인정해 주고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가까이 지내려 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적대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적대시 할 수도 있다. 또한 타인이 자신의 ‘선한 행동’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길 바라면서 사람들을 돌봐 주러 다니느라 바쁜 모습을 지니고 타인을 자신에게 묶어두기 위해 타인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행동을 하게되며 이러한 모습은 마치 자신이 “신, 구세주”인 것처럼 행동하게 된다.


THE ACTRESS HASN'T LEARNED

EVA
미천한 소녀...듣기 좋은 노래만 부를 순 없죠
가난한 이들 등쳐먹는.. 혈색 좋은 높으신 어르신네들
당신네들 좋으라고 고운 목소리로... 듣기 좋은 노래만 부를 순 없죠
당신네들 고까운 그 자리에 앉아... 주인노릇 할 생각 더더욱 없고요
설사 날 요청한다 해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돼야 한다 해도
미천한 소녀...듣기 좋은 노래만 할 순 없죠 당신네들과 어울릴 생각은...
춤출 생각도 없답니다 당신네들이 사라져주는 것,  조용히...

CHE
그들만 없어진다고... 전부 해결된 건 아니잖소
헐벗고 굶주린 우리네 농부들 달라진 게 뭐가 있단 말이오?
어린애 같은 밥투정 지겹기도 하지만...더 이상은 굶기 싫다오
그러고도 우리의 국모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 말아요

EVA
그걸 몰랐군요 늦었지만 이제라도 날 믿어 봐요


AND THE MONEY KEPT ROLLING IN (AND OUT)

갑자기 돈이 굴러 들어오네 여기저기서
있는 자들에게서 없는 자들에게로
남들이야 남아도는 돈이라 말하지만...
천하의 말씀, 모르는 소리 있는 자들 긁어내 애써 모은 돈이라네
수만 시민 밝은 표정 그녀에게 힘이 되고...도움 받은 헐벗은 이 그 덕에 살판났네
우리 여왕 추앙해 평생토록 가게 하세


SANTA EVITA

CHILDREN
오, 상냥한 에바, 당신은 아이들은 축복하시겠습니까?
내가 당신을 사랑하므로 나는 힘을 다해 하늘에 기원하겠습니다.
당신이 비록 이미 축복 받았다고 해도.
오, 어머니 에바, 당신을 나를 당신의 아이처럼 여기겠습니까?
나를 특별히 하고, 나의 천사가 되며, 나의 놀라운 완벽함과 진실의 모든 것이 되어주세요
그러면 나는 당신을 반드시 좋아할 것입니다.
오, 거룩한 에바, 당신을 굶주린 아이를 먹이겠습니까?
내가 당신을 사랑하므로 나는 힘을 다해 하늘에 기원하겠습니다.
당신이 비록 이미 축복 받았다고 해도.



WALTZ FOR EVA AND CHE

CHE
마음 돌려요, '에비타' 눈이 멀었구려 그깟 정치가 뭐요?
성녀로 남으시지
떠나기 전 마지막 한마디 해주겠소? 그 등불 마침내 꺼지기 전에
무례한 질문이라 나무라지 말고...
그 허황한 욕심 언제나 버리겠소?
떠나기 전 마지막 한마디 해주겠소?
그 태양 마침내 져버리기 전에 당신이 우리의 구세주라고?
반대하고 막는 자를 전부 없애놓고 내 말 틀렸소

EVA
떠나기 전 마지막 한마디 해주겠소? 잊혀진 무리들과 어울리기 전에
여태 쌓아온 공이 있는데... 그 정성을 어떻게 포기하겠소?
떠나기 전 마지막 한마디 해주겠소?
도대체 내게 뭘 기대했는지 나하곤 상관없는 일
난 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묵묵히 내 길만 갈 뿐

CHE and EVA
악이 있었네, 궁극적인 악이 정부라는 제도 안에 홀연히 떠돌았네

EVA
하지만 여태 해온 내 업적이 있는 걸 그 정도면 내 욕심
갚고도 남아 날 이해해 줘

CHE
떠나기 전 마지막 한마디 해주겠소? 지금까지 그 영광 헛되이 하겠소?
어쩌면 그리도 안목이 없소? 적어도 백년 앞은 내다봐야지 헛된 꿈은 버리시오

EVA
안됐지만 당신 같은 사람 가주시죠 반가웠단 인산 집어치우고
당신 빼곤 모두가 반겨하네 그 어렵던 문제들 누가 해결했죠?
전쟁과 기아에 누가 희망을 줬죠?
내가 백년을 산대도 무슨 잘못이죠

CHE and EVA
악이 있었네 궁극적인 악이 정부라는 제도 안에 홀연히 떠돌았네

EVA
나 없이 살 자신 있다면 어디든 가도 좋아요
하지만 여기선 날 모셔야 해요 그걸 알아 야죠, 알았나요?
오... 백년은 주어질 줄 알았는데... 내 육체 시들어가네 날이면 날마다
Oh, my creator...야속한 신이여
오... 강한 정신력이 무슨 소용인가? 온몸 구석구석 내 몸은 병들었는데

우리는 인생의 여행을 떠난다. 에니어그램의 9가지 유형 중 하나의 모습에 가중치를 가지고 태어난 인간은 결국은 인생을 가면서 항상 자신이 원하는 바에 대해 집착을 한다. 이러한 집착은 결국은 자신의 본질을 잃어버린 두려움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항상 이러한 질문을 하게 된다.
“이제 어디로 가죠? 여긴 내가 원하던 곳이 아닌데....난 할 만큼 했고...”
많은 이들이 자신의 두려움과 그 두려움이 만들어내는 욕망의 모습에 집착하여 빠져나오지 못하는 강박적 행동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그러한 집착의 모습을 마치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여기는 자신의 열정이라는 현실착각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에비타 그녀는 원초적인 두려움인 죽음에 이르러서야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하게 된다.
“내 마음 깊이 감춰 두었던...하고 싶은 말들 이제야 솔직히 고백하지만... 당신이 가버릴까 두려웠죠 그러니 날 사랑해줘요” 하지만 이 고백 순간까지도 그녀는 당신을 도움 줄 수 있는데 나에게는 당신을 도와줄 시간이 남지 않았다고 푸념을 하게 된다.